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은 너무 비싸고 맛도 없는 거 같아요ㅠ

ㅠㅠ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3-10-24 10:03:03

직장 다니지만,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요.

어쩌다 나가서 사먹게 되면, 먹기 전에는 나름 기대를 하는데 

먹고나면  매번 실망합니다.

차려져 있는 건 많아도

일단 쌀의 질이 안좋은건지 밥이 푸석하고..(식당에서 윤기 흐르는 밥 주는데 거의 못봤음)

음식 재료도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고

맛도 너무 자극적이고

무엇보다 겨우 그 정도 퀄리티의 음식에 만원 안팎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게

넘 비싸고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빵 같은 거야..제가 만들어 먹기 힘드니깐 별 아깝다 생각은 안드는데

스파게티, 샌드위치, 스테이크 같은 건...진짜 가격 거품 심한 거 같아요.

어제도 간만에 나가서 먹었다가, 외식하느니 그냥 해먹겠다~ 이런 생각만 더 확고해져서 돌아왔어요..ㅎㅎ

그냥 시골에서 보낸 쌀로 밥해서

반찬 한개 놓고 먹는게 더 낫겠다 싶어요

어제도 아는 사람이 호박 한덩이 준 거 가지고

새우젓 넣어서 자글자글 끓여서 그 반찬하고 김치 하나로 한끼 뚝딱 해결했는데

좋더라구여.

제 입맛이 너무 소박한가요 ?

IP : 210.109.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3.10.24 10:17 AM (164.124.xxx.147)

    일단 식재료 질이 다르니까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매일 점심 사먹고 저녁도 주에 2회 정도는 외식이나 배달음식 먹거든요.
    가끔 점심 도시락 싸와서 동료들이랑 같이 나눠 먹을 때가 있는데 압력솥 밥이라 든든하고 오후에 속도 편하고 몸이 확 느껴요.
    근데 또 함정이 집밥 몇 끼 내리 먹으면 외식이 땡긴다는 거예요. ㅎㅎ
    입맛이 간사해서 외식 몇 끼 하면 집밥 먹고 싶고 집밥 몇 끼 먹으면 나가서 먹고 싶고.

  • 2. .....
    '13.10.24 10:20 AM (218.159.xxx.231)

    괜찮은데도 많구요 아닌곳도 많죠... 그냥 아무데나 가면 뭐 다 그렇죠 ;;;

  • 3. ..
    '13.10.24 10:24 AM (211.58.xxx.47)

    맛있는데를 아직 발견못했네요.

  • 4. ...
    '13.10.24 10:42 AM (218.234.xxx.37)

    대부분 맛이 그냥 그래요. 내가 하면 더 맛있겠다 정도..(가정 백반 요리는 대충 쬠 합니다.)
    다만, 제가 재택근무해보니요, 점심값 5000원이 싸더군요.

    집에서 대충이라도 반찬, 국 끓이고 먹은 다음에 설거지하고.. 이게 1시간 이상이거든요.
    그리고 먹고 난 다음에 설거지, 정리 등등... 제 월급을 시급으로 계산해보니까
    그 시간에 5000원 내고 외식하는 게 훨씬 싼 거더라구요.

  • 5. ..
    '13.10.24 11:09 AM (223.62.xxx.25)

    맛도 맛인데 음식값 올려놓고 양을 너무 많이줘요. 다 먹지도 못하고 반 이상 남기는데 매번 아까워요. 저도 도시락 먹고싶은데 아침마다 준비하는게 너무 일일거 같아서 손 못대고 있어요 ㅠㅠ

  • 6. shuna
    '13.10.24 12:49 PM (211.36.xxx.164)

    근데 막상 해먹으려고 해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들어갈때도 많아요. 물론 퀄리티가 다르긴 하지만요.
    요즘 주위에 보면 집에서 아예 음식 안하는 집도 많아요.
    집에서는 간단한거 사놓고 먹고 다 외식으로 해결..
    예전에는 그렇게 사는거 뭔가 이상해보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굳이 해먹고 치우느라 지지고 볶느니 저렇게 사먹고 사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도 그럴거에요.
    왠만하면 그냥 사먹고 가끔 내가 먹고싶은것만 해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27 인터넷 변경 하려는데 1 .. 2013/11/24 899
323226 조문갔을시 1 여자절 2013/11/24 1,246
323225 엠넷 마마에서 비 멋있던데요 17 좋아하진않지.. 2013/11/24 3,330
323224 2만원으로 뭐할까요 10 ... 2013/11/24 2,893
323223 돈이 있어도 맘에드는 옷이 없어서 5 2013/11/24 2,151
323222 아......진짜...하나뿐인 새끼 목욕도 제때 안시켜주는 남편.. 2 아들 2013/11/24 2,244
323221 모든 고기 요리에 김치를.. 2 양파 겉절이.. 2013/11/24 1,440
323220 미국에도 개인 택시가 있나요? 3 자영업 2013/11/24 1,683
323219 80년대 버스풍경은 어땠나요 21 서울살이7년.. 2013/11/24 2,216
323218 친구2.. 2 ㄷㄷ 2013/11/24 1,268
323217 고시합격자수들 보면 4 수지짱 2013/11/24 2,635
323216 일박이일 3 ㅋㅋ 2013/11/24 1,412
323215 패딩사실 분들 이건 꼭 따지고 사세요~~(작년글) 49 반지 2013/11/24 13,520
323214 양송이 버섯 씻을때 미끌거려요. 띠로리 2013/11/24 1,644
323213 결혼1년차인데ㅜ 4 ..l..... 2013/11/24 2,090
323212 거위털 함량과 오리털 함량 1 급질 2013/11/24 2,381
323211 제육볶음 할때 8 요리 초보 .. 2013/11/24 1,911
323210 도둑이 제발저린 새누리, 사제단 사퇴요구에 호들갑 7 손전등 2013/11/24 1,710
323209 매장이름.... 가구 2013/11/24 1,078
323208 눈밑 쳐짐 1 ,,, 2013/11/24 2,060
323207 이 브랜드 혹시 아시나요? 가구 2013/11/24 1,312
323206 일산 집 매매 괜찮을까요? 24 skylar.. 2013/11/24 5,078
323205 두피 덜 가렵게 하는 샴푸? 좀 추천 부탁 드려요 8 ... 2013/11/24 2,444
323204 지역난방일때 아끼는 방법 문의드려요~~~ 5 겨울비 2013/11/24 2,441
323203 고3 알바가겠다는데 8 딸아이 2013/11/24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