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은 너무 비싸고 맛도 없는 거 같아요ㅠ

ㅠㅠ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3-10-24 10:03:03

직장 다니지만,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요.

어쩌다 나가서 사먹게 되면, 먹기 전에는 나름 기대를 하는데 

먹고나면  매번 실망합니다.

차려져 있는 건 많아도

일단 쌀의 질이 안좋은건지 밥이 푸석하고..(식당에서 윤기 흐르는 밥 주는데 거의 못봤음)

음식 재료도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고

맛도 너무 자극적이고

무엇보다 겨우 그 정도 퀄리티의 음식에 만원 안팎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게

넘 비싸고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빵 같은 거야..제가 만들어 먹기 힘드니깐 별 아깝다 생각은 안드는데

스파게티, 샌드위치, 스테이크 같은 건...진짜 가격 거품 심한 거 같아요.

어제도 간만에 나가서 먹었다가, 외식하느니 그냥 해먹겠다~ 이런 생각만 더 확고해져서 돌아왔어요..ㅎㅎ

그냥 시골에서 보낸 쌀로 밥해서

반찬 한개 놓고 먹는게 더 낫겠다 싶어요

어제도 아는 사람이 호박 한덩이 준 거 가지고

새우젓 넣어서 자글자글 끓여서 그 반찬하고 김치 하나로 한끼 뚝딱 해결했는데

좋더라구여.

제 입맛이 너무 소박한가요 ?

IP : 210.109.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3.10.24 10:17 AM (164.124.xxx.147)

    일단 식재료 질이 다르니까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매일 점심 사먹고 저녁도 주에 2회 정도는 외식이나 배달음식 먹거든요.
    가끔 점심 도시락 싸와서 동료들이랑 같이 나눠 먹을 때가 있는데 압력솥 밥이라 든든하고 오후에 속도 편하고 몸이 확 느껴요.
    근데 또 함정이 집밥 몇 끼 내리 먹으면 외식이 땡긴다는 거예요. ㅎㅎ
    입맛이 간사해서 외식 몇 끼 하면 집밥 먹고 싶고 집밥 몇 끼 먹으면 나가서 먹고 싶고.

  • 2. .....
    '13.10.24 10:20 AM (218.159.xxx.231)

    괜찮은데도 많구요 아닌곳도 많죠... 그냥 아무데나 가면 뭐 다 그렇죠 ;;;

  • 3. ..
    '13.10.24 10:24 AM (211.58.xxx.47)

    맛있는데를 아직 발견못했네요.

  • 4. ...
    '13.10.24 10:42 AM (218.234.xxx.37)

    대부분 맛이 그냥 그래요. 내가 하면 더 맛있겠다 정도..(가정 백반 요리는 대충 쬠 합니다.)
    다만, 제가 재택근무해보니요, 점심값 5000원이 싸더군요.

    집에서 대충이라도 반찬, 국 끓이고 먹은 다음에 설거지하고.. 이게 1시간 이상이거든요.
    그리고 먹고 난 다음에 설거지, 정리 등등... 제 월급을 시급으로 계산해보니까
    그 시간에 5000원 내고 외식하는 게 훨씬 싼 거더라구요.

  • 5. ..
    '13.10.24 11:09 AM (223.62.xxx.25)

    맛도 맛인데 음식값 올려놓고 양을 너무 많이줘요. 다 먹지도 못하고 반 이상 남기는데 매번 아까워요. 저도 도시락 먹고싶은데 아침마다 준비하는게 너무 일일거 같아서 손 못대고 있어요 ㅠㅠ

  • 6. shuna
    '13.10.24 12:49 PM (211.36.xxx.164)

    근데 막상 해먹으려고 해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들어갈때도 많아요. 물론 퀄리티가 다르긴 하지만요.
    요즘 주위에 보면 집에서 아예 음식 안하는 집도 많아요.
    집에서는 간단한거 사놓고 먹고 다 외식으로 해결..
    예전에는 그렇게 사는거 뭔가 이상해보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굳이 해먹고 치우느라 지지고 볶느니 저렇게 사먹고 사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도 그럴거에요.
    왠만하면 그냥 사먹고 가끔 내가 먹고싶은것만 해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480 피부탄력 어떻게 관리하는게 가장 좋은가요? 2 고양이2 2013/10/26 2,696
312479 오늘 히든 싱어 스포일러(본방사수할 분 패스) 2 ㅇㅇ 2013/10/26 1,624
312478 본인 남편이 의사일때 호칭이요 25 저도 의사지.. 2013/10/26 6,086
312477 오늘 하루 너무 스펙타클 했어요 ㅠㅠ 5 bb 2013/10/26 1,472
312476 결혼의 여신에서 조민수 시부모님... 4 ᆞᆞ 2013/10/26 2,850
312475 이사가는데 힘들어요 4 안드로메다 2013/10/26 967
312474 79.10.26, 하늘이 준엄한 경고장 보냈던 날 손전등 2013/10/26 622
312473 일본 사람들은 지금 생선 아예 끊은건가요? 31 ... 2013/10/26 9,845
312472 서울역 촛불 4 참맛 2013/10/26 805
312471 고아라 남편이 누구일까요? 34 94학번 2013/10/26 9,322
312470 세척사과 안 씻고 그냥 먹어도 되겠죠? 7 세척사과 2013/10/26 5,884
312469 커텐가격 1 하루맘 2013/10/26 1,229
312468 내일 시험치러가아할까요~? 6 내일 2013/10/26 1,100
312467 결혼의 여신 해가 쨍쩅한데 비오는 씬 이상해요 4 미자씨 2013/10/26 1,772
312466 문득, 배우 조용원씨 근황이 궁금하네요 6 궁금하다 2013/10/26 14,420
312465 응답하라 해태가 엄마랑 통화하는거.. 10 ,,, 2013/10/26 4,649
312464 그것이알고싶다 보실거예요? 예고가 무섭던데... 6 주군의태양도.. 2013/10/26 3,424
312463 외국계 증권사 다니는 사람과 이혼한 지인 8 ... 2013/10/26 6,816
312462 1월달에 갈만한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3/10/26 794
312461 응답하라1994 ~ 7 루비 2013/10/26 2,319
312460 신랑이 샌프란시스코로 출장 갔는데 걱정되네요.. 7 .. 2013/10/26 2,550
312459 1994 자꾸 울리네요. 5 에구.. 2013/10/26 2,335
312458 한국 가구당 순자산 통계에 대한 오해풀기. 9억이상이면 상위5%.. 2 수학사랑 2013/10/26 13,845
312457 오늘 ebs에서 로얄어페어 합니다..관심있으신분들 보셔요 ^^.. 5 흔들인형 2013/10/26 2,599
312456 강서구쪽 맛집 추천 마구 마구 해주세요 2 내일점심 2013/10/26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