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학년이고
수업시간에 커억커억 가래뱉는거 같은 소리를 냅니다.
첨엔 제가 매우 매우 소탈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깜놀..
게다가 과외수업중에 코를 후벼서 손가락으로 동글동글
그리고 여기저기 옷에 묻히고..ㅠㅠ
수업시간에 노트에 그림그리고 야단치면
말꼬리 잡고 말대답하고..
뭐좀 하라고 하면 느리고 ..
숙제를 안해오고 시간에 맨날 늦고
화가나서 단어 숙제하게 하면
보통은 선생님 눈치보면서 기분가라앉을때까지
조용히 있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자꾸 뭘 물어보고..복장터지게 하네요
엄마에게 학원을 보내는게 어떻냐고 하니
온사방군데 간섭을 하고 다녀서
집중을 못한다고..
학교에서도 너무 튈때도 많고
눈치없이 친구들일에 끼여들어서
학교담임선생님께
애들이 안놀아줘요 라고도 한다고..
엄마는 아이에게 늘 튀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만..
학생은 여하튼 돈을내고 수업을 받는걸
생각해서 잘해주려고 하지만
1년간 영어는 일취월장했지만
사춘기가 오면서 통제가 힘들어지네요..
자꾸 튕겨나가려하고..
에구..그냥 애가 커서 사회생활하면서
얼마나 상처받을까 생각하니
좀 짠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