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3-10-23 23:05:39

이사온지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우 정말 옆집 사람들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아님 지금까지 맞벌이 하다가 퇴사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신경쓰이는게 많아지는건지 모르겠네요.(퇴사한지도 4년이 가까이 되니 이 집에 이사오기 훨씬 전입니다.)

뭘 하는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맞벌이 같기는 한데.

남자는 낮에 있는 시간도 많은거 같고

하루에 문을 여닫는 횟수도 최소 10회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한결같이 문 닫을때는 "꽝!!!!"

뭐가 불만인건지 가끔 "으악!!!!!!!!" 거리면서 벽을 쿵쿵쿵!!! 치는건지 바닥을 치는건지

저희 집 바닥까지 울려요.(얼마 전에는 제 친구가 놀러와서는 완전 놀라더라구요)

성격도 불같아서는 6살정도 되는 딸이 하나 있는데

훈계정도가 아니라 집이 떠나갈 정도로 쾅쾅 울리게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건지.

아이도 악을 쓰며 울고..

얼마 전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는건지.. 문을 열어 놓고 문앞에서 아이를 혼내는데..

그소리에 저희 부부가 잠을 다 깼어요.

혼내는 정도가 아니였네요.. 본인 나가는데 나와서 인사 안한다고 현관에서 퍽퍽퍽! 거리며 때리는 소리가 다들리고

아침부터 애는 떠나가라 울고..

그 와이프는 애보고 왜 인사도 안하냐고 폭풍 잔소리에..

( 애한테 소리지르고 악을 쓰는것도 하루에 1~2회씩 거의 반복이네요..)

 

소형아파트이고 지은지도 오래되서 옆집 탁탁탁 거리는 소리도 다 들릴판에

왜저렇게 오고가는 티 내면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저희가 시댁갔다 오는 길에(저녁 11시쯤 되었음) 시댁에서 싸준 짐들이(대부분 음식)

많아서 몇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짐을 옮겼더니 그게 신경 쓰였는지

옆집 남자가 문을 열어서 눈에서 광선을 내뿜으며 째려보더라구요. 그것도 2분 정도.. 한참을

 

저희는 아이들이 보통 8~9시 면 취침을 하고 집에 tv도 연결 안해놔서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떠들일도 없어요.

이 집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무슨 경기만 있음 응원소리에 야유소리에.. 난리예요.

팀명을 온가족이 외치면서 응원하고..

 

어휴 정말 저희는 층간 소음이 아니라 옆집 때문에라도 하루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진짜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네요.

IP : 1.227.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11:37 PM (123.213.xxx.218)

    1577-1391 로 아동학대 신고좀 해주세요. 애가 너무 가엾네요. 에휴휴휴...
    신고자 신원보장된다고 하니 부탁좀 드릴게요.

  • 2. ...
    '13.10.24 12:29 AM (211.201.xxx.11)

    힘드시겠어요 전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네요
    옆집 남자 성질에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에도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117 분유 먹이시는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3 분유선택 2013/10/25 856
312116 사춘기 아들이랑 같이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18 아들 2013/10/25 5,394
312115 박정희 추모 예배..미친나라네요.. 16 chloe 2013/10/25 2,288
312114 재 돌림자로 이쁜 남자 아가 이름 추천해주세요 19 앙이뽕 2013/10/25 4,867
312113 뜨개질하는 분들 도와주세요 3 뭐더라 2013/10/25 651
312112 청담 메가면 어느정도 6 sh 2013/10/25 3,044
312111 하필 경찰차를 박냐? 우꼬살자 2013/10/25 562
312110 선우랜드 밀대 써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3/10/25 1,311
312109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할 예정인데요 5 초보 질문 2013/10/25 1,245
312108 전업주부가 적성에 맞는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28 .. 2013/10/25 5,119
312107 차 유리 두드린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17 멍멍 2013/10/25 4,865
312106 다음주에 일본여학생이 방문해요.. 10 뭐할까요 2013/10/25 937
312105 이럴 땐 어떻게 지혜롭게 말해야하나요(고부관계) 37 한나 2013/10/25 4,028
312104 고딩들 학교 공개수업 참여하시나요.. 5 아효참 2013/10/25 1,293
312103 캘빈 직구 해보신 분? 직구 2013/10/25 600
312102 집값때문에 가슴이 갑갑해 미칠지경 45 집값 2013/10/25 17,165
312101 스마트폰 내비 어느것이 더 나은가요? 김기사? 티맵? 3 미소 2013/10/25 3,501
312100 개독귀신을 추앙하는자들의 날궂이..... 2 흠... 2013/10/25 448
312099 진시황 강의 듣다가 쉽게 계산하는 출산예정일 조희 2013/10/25 855
312098 신사동 가로수길--추천부탁합니다... 2 피리피리 2013/10/25 825
312097 한복앞에 옷고름처럼 길게 늘어뜨리는 2 khy 2013/10/25 725
312096 퇴직금 질문이요. 아카시아 2013/10/25 394
312095 장조림 국물로 미역국!! 이상할까요? 10 .. 2013/10/25 1,734
312094 안국역근처 아침식사되는식당추천부탁합니다 1 고으니맘 2013/10/25 2,119
312093 며칠 못봤는데 루비반지 어떻게 된건가요? 3 루비반지 2013/10/25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