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예요.
이제 한글 학습지를 시켰는데
한달정도 저랑 같이 조금씩해서 이제 받침 없는 글자 정도 떠듬 떠듬 읽어요.
한글이나 떼고 숫자 두자리까지만 알면
입학하면 되겠거니..(맞벌이라 학부모 모임 이런게 없어요..ㅜㅜ)
했더니
계속 학습지 선생님이
애가 느리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한글도 느리고..
(다른 애들은 한글을 다 읽나봐요..ㅜㅜ)
내후년이면 초등학교 보내야 하는데
마음이 조급하시겠다..
이런 얘기를 올때 마다 하시니깐..
정말 조급해져야 하나 싶은 맘이 드네요.
우리 학교 갈때랑 비교하면 너무 다르네요 ㅋㅋ
그럼에도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다른 애들 말도 잘하고 한글도 척척 읽고 하는걸 보니
엄마가 애를 잘 못 키우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어휘력이 딸린다며 1000단어 얘기하는데
토익 토플 보카도 아니고.. ㅜㅜ
동화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나 한자 같은게 도움이 될거라는데
한글도 못하는데 한자는 왠말이며 ..
초등학교 입학해도 무난하겠구나 하는 표준 레벨같은게 있나요?
회사 선배는 태권도 줄넘기를 가르치고 보내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