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넘은 나이에도 아직 철없는구석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아이눈높이의 순진함이 남아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SpongeBob Squarepants> - 스폰지밥으로 틀어놓고 집안일하며 늘어진 기분 떨치고 있네요 아침부터 헤헤거리며
소싯적부터 음악 미술작품들 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등 문화생활꺼리들 웬만큼 섭렵하며 즐길줄안다하는 편인데 그중 애니매이션계 저의 손꼽는 웃음캐릭터가 스폰지밥과 <The Simpsons> - 심슨가족 이랍니다
감동이든 충격이든 곱씹을 철학이든 잘 만들어진 애니매이션들 많고많은데 그중 나도 저런 마음 잃지않고 살고프고나 아무리 힘들고 지친상황 닥쳐도 저 초초긍정의 의욕과 활기만은 끝까지 불씨로 남겨두고프고나 하는 캐릭터가 특히 스폰지밥이지요
좌절도 실망도 바보짓도 많지만 웃으며 기상해 웃으며 잠드는 스폰지밥~
햄버거만들며 해파리 좇으며 달팽이기르며 몇없는친구들과 어울리며 단순하기 짝이없는 일상의 반복에서도 안분지족의 미를 하이퍼개그로 보여주는 스폰지밥~
말씨도 괴상하고 정신없다 이상하다 호불호 갈리는 캐릭터지만 전 다 큰 아이에게도 가끔 우스갯소리로도 스폰지밥 좀 봐봐~ 저렇게 스스로 신나서 살아야뒤야~ 울고 화내고 아프고도 결국엔 저리 박차고 일어나야뒤야~ 한답니다 아이도 안다고 고개끄덕하죠ㅎㅎ
82 여러분들 마음에도 내맘대로 살아숨쉬는 캐릭터 있으시겠죠?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꺼내봐보셔요들^^~
P.S.
1990년 처음 미국갔을때 <the Simpsons> 보곤 제 취향과 꼭 맞아 완전 반해 캐릭터용품 여러개 사다 선물도 했는데 그땐 알려지질않아 다들 이게 뭐지?했었어요ㅎㅎ
어느덧 25주년 맞이하며 종결설도 있는데 그저 아쉬워요 DVD 몽땅 모아놓는게 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