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다들 봉투라고 하죠?

대박요리 조회수 : 13,369
작성일 : 2013-10-22 22:35:01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 몇개 사면.,,,,알바 아줌마/아가씨들은....예외없이..."봉투 필요하세요"라고 말하던데..

봉투가 아니라 봉지라고 해야 맞을거 같은데요...

왜 그럴까요?  원래 서울에서는 봉투라고 하나요?  저는 지금까지
편지 봉투, 서류 봉투 라는 표현 외에는 거의 봉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그리고 제가 알기로도, 봉투는, 편지봉투/서류봉투처럼,,,,

일종의 두껑 역할부가 있어서 물건을 완전히 감싸 밀봉하는 것을 의미하고

봉지는 개방형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편의점/마트에서 봉투 드릴까요라는 말만 들으면..정말 어색하더군요..

그 어색한 정도란,,우체국에 가서 "편지 봉지 주세요"라는 것처럼 이상한 수준이거던요..

편의점/마트에서는 왜 봉지가 아니라 봉투라는 말을 사용하는가요?

IP : 221.138.xxx.1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3.10.22 10:36 PM (223.62.xxx.198)

    저는 늘 봉다리...

  • 2. 대박요리
    '13.10.22 10:38 PM (221.138.xxx.103)

    봉다리는 봉지의 사투리이고..ㅋ

  • 3. 아름드리어깨
    '13.10.22 10:43 PM (203.236.xxx.249)

    감싸는건 상관없고 비닐로 된 건 봉지가 맞긴 한데 아마 예전에 물건을 싸줄때 종이에 싸줘서 그런듯해요

  • 4. 대박요리
    '13.10.22 10:50 PM (221.138.xxx.103)

    국어 학자도 아니고..무슨 문법을 따지자는게 요지 아니라,,
    제 고향에서는 저렇게 사용안하는데...서울에서는 저에겐 너무 낮선 단어를
    거의 모두가 예외없이 저렇게 사용하니깐..이상해서 물어본거죠.

  • 5. ..
    '13.10.22 10:55 PM (116.34.xxx.149)

    이왕이면 바르게 알고 쓰는 게 좋지 않은가요?

  • 6. ....
    '13.10.22 11:01 PM (14.52.xxx.102)

    예전에 비닐봉지 나오기 전에 종이 봉투를 써서 그런거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보네요

  • 7.
    '13.10.22 11:03 PM (175.209.xxx.70)

    네..서울에선 다 그리 써요
    그냥 남들 쓰는대로 따라쓰세요

  • 8. 기가막혀
    '13.10.22 11:04 PM (218.209.xxx.90)

    아마도 서울 사람아닐 겁니다
    서울 살면서 서울사람 별로 만나볼수가 없던데요

  • 9. 봉투라고
    '13.10.22 11:16 PM (14.52.xxx.192)

    종량제봉투에 봉투라고 써있어서 봉투라 하다보니. . .?
    시장가서 까만봉지는 봉지라고 하는데

    마트가서는 봉투라고 부르고 진짜종량제봉투받으니깐요.

  • 10. 서울사람
    '13.10.22 11:31 PM (119.69.xxx.48)

    봉지는 보지의 은어로도 쓰여서 어감이 안 좋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봉투라고 하니 앞으론 표준어가 봉부로 바뀔지도 모르죠.

  • 11. ...
    '13.10.22 11:45 PM (14.36.xxx.11)

    종량제 봉투라고 되어있어서겠죠

  • 12. ㅁㅁ
    '13.10.23 12:20 AM (112.153.xxx.76)

    봉지가 그런은어란거 머리털나고 처음들어봅니다 무슨그런이유로 봉투라고하나요?-_- 서울에서 쓴다고그냥쓰라는 댓글도 웃기네요 지금 단어쓰임이 다른거같다는글이지 그걸가지고 안쓰겠다는것도 아니고요

  • 13. ..
    '13.10.23 12:34 AM (203.226.xxx.190)

    봉투는 종이로 만든 주머니
    봉지는 종이나 비닐 등으로 만든 주머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주는 게 종이로 된 거라면 봉투란 단어가 틀린 건 아니죠.

  • 14. 이요원 봉다리
    '13.10.23 9:26 AM (58.76.xxx.222)

    밀가루로 만든 거는 국수

    밀가리로 만든 거는 국시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담은 것은 봉투

    밀가리로 만든 국시를 담은 것은 봉다리

  • 15. ..
    '13.10.23 12:08 PM (210.109.xxx.23)

    봉투 : 서류 등을 담는 주머니, 봉지 : 물건 등을 담는 종이나 비닐로 만든 주머니
    비닐봉투라고 하면 틀린 표현 아닌거 같구요.
    앞에 비닐을 생략해도 편의점에서는 비닐봉투를 의미하는걸 알 수 있죠.
    따지자면 봉지의 지자도 종이지 니까 비닐봉지해야 더 정확한 거지요.

  • 16. 오호
    '13.10.23 1:39 PM (218.55.xxx.194)

    의식하지 못했던건데..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이왕 쓰는거 바로 알고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 쓰신 분.. 천원 되세요. 이거 지적 받을만한 잘못된 높임말이구요.
    문법 틀리게 사용하는거 그렇게 당당할 일은 아닌듯.


    --------------------------------------------------------------------

    천원 되세요, 이 아이는 겨울용이에요 등등 모두 지적하셔야지요.
    그냥 일상적으로 쓰는 말에는 그렇게 문법 어휘 안 따져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에요.

  • 17. 헐...봉지
    '13.10.23 1:53 PM (112.160.xxx.14)

    저도 무심코 봉투라 그랬네요
    마트에서
    쓰레기봉투 주세요!!!! 요렇게 .......
    근데 마트직원은 정작 저한테는 봉투라 그랬는지 봉지라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ㅋㅋㅋ

  • 18. 부산에서도
    '13.10.23 3:06 PM (122.37.xxx.51)

    봉투라고 하고 그러려니 하는데요
    우리말은 틀려도 통하기만하면 된다고 여기니까. 굳히 뭐라 안하는분위기에요
    잘못된거지만,
    그렇게 다 따져가며 말해야된다면 피곤하죠
    필요이상 외래어를 섞여 말하거나 욕지거리는 피해야되겠지만요

  • 19. 남의 의견을
    '13.10.23 3:53 PM (112.153.xxx.212)

    다양한 생각이 있고
    다양한 반응이 있을수 있지만
    타인의 의견을 깔아뭉개는 인생들은 어떤 인격일까요?
    비하하는 그 의견도 아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구나,, 싶지만
    표준말로 바뀜도 맞는말같구 은어도 아주 많이 쓰이는 은어가 맞구만 내가 모른다고해서 ,, 비하를 해대면?

  • 20. ..
    '13.10.23 5:06 PM (182.209.xxx.130)

    그거 은어로 쓰이는거 맞아요

  • 21. 특별한 이유는 없는듯
    '13.10.23 5:44 PM (211.208.xxx.132)

    마트는 바쁘고 시끄럽잖아요. 사람 많이 드나들고..
    봉지보다는 봉투가 센 발음이잖아요,
    의미전달이 훨 쉬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22. 짜증
    '13.10.23 6:39 PM (175.117.xxx.31)

    은어 맞아요..우리 남편이 가끔 써요...듣기도 싫다는..

  • 23.
    '13.10.23 6:58 PM (115.136.xxx.24)

    언어는 살아있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봉지가 봉투가 되고 아줌마가 이모가 되고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이해안될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전혀 잘못된 말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68 현숙같은 사람 또 없겠죠?? 3 ,. 2013/11/03 2,339
315167 동네에 있는 파리000, 뚜레00 에 진열된 케이크의 유통기한은.. 3 fdhdhf.. 2013/11/03 1,873
315166 친여동생 결혼 후 까지 성폭행 41 방관 2013/11/03 25,338
315165 쓴 병원비보다 10배의 보험료를 받았네요~ 8 ㅇㅇㅇ 2013/11/03 2,800
315164 지금 열린음악회 장은숙 나이가 20살 어려보여요. 5 ㅁㅁ 2013/11/03 3,253
315163 마몽드 토너 500미리에 20000원임 싼거에요? 3 .. 2013/11/03 1,403
315162 프랑스 교민들의 열렬한 박근혜 댓통령 환영행사 外信뉴스 보도 6 노곡지 2013/11/03 1,958
315161 역시 ㅡㅡ성선비도 아가였어요 31 ㅡㅡㅡㅡㅡ 2013/11/03 16,215
315160 홍콩으로 우리나라 가전제품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3 홍콩전압 2013/11/03 517
315159 층간소음 겨울에 급증..여름보다 2배 많아 4 참맛 2013/11/03 1,118
315158 시레기 말리는 방법 아시는 분? 8 미즈박 2013/11/03 3,040
315157 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66 사르트르 2013/11/03 29,119
315156 신분증과 인감을 분실했는데..어떤 일이 생길수 있나요?? 1 이런일이 2013/11/03 1,644
315155 . 4 걱정되어서요.. 2013/11/03 1,386
315154 신축빌라 분양은 정말 아닌가요? 1 ... 2013/11/03 4,850
315153 경남대 교수 41명에 이어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 4일 3차.. 참맛 2013/11/03 675
315152 맛있는 김치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2013/11/03 1,317
315151 추사랑 넘 이뽀용... 10 ........ 2013/11/03 4,886
315150 맨발의친구들인가 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날로 먹네요 ; 5 집밥은개뿔 2013/11/03 2,528
315149 학교에서 생긴 일 우꼬살자 2013/11/03 460
315148 가죽코트에 오렌지주스 쏟았는데, 세탁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ㅜ 2013/11/03 685
315147 방광염 같은데 약 먹으면 혈뇨는 금방 멈추나요? 7 엉엉 2013/11/03 12,699
315146 강아지 중성화 질문이요~ 3 강아지 2013/11/03 622
315145 갤럭시노트2 쓰는데요, 동영상을 컴퓨터에 옮기고 싶은데 이상해요.. 1 행복한사람 2013/11/03 697
315144 베스트에 있는 학벌이야기보면서 12 ... 2013/11/03 3,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