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천원 쓰고 올까요

..........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3-10-22 18:24:55

4식구  중학생 아이까지,  식비를 엄청쓰네요.

별로 안먹는 아이들인데,

입도 짧아서, 더 돈 들어요,

고기도 한우로 1등급,  그것도 600그램밖에 안먹지만,  좋은것만 먹으니

엊그제 꽃게탕,  보쌈, 갈치조림, 한우갈비 등등

한번 상에 올린거 다시 먹은적 없으니,  식비가 너무드는데

정작 나는 외식하고 싶은데

한그릇에 4천원 모밀국수 두그릇 시켜서 먹고 오고 싶어요.

그것도 사치일까요?   

엄마들과 커피값도 사치라 한번도 안해봤는데,   저 왜 이러고 살까요?

 

암튼 식비가 한달 60 넘게 나가요.  그래도 애들은 빼빼하고, 

IP : 121.148.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빼한 아이
    '13.10.22 6:30 PM (175.197.xxx.75)

    복받으셨네요. 인간의 3대 기본 욕구인 식욕은 멈추기가 정말 어려운데
    님 아이들은 그에 시달리지 않으니...
    조금만 먹으면 조금만 사고 편한대로 하세요.

    물론 안 먹는 만큼 그만큼 애닳고 안타깝고....하는 게 있죠. 울 애도 그래서 잘 알아요.
    그런데 맘을 비웠어요. 어차피 애한테,
    이렇게 힘들게 비싼 걸로 준비했는데 왜 안먹니 -원망만 생기겠더라구요.

    관점을 바꿔서 너 조금만 먹으니 돈 아끼고 좋다.
    식탁에서 입짧은 아이들 보면 또 안타깝지만 한 구석에서 저 생각을 끌어댕겨 스스로 위안하며
    평정을 유지해요, 그래, 나중에 댕기면 먹어라, 그때까진 나도 돈 아끼고 좋다,뭐.하고 말이예요.

    동시에 님도 님의 욕구 충족해야죠.
    한그릇에 4천원, 그거때매 그런 불만 가지고 지내서야 어떻게
    아이들을 받아줄 수 있겠습니까?

    원하는대로 먹고 오세요.

    행복하세요~

  • 2. ..
    '13.10.22 7:27 PM (118.221.xxx.32)

    4인에 60 이면 많이 드는거 아닌대요
    우리도 .. 장보는거만 그 정도 드는거 같아요

  • 3. 먹고 오세요
    '13.10.22 8:25 PM (220.76.xxx.244)

    저희 아이도 마르고..고기좋아하고
    다녀오세요.
    엄마도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4. 행복
    '13.10.22 9:31 PM (49.1.xxx.87)

    저희도 좋은재료로 잘해먹으니 외식도 잘 안하게 되요,
    그래도 힘들면 이제는 사먹으려고 하고,아줌마들가 밥도 잘먹으러 가고 커피도 잘 사먹어요
    인생 뭐 있다고 그정도 까지 아끼고 사나요
    5성급호텔에서 먹는것도 아닌데요,우리 사소한건 즐기면 살아요
    인생이 길지가 안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431 간식 1 함박웃음 2013/11/30 604
325430 라인 안 들어간 패딩..작은 키에 무리일까요? 2 궁금.. 2013/11/30 1,302
325429 성시경은 mc로 전향해도 살아남을거 같아요 12 // 2013/11/30 3,087
325428 흑석동 한강현대 아파트에관해 여러 궁금증..? 3 궁금.. 2013/11/30 3,954
325427 빅마마 이혜정씨가 이화여대 의대 출신이 맞나요? 52 ... 2013/11/30 83,653
325426 미·중·일 전투기 발진, 한국은 눈치보며 조율 1 손전등 2013/11/30 774
325425 스쿨푸드에서 비닐 나왔는데 6 mi 2013/11/30 1,158
325424 코트 수선해서 입을까요? 4 코트 2013/11/30 1,813
325423 생중계 - 민주찾기 토요행진/ 22차부정선거규탄 범국민 촛불집회.. 2 lowsim.. 2013/11/30 610
325422 플레어진을 스키니나 스트레이트로 수선 가능할까요? 5 .. 2013/11/30 746
325421 이 누빔자켓은 어떤가요? 매의 눈으로 비평을 바랍니다;; 5 결정장애 2013/11/30 1,586
325420 맛있는 김장용 전젓 좀 추천해주세요 둘리 2013/11/30 807
325419 본인이나 자녀가 갑상선저하증인 분들 계시나요? 10 혹시ㅁ 2013/11/30 3,227
325418 나이 50후반에 연하남과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12 연상녀 2013/11/30 4,794
325417 뽁뽁이를 여름에? 엄청 덥지 않나요? 5 궁금 2013/11/30 7,360
325416 남자놈 성격이 3 2013/11/30 1,300
325415 고속버스로택배받을때 3 봄이오면 2013/11/30 1,213
325414 글 자삭했는데요. 1 시민만세 2013/11/30 582
325413 술먹고 종일 토하면 어떻게 해야해요? 10 헬프 2013/11/30 5,638
325412 김장 김치가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1 ..... 2013/11/30 1,728
325411 친구그룹도 안을 들여다 보면 1 dlf 2013/11/30 1,041
325410 돼지고기랑 소고기 같이 삶으면 안되죠? 7 수육 2013/11/30 2,038
325409 윤가부인이씨 고구마 3 고구마 2013/11/30 1,092
325408 조언이 절실이 필요합니다. 5 조카 2013/11/30 1,122
325407 박지영 11 ... 2013/11/30 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