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 하고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3-10-22 11:10:45
학생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수업을 거의 안나오거나 나와도 항상 30분 지각을 하고 오니 뭘 알겠어요? 
그러니 내가 하라고 시켜도 당연히 못 하지요.
그래도 성적 생각해서 이것 저것 봐주고 그랬는데
오늘 완전히 터져서 공부할 생각이 있는거냐고 내가 보기엔 없다고 했더니
눈을 부라리면서 자기 공부할 의욕 없는거 아니라고 니가 뭘 아냐는 식으로 애기하는데
학생 말이 맞을수도 있죠. 제가 너무 한 걸수도 있지만.
그렇게 나랑 싸우고도 내가 뒤돌자마자 떠들기 시작.
그냥 애네 다 성적 그 따위로 나오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는 애들만 데리고 가야겠어요.
버려야겠어요 . 부딪치고 싶지 않네요.
IP : 203.130.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이
    '13.10.22 12:01 PM (124.50.xxx.131)

    너무 민주적(?)이어서 아이들한테 휘둘리면 안됩니다. 원글님같은 스타일은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려는 아이들한테나 통하지,세게 나가야해요.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힘도 선생님의 큰 능력이지만,
    집에서도 안하는 애들...답은 없지만 최소한 시간에 늦지 않고 말대답 버릇 없게
    하는 애들은 말랑말랑하게 대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강철로봇처럼 단단하면서 차가운면이 있어야 아이들도 조금 긴장하지요.
    평소 어떻게 수업을 하신믄지 모르지만,글속에서 너무 자신없고 지쳐있는듯 보이네요.
    휘둘리지 마세요. 내스타일에 따르지 않을려면 그만둬라.대신 수업질은 최고로 이끌고 성적도
    어떻게 해서든 오르면 그런애들은 쉽게 안그만두고 서서히 선생님 말 따라 옵니다.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사교육선생님들 많이 겪어봐서 능구렁이들이에요.
    그애들도 선생님도 지친거 같은데 한가지 목표 공부를 위해서 안면몰수하고 세게 나가야지요.

  • 2. 저 휘둘리는거 맞아요
    '13.10.22 4:32 PM (203.130.xxx.30)

    아직 어린 선생님이라서 그런것도 있고요. 진짜 이제는 달라질려고요
    애들한테 많이 당해서 지쳐요.
    차가워 질거예요. 힘드네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902 실리트 실라간 작은냄비가 필요해요 1 푸른연 2013/10/28 1,150
313901 아이와 집을 나가려고 해요..조언 부탁드립니다. 14 나는.. 2013/10/28 3,575
313900 네슬레, 후쿠시마 인근 수입량 '최다'..시민단체 "전.. 9 안전한먹거리.. 2013/10/28 1,807
313899 저녁때 애둘데리고 TGIF갈까요 말까요 8 123 2013/10/28 1,579
313898 이 경우, 시부모님 첫 생신상을 손수 차려드려야 하나요? 21 새댁이 2013/10/28 2,714
313897 부산 해운대쪽 인테리어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콩나물 2013/10/28 880
313896 쪼끄만 바나나가 더 맛있네요 1 oo 2013/10/28 635
313895 교실에서 관리소홀로 휴대폰 분실할 경우 2 깔깔오리 2013/10/28 893
313894 식기세척기 동양매직&엘지 중 어디꺼 구입할까요? 9 조언부탁 2013/10/28 3,756
313893 응칠 응사를 보면서... 3 ㅇㄷ 2013/10/28 1,510
313892 옛날폰으로 바꿨는데 mp3화일 어떻게 다운받나요? 오늘 2013/10/28 413
313891 길 찾기 어플 좀 알려 주세요~ 4 길치 2013/10/28 1,680
313890 이정도면 아이 반친구 엄마에게 전화해도 될까요? 43 네오 2013/10/28 12,452
313889 애플 노트북 써보신분 5 사과나무 2013/10/28 1,143
313888 이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계약해놓은 업체가 말썽이에요) 초코시나몬 2013/10/28 419
313887 항상 졸린얼굴.. 3 2013/10/28 874
313886 종편이 누구 일자리 창출했나요?ㅋㅋ 아마미마인 2013/10/28 571
313885 다운받은 노래 벨소리설정되나요? 1 ring 2013/10/28 784
313884 소금 믿고 살수있는곳 있나요? 3 김장용 2013/10/28 1,110
313883 거실의 체리소품...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3 한은정 집공.. 2013/10/28 562
313882 왜 하필 병역면제자를 감사원장으로 지명했을까? 진짜 2013/10/28 456
313881 살면서 꼭 이루고싶은 계획이나 목표 있으세요? 5 .. 2013/10/28 1,757
313880 [원전]日국민 84%, 아베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quo.. 참맛 2013/10/28 601
313879 급!! 쓰던 화구도 기부할수 있나요? 8 도토리 2013/10/28 635
313878 30대 중반... 리코더 추천해주세요. 9 소쿠리 2013/10/28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