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인 아이.. 유치원 부모참여수업에 가니 제일 눈에 띠어요.
다같이 따라하는것도 아예 할 생각도 없고
엄마랑 같이하는 시간엔 같이 움직여줘야 할수있는 동작인데도 전혀 하려하지도않고 제게 붙어서만있고
표현이 과하지만 낯뜨겁고 정말 속이 확 끓어 오른답니다.
아이에게만 들리는말로 잘해보자~ 라고 말하기도 여러번
"어럴꺼면 왜 엄마오라했니!"라고 하자
더 하기싫어하고
담임선생님과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평소 수업시간에도 같은 행동을 한다고해요 선생님이 정색을하고 혼내면 아이는 더 엇나간다하고
그날 저녁 아이가 아빠한테 "아빠 나 오늘 잘했다. 엄마 맞지요?"ㅠㅠ
아이는 늘.. 그래왔을겁니다.
"엄마 나 친구들이 귀엽다고 나 좋아해준다." 전 정말 그런줄알고 좋아해주었답니다.
"선생님이 나 예쁘게 앉는다고 칭찬해주고 좋아해준다"
좀있음 아이 유치원에서 가족운동회를해요.
가면 또 속을 뒤집겠죠?
어떻게 하면 평범한 그저 눈에 안띠는 평범한 아이가 될까요? 다른거 필요없고 다른친구들 하는만큼 ㅠㅠ
수동적이지만 하라하는대로만 시키는대로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