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의 습관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13-10-22 10:38:53
밑에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어쩌고. . 글 보다가 문득

주변에 가난하게 사는 사람
가난하다가도 집을 일으켜서 일가를 이룬사람..
생각해보니

병든 사람. 장애가 있거나 그런거 외에는
정신적 문제. 습관의 문제. 무기력.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삶.
사기도 많이 당하고...그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전반적으로 사회나 구조 탓을 많이 하고. .
건강상의 문제 외의 문제로 가난했던 사람

습관과 정신의 문제가 많았어요.
제가 볼때는 잘 사는 사람이 더 열심히 살아요. .
욕먹을거 같지만..
탐욕이라기 보단 그냥 삶의 자세의 문제죠.


IP : 223.62.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10:54 AM (112.186.xxx.45)

    가난이 정신적인 문제를 낳기도 해요 무기력감 우울감 등등
    그래서 악순환이 될 수 있지요

  • 2. ....
    '13.10.22 10:54 AM (175.212.xxx.39)

    가난한 사람과 부자들이 부지런한건 강도의 차이가 심하겠죠.
    천성이 게을러서 가난한 사람도 있겠지만 매일 새벽 인력 시장에 나가서 벌려고 발버둥 쳐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는 계층도 많습니다.
    발버둥 쳐도 결과가 미미 하거나 후퇴 하게 된다면 체념 상태로 간다고 해요.

  • 3. ..
    '13.10.22 11:04 AM (211.201.xxx.11)

    그런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가난의 문제를 가난한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 탓으로 몰면 안 되는 거에요
    네가 가난한 건 게으르고 멍청하고 정서가 불안하고 성격이 이상해서다.
    그 생각 참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하네요
    그런 생각 하려거든 속으로만 하세요

  • 4. 흠..
    '13.10.22 11:09 AM (121.162.xxx.53)

    폐휴지 줍는 분들 쉴새없이 돌아다니시던대요. 젊은 구직자들 이력서 100통 넘게 쓰고..우리나라에서 만큼은 가난에 대해 사회탓 구조탓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 5. 원글의 주장은
    '13.10.22 11:22 AM (175.223.xxx.14)

    새마을 운동 하던 시절에나 어울릴 얘기 입니다
    그때는 극소수를 제외한 모두가 가난 했던 시절이었고
    결과적으로 허리띠 졸라메고 부지런해서 살만해진 사람이 많아졌으니까요

    현재 대한민국은 가난의 습관이라는건 거의 없어요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잖아요

    노력을 해도 얻어지지 않으니 무기력 해진 사람은 있겠죠

  • 6. 살다보면..
    '13.10.22 11:24 AM (220.118.xxx.253)

    여러방면으로 생각은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신체적인 장애나 결함으로 인해서 한정적인거 말구요 일용직 가장들... 사실 노가다 뛰면 비오는날은 쉬어야 하고 그게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닌데 하루 벌이는 되겠지만 국비 지원 학원이나 자격증을 따서 일용직에서 벗어나고 직장으로 가야하는데 갈 생각조차 안하는 사람들 봤네요 저 잠깐 방황해서 직장 때려치고 이것저것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대화 나눠보면 별로 생각이 없어요 저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아 다시는 이렇게 불안한 생활 안해야되겠다 직장 소중한 줄 알아야겠다 자격증이라도 따서 이력서 줄 한칸이라도 더 만들어야겠다 이런생각 들던데.... 고졸이면 뭐 전부 다 알바나 일용직 하는게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서비스 판매직을 해도 그 직장에서 오래 버티고 근무하면 그것도 경력이 되고 돈 좀 모으면 자기가 차릴수도 있고 그런데도 멈춰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평생 가난할 수 밖에 없더군요

  • 7. 눈떠보니
    '13.10.22 11:56 AM (58.143.xxx.141)

    현실인 경우가 허다하겠죠.
    이미 뭔가 하고 싶다 의지가 생겼어도 혼자 힘으로
    불가능한 넘사벽이 점점 증가
    자본주의에서 이미 세습되는 신분사회처럼 굳혀지는거죠.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바둥거려도 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생각해야 맞을듯

  • 8. 기술
    '13.10.22 12:15 PM (1.242.xxx.18)

    배워서 안정적인 직장 가고 싶어도 그거 배우는 동안 가족들 풀칠할 여유가 없어서 못배우는 경우도 있어요.

  • 9. 태양의빛
    '13.10.22 8:56 PM (221.29.xxx.187)

    우선 과중한 노동에 시달려서 건강을 돌아볼 여유도 없습니다. 그 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양육자들도 먹고 살기 위해 아이들 방치) 어떻게 자신을 돌봐야 하는 지 모르고 살아요. 그렇다 보니 병을 얻게 되고, 돈도 없기도 하고, 치유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산층 이상은 초등학생 정도면 스케일링을 하는데, 가난한 분들은 마흔이 넘어도 스케일링 이런 것을 모르고 사시다가 이 전부 뽑고 틀니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 10. 태양의빛
    '13.10.22 9:02 PM (221.29.xxx.187)

    가난한 자들의 대다수는 부지런합니다. 게을러서 그런 이들은 극소수 - 자포자기한 부류이고, 대부분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도 가난한 이유는 기본적인 생활비 외에는 벌 수 없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자신을 위한 저축도 못해보고, 자신을 위한 투자 비용을 따로 낼 정도로 벌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면 현상유지에 급급해지고, 마음도 여유롭게 되지를 못합니다. 그 상태에서는 미래에 대한 비젼을 세우지 못합니다.

    목표를 잡고, 계획을 짜려면 우선 정보가 필요 합니다. 정보 없이 무조건 목표 (최저 ~최대 한계치에서의 그 어느 정도에 위치한) 설정을 할 수가 없고, 계획을 수립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정보의 질과 양에 있어서, 정보를 입수할 만한 수단과 인맥이 부자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없다시피 합니다.

    계획을 세웠다고 쳐도 실행 할만한 조건- 투자에 대한 비용을 댈 수가 없어서, 결국 중산층 및 상류층에 속한 사람들과 경쟁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가난이 지속되는 것 입니다.

  • 11. 참 집근처
    '13.10.23 1:14 AM (58.143.xxx.141)

    공사판 못박는 소리 7시 못되어 부터 들려요.
    일찍나는 새가 벌레 잡기보담 고생만 더 하죠.
    임금구조가 거의 착취수준이죠. 열시간 일하고
    백만원대 많지요.

  • 12. 부자의 습관
    '13.10.23 7:41 AM (88.74.xxx.160)

    '극히 소수 몇 빼고는 자신의 이익, 돈을 위해선 피도 눈물도 없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냉혈한이더군요. 자린고비에 돈에 혈안이 되서는 수전노 그 자체여야 부자가 되더라구요. 돈이라면 양심같은 건 상관없이 개처럼 달겨들더라구요'

    라고 싸잡아 말하면 수긍이 되십니까?

    논리를 이거저거 갖다 붙여 그럴듯해 보이는 데 실은 편협한 이런 생각들이 더 위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269 비정한 20대 엄마 2살 딸 학대 숨지게해 8 어떡해ㅠ 2013/11/29 2,172
325268 (속보) 문재인 "2017년 정권교체 역할 회피하지 않.. 53 우리는 2013/11/29 3,898
325267 저는 순덕이엄마께서 올려주신 배추반찬 초대박~~~ 8 ^^ 2013/11/29 4,145
325266 변호인 시사회 반응이 엄청나네요... 4 ㅇㅇㅇ 2013/11/29 3,443
325265 우리애 머리에 머릿니가 생긴것 같아요 18 좀 알려주세.. 2013/11/29 3,489
325264 일요일에 아쿠아리움 가려고 하는데 현대백화점 주차 질문이예요~ 2 akak 2013/11/29 777
325263 은행 예금 2억원이 찾을 때는 반토막으로? 4 ..... 2013/11/29 4,702
325262 응사보다 눈물나서. 8 2013/11/29 3,895
325261 때 안타는 화장실 타일색 골라주세요! 11 dd 2013/11/29 3,497
325260 82에서 알려준 깻잎장아찌 레시피 대박!! 6 .. 2013/11/29 4,082
325259 김선생이라는 김밥체인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1 oo 2013/11/29 1,783
325258 따뜻한 바지의 지존은 ?? 3 .. 2013/11/29 1,777
325257 대구>토플로 유명한 학원을 알려주세요 2 대학1학년 2013/11/29 1,082
325256 파인애플 잘라 먹다가 남겨뒀는데요 3 파인애플 2013/11/29 970
325255 입짧은사람 이리 꼴불견인지 몰랐어요.. 37 처음겪어봄 2013/11/29 20,068
325254 로드킬신고는 어디로 하는건가요 2 소복소복 2013/11/29 1,120
325253 오랫만의 백화점 방문기 3 ㅋㅋ 2013/11/29 1,660
325252 김장에 게를 간장에 담가논것을 찧어서 넣었어요 3 가을 2013/11/29 1,145
325251 염수정 대주교 "세상 부조리에 맞서 싸워라" 13 손전등 2013/11/29 2,261
325250 요즘 축의금 낼 일이 많은데 짜증나네요 1   2013/11/29 1,027
325249 오유에서 자살자 살린다고 댓글 폭풍이네요 7 오늘. 2013/11/29 2,655
325248 아직도 제맘에 분노가 있었네요. 4 아직도 2013/11/29 1,350
325247 아이허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하는 거 맞아요? 어제랑 가격이 똑.. 1 김사랑 2013/11/29 4,355
325246 맛소금없이는 사골국이 맛이 없어요 14 ..... 2013/11/29 2,702
325245 과자먹는 아이 성우.. .. 2013/11/29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