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비티란 영화

ㄴㄴ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3-10-22 08:17:53
한국영화에서 느끼지못했던 그래픽기술보다는
한국영화보면서 인생이나 가치관 그런거 느꺼본적이없는데
이 영화를보고서 대지의생명력 이라던가 미물들의 고귀한
생명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
깨우치는 느낌을 받은영화
여타 때리고 부시는 영화에 길들여진분들이라면
지루하실수도있겠지만 82에힘들어하시는많은분들이
꼭보셨으면합니다
IP : 117.111.xxx.1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만
    '13.10.22 8:21 AM (59.13.xxx.190)

    저도 남편이랑 아이둘 (중학생) 델꾸 봤는데 저만 좋았고 나머지는 다 최악이었다네요.
    특히 아이들..이게 뭐냐구..걍 그래픽영화냐구 ..남편하는말 배우 두명만 나오니 제작비 적게들고
    저영화 돈 많이 벌겠네..하고 비웃고 기껏 4d 영화로 비싸게 보고 엄청 후회했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아이들 영화로는 정말 비추입니다.

  • 2. 과학관심많은
    '13.10.22 8:32 AM (211.234.xxx.219)

    저희 중딩은 대단히 몰입
    관람아닌 체험을~~
    무엇보다 제작비는 어마어마했을 듯 싶은데요
    3d나 sf 싫어하는데
    대단한 기술력 단선적인 스토리라인을 능가하는
    중력에 빗대어 인간관계의 끈 삶의 끈 등
    빈 우주공간 속에서 인간을 지탱하는 연결선이
    마치 아이를 연결하는 자궁속 탯줄같아
    여러 생각을 들게해요
    하지만 재미로 본다면 별로일 취향이기는 해요

  • 3.
    '13.10.22 8:33 AM (211.246.xxx.182)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무중력 우주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 대지!
    역시나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감동도 재미도 없다고 싫어하더군요.

    전 색다른 느낌을 받았고 좋았어요.

  • 4. 그러게요
    '13.10.22 8:35 AM (14.55.xxx.30)

    토요일에 중딩, 고딩 딸 둘이서 보고 왔는데
    몹시 흥분해서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

  • 5. 안티중력
    '13.10.22 8:38 AM (42.82.xxx.29)

    우리애는 완전 몰입.저는 초반에는 살짝 지루하다 생각은했어요.워낙 할리웃 떄리고 뽀개고 하는 영화에 길들여져서인듯.그러다 산다라 혼자 표류할떄부터 집중했었어요..관계에 대한 설명을 중력으로 풀었구나 생각했었어요

  • 6. 저도..
    '13.10.22 8:39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영화보는 내내 남편 손 꽉 붙잡고 영화봤어요. 계속 긴장되던걸요.
    우주복에 연결된 끈이 자궁속 탯줄같다는 생각 저도 했더랬죠.
    자연앞에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에요.

  • 7. 여운~~
    '13.10.22 8:48 AM (121.178.xxx.131)

    저도 남편하고 초등 5학년 딸아이하고 봤어요.
    저는 너무 좋았구요.. 다행이 남편이랑 아이도 흡족해 했어요.

    딸아이는 근래 본 영화중에 정말 좋았다고 했구요.
    윗님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예요.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라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가려던 발길을 돌려서
    셋이서 영화 얘기하면서 여유있는 식사를 했어요.

    놓을줄도 알아야 한다는 조지클루니의 멘트에 확 꽃혔는데
    남편도 딸아이도 같은 생각이라고 하구요..

    딸아이는 초반부에 산드라블록이 볼트를 풀다가 놓치고 조지클루니가 잡아주는 부분이 나와서
    볼트로 뭔가 있을라나?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자기가 속았다고 하네요.^^
    나중에 산드라블록 혼자서 볼트를 푸는 장면이 나와서 어떻게 연결될까...
    (산드라블록이 무슨 실수를 하게 될까) 기대?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 8. ㅇㅇ
    '13.10.22 9:48 AM (119.194.xxx.119)

    남편과 저는 박수가 절로 나올정도로 감동해서 봤어요. 남편이 왜 조디포스터 아닌 산드라블록이냐고 투덜댔는데 보고나서 그런말 쑥 들어감 ㅎㅎㅎ 암튼 남편은 좋았다고 좋았다고 반복반복하던걸요. 전 들어갈적에 과자 들고 갔다가 첫 장면 나오고부터 너무 몰입해서 봉지 뜯지도 못하겠더라구요.

  • 9. ....
    '13.10.22 9:53 AM (146.209.xxx.19)

    저도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로 좋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해서 봤어요.

  • 10. --
    '13.10.22 7:15 PM (110.70.xxx.198)

    초등 5학년 아들도 보고나서 지구에 살고 있어서 좋다고 하더니 며칠뒤 뜬금없이 하늘을 가리키면서 저기 저기서 그런일이 있었던거지? 라며 뭔가 쓸쓸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저도 참 좋았어요. 올해의 영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306 냉동소갈비.. 물에 담궈서 핏물빼고 요리 해야 하나요?? 2 갈비 2013/11/04 7,764
315305 가버 신발 어떤가요?? 2 가버 2013/11/04 1,746
315304 68년 함께 살아온 노부부, 우물 속의 '순애보' 화제 참맛 2013/11/04 1,556
315303 상한 머리 안 자르면 1 mistls.. 2013/11/04 2,034
315302 개통안된 휴대폰이 시간도 맞고 지역도 맞아요 6 궁금해요 2013/11/04 938
315301 (정보?) 쉐프윈 세일해요. 20 ... 2013/11/04 3,112
315300 덴비머그 리젠시그린 세트 괜찮을까요 3 덴비 2013/11/04 1,470
315299 불교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도문? 은 무엇인가요? 5 불교 2013/11/04 2,970
315298 알바 타령 1 평온 2013/11/04 305
315297 콘택트렌즈도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 4 ㅇㅇ 2013/11/04 645
315296 가는 곳마다 야유와 조롱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11 파리에서도 2013/11/04 2,129
315295 작년 12월 입주 아파트 융자있는데.... 1 원금상환 2013/11/04 785
315294 고1딸이 키가 173입니다.. 39 .. 2013/11/04 8,864
315293 가볍게 뒷산에 운동가거나 할때 편한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11/04 1,047
315292 11월 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4 265
315291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뭐 사달라고 조르면 .... 15 아이들 2013/11/04 1,924
315290 홈쇼핑에 파는 건식반신욕기 써보신 분 계세요? masca 2013/11/04 1,099
315289 컴퓨터 잘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9 푸들푸들해 2013/11/04 804
315288 수시 합격한 사람도 7 요즘 2013/11/04 2,472
315287 상속자들.... 4 북한산 2013/11/04 1,577
315286 [원전]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참맛 2013/11/04 773
315285 갈비 양념만 냉동 시켜도 될까요? 3 .. 2013/11/04 459
315284 성남에 심리상담 받을 곳 추천해주세요. ~~~ 2013/11/04 572
315283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1/04 461
315282 예쁜데 자신감 없는 여자보면 신기해요.. 7 순돌이맘 2013/11/04 1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