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아기를 낳아서
친정엄마가 저희집에서 집안일과 아기보는일을 도와주고 계세요.
지금은 제가 휴직중이지만 곧 복직하게 되면 그 이후로도
계속 아기보는일은 친정엄마가 해주실거구요.
그런데 엊그제 시아버님이 저희 엄마 고생하신다고
성의라도 표하고싶다 하시면서 백화점 상품권 한장을 주셨어요.
이러지 않으셔도 된다 하고 몇번 사양하다가 감사히 전하겠다고 받긴 했는데,
사실 이걸 엄마한테 어떻게 전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증정용 찍혀있는 십만원 상품권,
차라리 제가 과일선물로 바꿔서 엄마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곧 시아버님 생신인데, 아버님이 좀 본인 생일 챙겨받는거 중히 생각하시는 편이어요.
엄마가 그 상품권 받으면 아버님 생신 그냥 넘기지 못할텐데,
참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상황이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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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간에 사례로 십만원 상품권 어떤가요?
어렵다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3-10-21 23:53:30
IP : 211.36.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0.21 11:57 PM (175.249.xxx.246)증정용이면 어디서 받으신거네요? ;;;;;;;;;;
좀 그렇긴 하네요.
상품권도 상품권 나름이라.....10만원짜린 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거면 괜찮고,
백화점이나 구두 상품권이라면 별로...........2. ..
'13.10.22 8:29 AM (118.221.xxx.32)그러게요 증정용은 좀..
그걸로 다른거 사서 드리세요3. ..
'13.10.22 8:55 AM (119.69.xxx.3)백화점에 전화해서 바꿀수 있나 알아보세요.
10만원짜리는 1만원10장으로 그냥 바꿔주던데 이 경우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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