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할까요?

나리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3-10-21 17:35:52

지난 주 남편이 출근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오거리에서 직진신호 주행중에

왼쪽도로에서 빨간불인데 밴이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부딪혀서 사고가 났는데

남편차는 앞 범퍼와 본네트 부분이 다 망가졌고

상대방 차는 조수석 부분이 찌그러졌다 합니다.

블랙박스를 판독 해보니 상대방 과실 100%로 나와서

부쉬진 차량은 상대방 보험으로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그 당시에는 남편의 몸상태가  목이 삐끗삐끗하고

어깨와 겨드랑이 부분이 뻑찌근하면서 아프고 두통이 있었는데

당장 출근해서 해야할 일이 있어서 못견디게 아픈게 아니고 참을만해서

일단은 병원을 가지않고 출근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사고차량이 회사차라서 대물사고는 보험처리를 하면 별 문제는 없는데

인사사고는 징계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인사고과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해서

승진에서 누락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교통사고로 의료 보험을 받지 말고

 개인으로 치료비를 계산해 달라고

수차례에 걸쳐 부탁을 하더랍니다.

 

치료비는 고가의 치료비가 나오더라도

자기 개인 돈으로 계산해 주겠다 사정을 하는데

딱해 보여서 일단은 가능하면 그렇게 해 주겠다 하고 왔습니다.

 

그날은 온몸이 쑤시는대로 일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다음날 병원에 가려고 아프지만 참고 지냈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어제 보다 덜아퍼서 하루만 더 자보자 하고

병원에 안갔습니다.

다음날도 보니 좀 덜 아파 또 하루만 더 자보자 하고 병원 안가고

이런식으로 며칠이 지났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차만 수리되면 다 끝나네 했는데

주위에서 나중에라도 후유증으로 어딘가가 아파지면

그때는 당시의 치료 기록이 없어

치료비를 받을수 없다고

현재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들 합니다.

 

해서 남편에게 병원에 가서 진찰 받고 검사도 하자 했지만

남편은 지금 몸이 괜찮다고 안받겠다 합니다.

 

이럴 경우 그냥 이대로 끝내야 하나

아님 남편을 설득 해서 억지로라도 병원에 데려 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험 많은 82님들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83.96.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로동선
    '13.10.21 5:49 PM (211.229.xxx.245)

    100% 상대방 과실이라면서요..
    제 친구라면,
    1. 상대방에게 문자로 아파서 병원치료를 받아야겠다 전하고
    2. 상대방 보험회사 대물직원에게 전화해서 대인 접수해달라고 요청한 후,
    3. 대물직원 혹은 대인직원에게 상대 가해자가 전화와도 받지 않을거고 합의는 보험회사와 하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조언하겠습니다.

    개인이 보상해주겠다고 해 놓고 딴 소리 하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당장 대인접수부터 하세요.

  • 2. 하로동선
    '13.10.21 5:51 PM (211.229.xxx.245)

    지금 바빠서 병원을 안 가실 예정이라면 나중에 받을 치료비를 합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3. 나중에
    '13.10.21 9:47 PM (58.143.xxx.141)

    받기에는 연관성 증명안되면 받는거 힘들어요.
    목등허리로 mri라도 찍어두시고 추후문제가 나타날때
    보상해준다는 합의명구 넣으시구요.
    그니까 사고당시 근거가되는 사진을 미리 확보해두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83 요녜가중게 코메디다 2013/11/09 569
317382 아베크롬비 대체할만한 후드집업 어떤거 있을까요? 9 ㅇㄹㅇㄹ 2013/11/09 2,306
317381 친정엄마 남들에게 너무 잘하세요..그게 너무 샘이 나요..저를 .. 6 침정 2013/11/09 1,629
317380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데 9 .. 2013/11/09 2,231
317379 머리 구루프 잘쓰시는 고수님들! 2 ㄹㄹ 2013/11/09 2,322
317378 NYT-박근혜, 북한에 600만불 이어 840만불 추가지원 약속.. 10 남로당딸 2013/11/09 1,061
317377 비트 어떻게 먹나요? 7 정보 2013/11/09 4,594
317376 국제중은 언제부터 일반 추첨으로 바뀌나요(서류전형 폐지) 1 베베궁 2013/11/09 937
317375 오래된 가래떡 3 보나마나 2013/11/09 1,399
317374 운전하시는 엄마들! 남편운전맘에드세요? 20 귤e 2013/11/09 1,612
317373 11번가에서 상품 구입한지 4일이나 되었는데 무소식일때 4 ㅇㅇㅇ 2013/11/09 552
317372 슈퍼맨이 돌아왔다 봤는데요 2 와. 2013/11/09 1,819
317371 오늘 우체국택배쉬나요? 4 joan 2013/11/09 1,067
317370 대선 부정선거 누가 좀 간단하게 올려주세요!! 이거 보통문제 아.. 2 1234 2013/11/09 696
317369 쿠션 파운데이션 중에 가장 촉촉한 제품은 어디 껀가요? 5 중지성 2013/11/09 4,853
317368 열 받게 하지 말고 이 차 사줘 우꼬살자 2013/11/09 709
317367 천기저귀 쓰는거 어떤가요? 11 귱굼 2013/11/09 1,192
317366 은행원 초봉 4천넘지 않아요? 9 .. 2013/11/09 12,435
317365 토르 남주 브래드 피트랑 쌍둥이 같지 않나요? 6 .. 2013/11/09 1,828
317364 아이크림의 지존은 뭔가요? 8 추천부탁해용.. 2013/11/09 3,200
317363 자존감 강의를 봤는데요 97 ... 2013/11/09 14,480
317362 아침부터 손석희까는 글에 대한 답은... 6 이런 2013/11/09 845
317361 서울대생의 위엄 6 cindy9.. 2013/11/09 3,763
317360 토요일 아침 8시50분부터 피아노치는거 어떤가요? 3 궁금 2013/11/09 1,007
317359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문학과음식 2013/11/09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