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3이예요
살갑기도 하지만 1년에 두어번
욱하는 성질이 있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곧잘 하던 아이가 고3들어서 게임을 많이 하더니
수능 가까워지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지는지
있을수가 없는 일을 두번째 저지르네요
가벼운 의견충돌로 자기가 공부못한게 누구탓인것 처럼
화를 못참고 문짝을 주먹으로 치질않나
책상을 치질않나...
이주전 이런일이 있어
아빠와 충돌이 있었구요
지난 주말 또다시 이런일이 있어
참담한 마음에 남편과 둘이 집을 나가 돌아다니다
학교는 보내야 될것 같아 새벽에 들어와
아침주고 학교를 보냈네요
귀엽고 영민한 아이였는데
뉴스에서 접했던 일들이 내게도 일어나니
아들이 두렵기까지 하네요
수능때까지 참아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던지
주변에 알리던지
무슨 방법을 강구하려하는데
혹....
수능앞두고 이렇게 까지 변하는 아이도 있던가요?
참 ...
심장이 떨리고 두렵기까지한
이 참담함을 어찌해야 할런지...
글도 잘 써지질 않네요
이런 예가 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