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자주해서 종합병원 가 봤는데
원래 장이 약하게 태어난 아이랍니다.
며칠전부터 설사한다고 했는데
걱정만 해주고 제가 딱히 해줄게 없어요.
아침은 새모이만큼 먹고가면 점심 저녁은 학교에서 먹고
토 일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친구들끼리 사 먹고 해서요.
오늘은 견디기 힘들었는지 점심시간에 점심도 안먹고 병원갔는데
큰병원가보라고 했대요.
그래서 예전에 이 문제로 종합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어봤다고 했더니
한번 더 다른데 가보라고 하셨대요.
장 트러블이 이렇게 심하면 장이 예민한 문제가 아니라고요.
수능도 며칠 안남았는데 몸도 안따라 주고ㅠㅠ
학교들어가는길에 죽이라도 사먹고 가라고했더니
담임선생님이 학교 근처 본죽에 전화로 죽 주문해놓았으니까
먹고 들어오라고 했대요.
선생님께 걱정거리 안겨드린것 같아 그것도 죄송해요.
약국에 전화로 아들상태 물어보니 스틱으로 나온
유산균먹여보라는데
혹시 드셔보시고 효과보신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