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0년대생의 대한민국 역사의 일군들이 물려준 유산...

불타는피아노 조회수 : 332
작성일 : 2013-10-21 14:40:01

그 세대들이 이제 사회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40년대 초반이신지라...명절때나 휴일에나 본가가서 정치 얘기 할라치면 거의 숨넘어가는 사태가 생기죠...

아마도 많은 분들 공감하실듯....

 

대한민국 현대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산업역군으로 주요한 역할을 해내셨지만...

현재의 당신들은 정치적인 소모품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좀 많이 배우신 분들은 나름 좋은 자리들에서 이런 저런 부를 축척하셨을테고...좋은 게 좋은 거다...지연, 혈연 등으로 이어지는 계층사회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세대들...그러면서 정권의 충실한 기반...이시기도 하시죠...

나름 못배우시고...힘들게 사신 분들은 바로 윗 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계층 사회의 하위권에서 맴돌면서...나라의 세금벌이에 강력히 동원되면서도...그넘의 징글징글한 "빨갱이 공습경보"에 속수무책 또다시 정권의 변함없는 나팔수가 되시곤 하시죠...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화두인 "소통"의 문제, "정의"의 문제 그리고 "계층과 기득권의 문제"는 아마도 그 세대들의 산업화의 힘든 시기에서의 공헌도를 떠나 악성 질환 처럼 남겨준 지독한 폐해라는 생각을 자주 갖게 됩니다.

 

동일한 시대에 동일한 사건을 보면서도 이처럼 커다란 벽을 보면서 살아가게 만든 지독한 흑백논리들에 가려서...정의가 뭔지를 알고 싶어하지도 않은, 왜 정의라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사회의 축인지는 모르게 만드는 그 세대들의 논리들에 대해 우리는 언제쯤 명쾌하게 결론을 낼 수가 있을까요...?

 

두 아이들을 참되게 키우고 싶은 아빠로서...쉽게 변할 것 같지 않은 사회에 답답해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IP : 219.253.xxx.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376 황우여 ”권력기관 대선개입 의혹 영원히 과거에 묻어버려야” 8 세우실 2013/11/12 1,240
    318375 차안에 둔 물건들 도둑맞았네요 ㅠ 5 산호세 2013/11/12 1,955
    318374 가수 나미씨 뮤비 "보여" 2 언니 화이팅.. 2013/11/12 1,002
    318373 상속자들 재방보는데 최영도란 캐릭터 27 .. 2013/11/12 4,572
    318372 저희애, 담임쌤에 대한 느낌이 사실일까요? 28 초6 2013/11/12 11,352
    318371 친할머니가 너무 싫어요. 17 한비 2013/11/12 4,626
    318370 대만 여행을 가는데요~ 4 여행자 2013/11/12 1,339
    318369 필리핀사람들 너무 안쓰러워요.. 4 필리핀 2013/11/12 1,963
    318368 실내습도와 가습기 작동 문의드려요 2 광화문 2013/11/12 694
    318367 예쁜 쿠션을 사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3 ... 2013/11/12 895
    318366 편의점 알바가 빼빼로를 훔쳐 먹는 사진이라네요 ㅠ 12 참맛 2013/11/12 8,079
    318365 새누리 김진태 의원 트윗 14 유채꽃 2013/11/12 1,578
    318364 1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2 485
    318363 오후에 광화문 시청 돌아다닐 곳 2 노란우산 2013/11/12 583
    318362 모기가 있어요 1 2013/11/12 428
    318361 제가 진상 학부모 인건가요 피아노 학원이 이상한건가요 28 속상한 엄마.. 2013/11/12 6,667
    318360 남편이 너무 말랐어요 13 속상해요 2013/11/12 2,222
    318359 자기 누드나 그런 동영상 유출되도 당당하실 수 있으세요? 8 말3 2013/11/12 2,081
    318358 기혼여성들의 노후에 대한 불편한 진실 5 00 2013/11/12 4,703
    318357 패딩중에 모랑 아크릴 혼방된 패치있는 패딩이요. 모혼방 2013/11/12 654
    318356 아침에 숙취 빠르게..뭐가 좋아요? 7 숙취 2013/11/12 2,334
    318355 개심보 우꼬살자 2013/11/12 544
    318354 주방렌지후드나 세탁기분해점검 해보신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1/12 745
    318353 저... 가위 눌렸던 걸까요? 3 어젯밤 2013/11/12 1,121
    318352 식당주인이 넘 친절해서 컴플레인을 못걸겠더라고요 7 순두부 2013/11/12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