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주식 관련해서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걸 하나씩 해봤어요.
한 종목에 몰빵한 울 신랑
결혼 전에 주식 최고점일 때 자기 돈 2,000만원+마이너스 통장 2,000만원으로 한진해* 주식에 몰빵 했어요.
나름 엘리트인 자기 생각에는 튼튼한 회사라서 우량주라고 생각했죠.
결혼할 당시에 반토막이 나서 주택자금으로 써야하는데 매도하자니 생돈 2,000만원이 날아가고
그냥 두자니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안되고 (집 담보대출은 안받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줄담배 피고 전량 매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안 털어놓고 나한테만 털어놓음..ㅋㅋ
절대로 주식 하지 말라면서..
친구 말 믿고 묻지마 투자한 저
몇개월 전에 친구가 정보를 줬어요. (사기치거나 그런 친구는 아닙니다)
페이퍼코*아 부지 이전 관련해서 곧 주가가 오를테니 여유 있으면 사 놓으라고.
그 말을 믿고 주가가 1200원 할 때 300만원어치 샀어요.
근데 그게 또 정점이었네요 --;
지금은 700원대로 떨어짐...
들어간 돈이 크진 않아서 그냥 갖고 있긴 할건데 욕심부리지 말 걸 그랬어요. 흑...
다행히 둘 다 주식에 중독될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긴 한데
저희 부부 운에는 노력 없는 돈은 오지 않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