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척이 나니 긴장하며 보길래, 차 아래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아서 밖으로 보내려고 다가갔습니다.
계속 고양이를 보면서 갔는데, 순간 고양이가 사라졌어요. 옆으로 빠지지도 않았고 갈 곳도 없었거든요.
한참을 보고 차 주위에서 소리도 내 봤는데 반응이 없어 할 수 없이 일하러 들어 왔는데 내내 마음이 쓰였어요.
고양이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그러던 중 타 싸이트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어요.
추우면 고양이들이 자동차 엔진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사실을 모르고 계속 운행하다가 고양이 죽고 그 냄새가 빠지지 않아 폐차까지 하신 분도 계시다고 하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더 그런일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특별히 고양이를 좋아하고 그런편은 아니지만, 귀한 생명이니까요.
그런 미연에 방지하려면 출발전에 본넷 몇번 두드리고, 발소리 좀 크게 내고, 차 문을 조금 세게 닫으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봤던 그 새끼 고양이는 큰 소리를 내도 나오지 않던데..걱정이 되네요.
고양이가 많이 보이는 곳에서 지상주차 하실 때는 조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