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이가 심하게 게임중독입니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정신이 없고 못나가게 하면 미치려고 하다가 그냥 뛰처나가 버리고 있어 방학이 되면 더 심해질 것 같아 이번 겨울 방학때 캐나다나 뉴질랜드로 단기연수를 보내 이런 생활과 단절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어학실력의 향상보다는 PC방에 중독된 환경을 벗어나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3 수학 예습도 필요해서 튜터를 붙어야 할 것 같은데, 한국분이 운영하는 믿을만한 홈스테이 아시는 분 계실까요? 캐나다나 뉴질랜드로 생각하는 이유는 동남아는 불안하고 자연 환경이 주는 치유의 장점도 같이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보내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이 절실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캐나다/뉴질랜드 단기 연수
1. 푸들푸들해
'13.10.21 10:47 AM (68.49.xxx.129)하이고야..거기 한인들이 얼마나 바글바글한데..요새 웬만큼 괜찮은 데는 한인들 피할수 없어요. 공부에 독한 뜻있지 않으면웬만한 애들은 더 나빠져요.
2. 푸들푸들해
'13.10.21 10:49 AM (68.49.xxx.129)그리고 한국 홈스테이는 비추비추 네버 비추입니다. 정녕 하시려면 아주 시골로 콱 시골로 외국인 홈스테이 시키세요. 한국인 아예 없는 보딩스쿨이면 더 좋구요. 근데 문제는 애 고치려다 잡는 수도..멀쩡한 애들 외국가서 우울증에 식이장애 별별거 다달고 사는 애들 많아요..
3. 뉴질랜드
'13.10.21 10:59 AM (175.203.xxx.125)캐나다는 제가 잘 모르고요, 뉴질랜드면 남반구쟎아요. 그러니까 계절이 우리랑 반대라서
겨울방학에 보내면 거기 여름방학이라서 학교수업이 없어요. 12월, 1월 쉬고 새 학년이 2월에 시작돼요. 날씨 좋아서 놀기는 좋지만.
어학연수하고 각종 활동하는 프로그램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사람들 적고, 컴퓨터 사정 안좋고 자연환경 아주 좋은 곳 추천해 드려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이곳으로 다녀 왔어요. 아~주 다양한 활동을 재밌게 했어요.
수영, 서핑, 카약, 승마, 럭비, 크로스컨드리...
(그래도 한국에 돌아오면 다시 전의 생활로 돌아간다는 점 ㅠㅠ)
http://cafe.daum.net/tauranga33/4. nn
'13.10.21 11:27 AM (99.238.xxx.173)아이들만 보내는거 절대 반대예요
그런 아이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유해 환경도 같이 있어요
토론토에 피시방 만화방 다 있어요
게다가 마약 하는 아이들도 제법 있어서 엄마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공부 보단 자유로운 환경에 젖어 돌아 가서 공부가 될 것 같지 않아요
그런 환경과 단절 시키려면 시골에 보내야 하는 데 시골일 수록 인종차별이 있지요5. 원글
'13.10.21 11:59 AM (210.205.xxx.195)방학때 1달 반 정도만 관리 잘 해 주는 홈스테이에서 머물면서 오전에 영어학원/오후에 레포츠 엑티비티/저녁에 수학공부 이렇게 관리 잘 해 주는 곳 보내는 것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일까요? 여기서 알아서 철들 것 같지는 않고 연수는 다들 말리시고.. 정녕 방법이 없는 걸까요 ㅜ.ㅜ
6. 같이 가셔야 되요
'13.10.21 12:08 PM (222.119.xxx.200)애 혼자 보내 놓으면...아마 대마초 까지 배워 올껄요.
7. 이런말하기그렇지만
'13.10.21 12:16 PM (68.49.xxx.129)한국인 홈스테이는 백퍼 돈만 보는데다가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경우가 허다, 게중에는 사기꾼들도 많구요. "관리"해준다는 홈스테이 특히 보내지 마세요. 차라리 템플스테이?이런걸 시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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