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강아지 고마워

스타애비뉴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3-10-21 10:02:20
토요일 늦은 저녁 다들 잠자리에 들고(울 푸들도 아빠품에 안겨서 자고 있었죠) 혼자 신나게 핸펀으로 놀다가 차가운 마룻바닥에서 잠이 들고 말았어요. 한참 잔거같은데 어디선가 뜨거운 콧바람같은데 부는가 싶더니 마구 핥아대더라구요. 그 바람에 깨어보니 울푸들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더군요. 제가 일어난걸 확인하더니 방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내심 너무 고맙더군요. 제가 찬바닥에서 자면 바로 감기걸리거나 담 에 걸려 고생하거든요.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다가 바닥에널부러져 있으니 방에 들어와 자라고 그랬나봐요. 울 아들 같으면 지 볼일보고 다시 잤을텐데 ..나 챙겨주는 건 개 밖에 없어요
IP : 115.136.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1 10:06 AM (223.33.xxx.36)

    효자강아지네요.
    어떨때는 사람보다 낫죠.
    자랑하실만 하네요.

  • 2. ...
    '13.10.21 10:45 AM (125.179.xxx.20)

    아우 이뻐요. 우리집 강아지 같으면 제 목위에
    턱하니 누워서 같이 잤을거예요. ㅎㅎ

  • 3. 거기서 자면 안 되고
    '13.10.21 11:05 AM (211.201.xxx.11)

    방에 들어가서 자야되는 걸 아는 거죠
    님이 잠에서 깨는 기미가 보일 때까지
    그 푸들이가 님을 주시하고 있었을 거에요
    아니면 기다리다 지쳐 콧바람으로 깨웠을 수도 있구요
    저희 푸들이는 직접 깨우면 안 되는 걸 알고
    기다리다 못 참겠으면 옆에서 지 몸을 털어 깨우더라구요

  • 4. 정말요
    '13.10.21 8:25 PM (61.72.xxx.249)

    사람보다 훨씬 훨씬 나아요
    지금 제 주위에도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 몇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012 제2의 카다피 길을 가고싶어 환장한 유신녀 18 손전등 2013/11/05 1,202
316011 팔자주름 안 생기려면 치과 갈일 만들지 말아야겠어요 7 팔자 2013/11/05 3,473
316010 이런 부츠는 어디서 팔까요? 6 ana 2013/11/05 1,902
316009 아이폰 쓰시는 분들, 오늘 팟캐스트 다운로드 잘 되시나요? 아이폰 2013/11/05 572
316008 이 음악이 깔렸던 영화 찾아주세요 1 제발 2013/11/05 478
316007 택시타고가다가 충돌사고날뻔한뒤 머리에두통이생겼어요 1 어지럼증 2013/11/05 622
316006 외국에서도 고구마나 감자를 쪄먹어요? 15 .. 2013/11/05 4,815
316005 좀 얌전한 수영복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5 나나 2013/11/05 1,042
316004 베개속만드는데 질문? 2 재봉틀 2013/11/05 625
316003 특목고 ‘최고 53억 지원’ 받고도 설립취지 못살려 은근슬쩍 의.. 2013/11/05 471
316002 부추로 할 수 있는거 없을까요? 29 shuna 2013/11/05 2,806
316001 성적 쭉쭉 올랐어요 8 스마트폰 없.. 2013/11/05 2,837
316000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에 대해서 7 질문 2013/11/05 3,161
315999 컴퓨터 많이 해도 얼굴 늙는다네요 1 전자파로 2013/11/05 1,660
315998 2킬로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ᆢ 4 2013/11/05 1,483
315997 성추행 전력’ 우근민 제주지사, 새누리 입당 신청 4 6번째당적이.. 2013/11/05 616
315996 끝을 맺지 못하는 심리적인 이유 1 .. 2013/11/05 588
315995 유시민 朴, 외국어말고 한글로 쓴 헌법 공부하라 14 정당해산 강.. 2013/11/05 2,089
315994 비행기 티켓 급하게 구해야 하는데..... 6 비행기티켓 2013/11/05 1,036
315993 시누이병 9 dlscp 2013/11/05 2,443
315992 해태 처음에는 얘가 주인공인줄 알았어요 4 해태 2013/11/05 1,803
315991 제가 요즘 깨를 먹어요. 12 .. 2013/11/05 2,960
315990 어제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2 2013/11/05 1,216
315989 친척결혼식에 늙었다는 말 들어 심란했던 원글이에요 9 인생이란 2013/11/05 2,961
315988 쓰레기 오늘 완전 관으로 들어가네요 (삼각관계 등장) 6 초난강 2013/11/05 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