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가 좀 늦어서 허겁지겁 나오게 되었는데요-
신랑이 준비가 늦길래 테이블 위에 신랑 물건들 가방에 다 넣어주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출근길에 신랑이 내 핸드폰도 넣었지? 하는거에요,, (참고로 핸드폰은 다른곳에서 충전중이였나봐요-)
그래서 아니? 난 테이블 위에 있던 물건만 넣었는데 안챙겼어? 했더니
그것까지 챙겨줘야지 왜 안넣었냐며 화를 냅니다;
자기는 가방에 다 넣어준다길래 당연히 핸드폰도 넣은걸로 생각하고 챙길 생각도 안했다네요..
아예 챙기지 말았으면 자기가 알아서 넣었을텐데 다 챙길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냐고 짜증을 마구 내네요,,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 그랬을수도있겠네 미안해-라고 사과는 했는데
저도 열이 받습니다.
제 탓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어쨌든 둘다 생각을 못한거니 좀 짜증이 나더라도
아~내가 챙길껄 하고 생각할 순 없는걸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정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