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보러 가서 정신없이 보고 나오면 늘 아쉬움이 남아요. 확실히 기억이 안나고... ㅠ ㅠ
어제 날이 좋은데 갔었는데, 마루에 불을 켜고 계시더라구요. 집은 깨끗하게 고쳐놔서 다 마음에 드는데, 좀 어두울까 걱정이 되요. 안방은 환했는데, 마루가 조금 어둡더라구요. 밖에 나무 그림자인지, 아니면 동간 간격이 5층도 어두울 정도인지 ....
또 한가지는 여기 검색해보니 2차는 거실 바닥 공사 안해놓고 라디에이터만 있는 집은 춥다고 하시던데.
집을 거의 완벽하게 고쳐놓았던데 거실 난방 공사는 안 하셨더라구요. 집이 안 추워서 라디에이터만 가지고도 괜찮아서 그러신건지,... 정말 추울까 걱정도 되요.
이 집이 여러 걱정에도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있어서 고민중이예요.
지금 계단식 연차가 조금 나은 집들은 전세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복도식을 갈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한신 2차 아파트는 중간방이 마루쪽을 향하고 있어서 복도에 면해 있는 방이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예전에 한번 복도식을 살았는데 그때 너무 불편했었거든요. 아이 하나니 복도쪽 방은 그냥 책장이나 옷방으로 쓰면 별로 신경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어제 14차도 봤는데, 앞이 뚫린 11층이었어요. 14차가 나을까요? 여긴 복도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 ㅠㅠ
잠원동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