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 쌈닭 남편ㅜㅜ..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3-10-20 20:21:20
남자도 갱년기 있나봅니다.성향도 욱하는데다가 ㅜㅜ..
혼자 고생한다싶어 이래저래 비유 맞춰주는데도 마누라한테 트집, 잔소리, 사춘기아들한테 잔소리 소리버럭~~
급기야 심부름 하던 아들 심사불편하니 가져오란걸 던지듯 내려놓아 쌍욕까지 얻어먹는거보고 문닫고 들어왔네요ㅜㅜ..
밖에선 이제 아들해달란거 아무것도 안해준다며 고래고래~~
따라들어온 아들 혼은 냈지만 에휴~
분위기 괜찮다가도 거듭되는 날벼락..
반복되는 이런기류~~
휴..떠나고싶네요..
IP : 223.62.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3.10.20 8:25 PM (220.76.xxx.224)

    이제 나이가 사십인데.. 직장을 다녀요. 직장서 내면의 화를 잘 표현 못하니(진짜 스트레스속에서 속을 끓이면서) 집에오다가 주책스럽게 멍하니 눈물이 나는 날도 많아고, 어느새 돌아보니 가족들이 다 제 눈치를 보고 있더라구요. 이게 무슨 못할 짓이에요. 그만두면 연락끊을 회사사람들보다 내가족이 천만배 더 소중한데.. 그런 후에는 회사에선 좀더 표현하고 집에서는 좀더 따뜻해지려 노력해요. 제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남편분도 그런 시기를 거치고 있는 지도 몰라요. 그냥 댓글 달아봤어요.

  • 2. ㅇㄹ
    '13.10.20 8:29 PM (203.152.xxx.219)

    온가족이 다 화가 날 시기죠.. 엄마 아빠는 나이들어 몸은 예전만 못하고 직장에서 치이고 스트레스 받고,
    애들은 사춘기에 학교에서 학업스트레스에 성적 스트레스 말도 못할테고요...
    서로서로 이해를 해줘야 하는데 나만 힘들다 힘들다 하면 네버엔딩스토리예요.
    원글님이 남편분 토닥이시고 대신 애들 스트레스도 전해주시고...... 에휴.. 참.. 엄마가 이럴땐 힘들어요..
    우리도 스트레스 많은데 ㅠㅠ 집안일 직장일 애들돌봐야하고 갱년기는 다가오고 ㅠㅠ

  • 3. ..
    '13.10.20 8:32 PM (118.42.xxx.188)

    저렇게 살다다 늙어서 왕따당하는 남편, 아버지 되는거죠..
    비위맞춰주는거 알면 그 성질 안고치고 더부려요..
    님도 집에서 살림 애들돌보기 하시잖아요.. 너무 남편만 위해주지 마세요..
    님도 소중히 여기시고, 애들도 너무 아빠 눈치보게 하지 마세요..

  • 4. 에휴
    '13.10.20 8:36 P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여기도 그런남자 있습니다 만만한 식구들한테는 얼마나 성질대로 하는지 4.50대 주부들 화병원인이 남편이라더니 맞네요.맞아..

  • 5. 에구 찌질이
    '13.10.20 8:53 PM (183.96.xxx.129)

    그러니 황혼이혼이 늘어나지요
    스트레스 이해하지만 집구석에서 아내라 애들만 잡는 못난 남편
    빨리 님도 애들도 그 인간에게서 독립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78 중.고딩.....겨울엔 교복 셔츠 안에 뭘 입고 다니나요? 9 추워서 2013/11/11 1,970
318177 90년대 자동차 이름 좀 알려주세요 7 ?? 2013/11/11 1,334
318176 추운데서 못 자라는 식물, 월동 어떻게 해야하나요? ㄹㄹ 2013/11/11 905
318175 추우면 두통이 오나요? 8 맞나? 2013/11/11 3,148
318174 어제 신발글 올렸었는데...250~255 신발 신어보고 살 수 .. 1 fdhdhf.. 2013/11/11 996
318173 초등 3학년 남아.. 다리가 휘었는데 어째야 하는가요? 4 다리 2013/11/11 655
318172 90년대 주말 드라마 제목문의 6 무지 2013/11/11 881
318171 오로라 공주 추가연장 반대 임성한 퇴출 서명합시다. 12 행복한나라 2013/11/11 5,034
318170 칠봉이랑 삼천포가 화이에! 어마나 2013/11/11 1,094
318169 응답하라는 참 따뜻한 드라마네요. 13 사투리 2013/11/11 3,062
318168 동네 피아노 학원 갔다가 빈정상해 돌아왔네요. 5 2013/11/11 5,041
318167 크라운은 괜찮나요 1 엄마과자 2013/11/11 590
318166 표창원님 쓰신 책 중에 가장 추천해주실 만한 책은? 5 ㅇㅇ 2013/11/11 667
318165 절임알타리 어디서 주문하는게 좋을까요? 2 김장초보 2013/11/11 984
318164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공약이 화제네요. ㅋㅋ 2013/11/11 2,200
318163 기가 차서 퍼 왔어요.(불펜에서 퍼 온건대 괜찮죠?) 3 ... 2013/11/11 1,928
318162 아동학대 방조하는 한국 법, 국제기구에 고발 lament.. 2013/11/11 544
318161 나가기만하면 다 돈이에요 36 하여간 2013/11/11 14,891
318160 절임배추값 19 ... 2013/11/11 2,831
318159 집에오는 우편물 주소 어떻게 지우세요? 6 우편물 2013/11/11 1,289
318158 윤후 진짜 가수 아들 답게 가창력 있지 않나요..??? 8 ... 2013/11/11 3,465
318157 집 장만 그리고 재테크 9 재테크 2013/11/11 3,586
318156 해태도 뭔가....여자가 하나 나올듯 한데..... 10 -,- 2013/11/11 2,912
318155 윗집 애기들‥ 너무 뛰네요 3 2013/11/11 1,163
318154 강남구청쪽에서 5세 보낼 만한 영어 애프터 어디 있나요? 2 궁금이 2013/11/11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