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상에 앉았는데 과거의 일이 떠오르는거 저만 이러나요?

sss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3-10-20 20:08:56

여기 석박사 분들 및 학생들도 계신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한동안 안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그러는데요

책상에 몇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과거의 어떤 일이 떠올라요

고등학생 때 열받은 일이요,,,몇년전일인데

지금은 고쳤지만 고등학생때 좀 소심해서 친구들과의 마찰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무조건 참으면서 지냈어요.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무조건 속으로 삭히고 그랬는데

몇년이 지난 뒤인 지금 그것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요..

그때 싸대기라도 날렸어야 하는데 부모님이 오시건말건..왜 참았을까

너무너무 후회되는거요

다시만난다면 한대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요

글이 너무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IP : 222.100.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0 8:11 PM (218.53.xxx.138)

    여자가 남자보다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이 2배 정도 더 높다고 하네요.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반추'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래요.
    과거 일을 곰곰히 되새기고 곱씹고 해석하고.. 하는 등의 행동을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한대요.

  • 2. oops
    '13.10.20 8:15 PM (121.175.xxx.80)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데다 지금 공부하는 그것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게 느껴지면....
    당연히 캐캐묵은 오만가지 불편했던 기억들이 떠올려지고, 지금의 심리적 고통을 그 불편했던 기억들에게 화풀이?하는 식으로....

    힘든 지금으로부터 도피하게 되는 것이죠...ㅠㅠ

  • 3.
    '13.10.20 8:51 PM (59.0.xxx.189)

    동일한 증상이 있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럴 때마다 다른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웃음나왔던 일이나 좋았던일이라던지...
    쉽지는 않지만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지난날도 잊도록 노력을 해야하더군요.
    전 잊도록 노력합니다. 어렵지만, 계속 반추하면 어두운 과거에 매몰될까봐요. 매몰되어 허우적거린적도 많아서.
    운동하시고 산책하시구요. 저도 노력중이네요.

  • 4. sd
    '13.10.20 8:54 PM (1.224.xxx.24)

    ㅋㅋ 저는 맨날 그러는데요. 그래서 과거 얘기 안하고 금방 잊는 사람들 보면 부러웠었는데..

  • 5. 저두요
    '13.10.20 9:02 PM (182.216.xxx.108)

    전 갑자기 빨래널다가도 십년전 식당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요 기억력은 비상할정도로 좋아요 그럴때면 저도놀래요 아직 이기억이 안 사라지고 제 머리회로에 있다는게요
    근데 가만히보니 최근기억은 대충대충 저장하고 예리했던 시절의 기억은 세밀하게 새겨져서 머리구석구석 숨겨져있나봐요
    머리가 정상대로 돌아가다가 그 많은 기억들을 툭툭 건들이는듯한 느낌. ㅋㅋ
    일종의 과부화에다 작동불량 임
    메모리 포맷과정중 이다 이렇게 받아들여요
    한동안 공부좀 했는데 툭툭 뛰어 나오는게 너무많아 힘들었어요

  • 6. ...
    '13.10.21 8:16 AM (113.30.xxx.10)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저도 그래요. 기억력이 남들보다 좋다고들 하는데, 제 생각엔 이런 식으로 곱씹어지는 기억이 많아서 잊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저도 지금 30대 초반인데 중학교 때 화났던 일, 창피했던 일 이런게 문득문득 떠올라요.

    잊을 수가 없게끔 자꾸 곱씹게되요...

    근데 이게 뭔가에 열중하지 않아서인거 같기도 하고...

    뭔가에 막 열중해서 집중하지 않는 상태에서 머리는 활발하게 기억회로를 돌리기 때문 아닐까...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250 기득권이 갈수록 공고화되어가나봐요 18 ... 2013/11/08 2,557
317249 코슷코 치즈 추천해주세요~ 3 ^^ 2013/11/08 1,407
317248 앞니 깨졌어요..어떻게 해야할지요? 10 ㅇㅇㅇ 2013/11/08 2,803
317247 실탄을 줘도 사용을 안하는 민주당과 야당들 1 손전등 2013/11/08 904
317246 중국어로 스키강습이 가능한 곳이 있나요? 중국어 스키.. 2013/11/08 681
317245 낼 창경궁예약방문 3 ~@ 2013/11/08 849
317244 아무리 안티라고 해도 .... 83 한마디 꼭 .. 2013/11/08 8,061
317243 임신 잘되면 다 위너에요? 13 ㅡㅡ 2013/11/08 2,818
317242 허리통증에 답은 뭘까요? 12 할머니처럼... 2013/11/08 2,975
317241 사랑이 이젠 무섭네요 2 .... 2013/11/08 1,557
317240 입시상담.. 2 , 2013/11/08 1,111
317239 지영이랑 임예진 15 오로라 2013/11/08 3,608
317238 소개팅 관련... 3 궁금해요 2013/11/08 1,275
317237 마 효소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1 즐거운맘 2013/11/08 703
317236 외국 나가 한복입을때마다 오르는 지지율..ㅋㅋㅋ 4 ㅇㅇㅇㅇ 2013/11/08 1,561
317235 제주변은 엄마아빠가 이과 나온집이 애들 수학성적이 좋던데 10 1 2013/11/08 2,819
317234 Winner 보신 분들 계세요? 1 B.I 멋져.. 2013/11/08 657
317233 김우빈졸업사진 보니 3 혹시 2013/11/08 3,059
317232 이 가격이 저가항공인가요? 2 맞나요? 2013/11/08 981
317231 생중계 - 청계광장 촛불집회 현장실황 lowsim.. 2013/11/08 766
317230 친구가 하면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심리... wr 2013/11/08 674
317229 경기고와 영동고 5 . 2013/11/08 3,939
317228 대학 인서울 글보고 놀라서.. 그럼 특목고는 대학 다 잘 가나.. 16 궁금 2013/11/08 5,045
317227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사립초 보내시는분들 7 질문 2013/11/08 2,836
317226 그러면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는 인서울.. 5 그러면 2013/11/0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