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말 궁금했는데 작심하고 여쭤봐요.
82보면 겨울 외투는 적어도 100만원 단위부터를 대부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다 이유가 있나요?
저는 임신했을 때도 10만원대의 겨울외투로 지냈는데
딱히 춥거나 불편함을 못느꼈거든요.
대중교통 타고 다니고, 밖에서 일하는 직업은 아니에요.
맵시나 브랜드네임 때문이라면 차라리 이해는 가요.
저도 명품백은 잘 사고
맵시라든지 유행이라든지 백화점 옷은 종종 사입으니까요.
돈이 넘치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돈이 막 모자라는 것도 아니에요.
여행 좋아하고, 좋아하는데 돈 쓰는건 안아까워요.
근데 유독 겨울 외투에는 돈을 안들이게 되네요.
혹시 이거 제가 잘 몰라서 인가요?
백만원 넘는 외투는 역시 방한이라든지가 십만원대 외투의 10배 기능은 하나요?
제가 작심하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번에 아기 겨울 외투를 살껀데
그냥 제 스타일대로 두툼하고 저렴한 걸루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서요.
제가 몰라서였다면 이번 기회에 그런 외투로 사주려구요.
(아기한테 몰빵하는 부모는 아니지만, 좋은거라면 해주고 싶고, 무리 아니에요. 다만 가격대비의 가치를 알고 싶네요.)
경험자들의 댓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