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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국언론이 김연아에게 적대적인 이유

yohaim 조회수 : 4,365
작성일 : 2013-10-20 16:30:45
며칠전 김연아 목걸이란 기사가 대대적으로 도배됐는데요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가뜩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전혀 상관도 없는 연아양을 비리 기사에 끌어들여
부정적 이미지를 덮어 씌우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아래 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
원글 링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흠;;;

그동안 수년에 걸쳐 연아선수에게 가하던 언론테러와 날조왜곡 음해질을 보고
분통이 터지고 분개했었는데 알고보니 그렇게 된 원인이 있었던 것 같네요.


일본 대형광고회사인 덴츠와 국내 보광과의 합작회사인 휘닉스컴즈가
2008년도에 세워졌다는 사실이고, 또한 국내 굴지의 16곳 언론사와의
공동사업을 한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이런 움직임과
연관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네요.

그래서 말도 안되는 김연아 왜곡기사들이 쉬지않고 온라인에 난무했던 것 같고요.
거기에는 모 기획사의 주도하에 포털사이트들도 가담했기에 날조음모조작 작품들이
꾸준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일본 후쿠시마 지진 당시 우리나라에 지진피해기부금
모금이라는 이상한 붐현상이 벌어진 사건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기부모금을 주도한 그 배후에 덴츠같은 곳이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도 강하게 듭니다. 

방송과 뉴스, 그리고 아고라나 블로그 등의 온라인에서의 일본 지진피해
기부모금 촉구 현상이 너무 심하게 벌어져서 갑자기 선동당하는 느낌을 받았었죠.

그래서 불쾌하고 찜찜한 기분이 들었었구요.
개인적으로 공개적인 기부금 모금을 극구반대했었는데 역시 잘한 일이었죠.


바로 독도망언과 독도방문쇼로 대한민국에게 뒤통수를 친 일본정치인을 보면 말이죠.
역시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일본은 절대로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없으며
절대로 좋게 보면 안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뼈저리게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일본에게 한치의 동정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더군요. 

우리나라 언론사들과 일본회사와의 합작은 아무리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일이네요.
이런식으로 나가다간 제2의 일제언론강점기가 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가장 섬뜩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 기반의 잠식화입니다.
TV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의 대부업 광고만 봐도 그렇고, 일본과 관계가 깊은
롯ㄷ와 농ㅅ, 그리고 효ㅅ같은 친일본계 기업들의 엄청난 성장과 몸불리기도 그렇고.
걱정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사회 곳곳은 엄청난 일본자금에 의해 썩어들어가서
이미 우리의 기반과 근본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영혼없이 그들에 놀아나는 일부 기업, 언론, 금융, 기자, 지식인 등등
사회 전반 곳곳에서 해악을 끼치면서 분탕치는 자들은 분명히 천벌을 받을 거라 믿습니다.

달리 매국노가 아닙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나요?
벌써부터 우리나라 미래가 암담해지고 왠지모를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아래 휘닉스컴즈와 덴츠에 관한 펌글은 이미 올라온 거지만 다시 올립니다.
좋은 건 두고두고 봐야겠죠?ㅎㅎ


2008-04-18  기사 

휘닉스컴즈, 언론사 온라인 광고시장 선점
종합지·경제지 등 16개 온신협 회원사 참여할 듯
<중략> 
이번 사업에는 경향 국민 동아 세계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일보 등 8개 종합지,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2개 경제지, 일간스포츠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투닷컴 등 5개
스포츠지, IT전문지인 전자신문 등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소속 언론사 16곳이 참여하고 있다. 

휘닉스컴즈는 5월 중 시범 서비스를 언론사에 공개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휘닉스컴즈는 보광과 일본 광고회사 덴츠가 5대 5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내용추가1>

5는 덴츠가 5는 보광이..그런데 보광은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형제기업으로 같은계열회사로 보면 된다.

 <내용추가2>

일본 덴츠코리아는 ib 스포츠 협력사이고,
엘지전자 마케팅 담당은 전 덴츠코리아 대표가 한다.


<내용추가3>

일본 덴츠광고회사는
아사다 마오 광고대행사이며
일본 최대의 광고마케팅회사다.
2013년 현재 위상은 전세계 광고시장 탑 5 으로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함.
 
P.S

1. 밑의 <내용추가>는 원래 <댓글추가>였는데
제가 임의대로 바꿨고, <내용추가3>은 추가했네요.

2. 어제 오늘 김연아목걸이로 언론에 무자비하게 때리는 짓
너무 비겁하고 비열하다고 생각지 않나요?

왜 부정부패 사건에 연아선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립니까?
방송뉴스에도 나왔던데 정말정말 불쾌하네요.

3. 연아선수 얼른 부상에서 회복하세요.
연아선수가 피겨스케이팅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갈증에
가슴이 타들어갈 것 같네요.ㅠㅠ

언제까지나 연아선수를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4. 이글 맘껏 펌해서 재업 내지는 다른 곳에 올려주셔도 뭐라 안 하실게요.
IP : 199.217.xxx.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0 4:36 PM (121.190.xxx.45)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것까지 관심이없습니다
    그런것이외에
    그저
    부상나아서 훈련 슬슬 재개 하려한다니 반갑고요

  • 2. 관심이
    '13.10.20 4:40 PM (182.172.xxx.87)

    없는게 아니라 이상하다는 생각은 하죠.
    이상하게 연아양에 대해서만은 적대적으로 나오는 기사들.
    심지어 한겨례, 경향까지.
    한 두번이면 몰라도 계속 되니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기사 글 보면 퍼즐 맞추듯
    그간의 이상한 것들이 이해가 되니 이 글 쓴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막연하지만 이상하다고 생각되던 일에 이렇게 자세히 알려준 글에 윗글 쓰신 분도 똑같이 기여하실 거 아니라면 초치지 마세요.

  • 3. 234
    '13.10.20 4:40 PM (221.164.xxx.106)

    엘지 전자 마케팅을 일본 회사가 한다니 - _ - ;;

    한국 언론은 이미 일본 자본들이 먹은 거 맞네요. 정치 언론 다..

  • 4. ㅁㅁ
    '13.10.20 4:41 PM (112.153.xxx.76)

    왜 관심이 없나요? 관심많아요~

  • 5. 정말
    '13.10.20 4:46 PM (222.111.xxx.234)

    헐이네요.
    저도 돌아가는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생각 했었거든요.
    몇년째 이런다는게 정말 이상하긴 하잖아요.
    이상하다~이상하다~ 했던 사람들 저 말고도 많죠.
    대체 왜 그러는 걸까? 대체 왜? 남의땅도 아니고 우리땅에서 우리 선수한테 대체 왜 이런 짓을 하지?
    몇년째 발기자가 조회수 댓글수 늘려서 돈 벌어먹으려고 단독으로 한다기엔 너무나 석연치않은데?
    이런 의문 가진 사람 많았어요.
    이제 그 의문이 좀 풀리는군요.
    정말 헐이다 ㅡ.ㅡ

  • 6. 모로
    '13.10.20 4:50 PM (123.214.xxx.252)

    관심 무지 많아서 구찮은 로긴 합니다.
    원글님 힘빠지게 하는 댓글에 제가 몸둘바를;;
    참 일본이란 나라는 사악한 악마 같아요. 계속 영혼을 빨아 먹으려고 안보이는 곳에서 빨대 꽃고 있고, 그걸 좋다고 대주는 꼴이란 정말이지...
    손양 떠받드는것도 이해되고 연아양 교묘하게 헐뜯는 것도 이해되고 모두모두 이해 되네요.
    친일파 정부에 이제 언론까지 친일ㅠ 일본 땅 지하수까지 다 오염됐다는데 우리나라 또 넘볼지도...

  • 7. 진즉 심증으론 느끼고 있었는데
    '13.10.20 4:55 PM (116.34.xxx.109)

    구체적 기사를 접하니 씁쓸하네요~

  • 8. -*-
    '13.10.20 4:57 PM (61.101.xxx.31)

    이제야 좀 이해가 되네요..

    연아 선수..힘 내세요..영원히 응원합니다

  • 9. 며칠전
    '13.10.20 4:59 PM (182.172.xxx.87)

    갑질 기사에서 김연아 목결이 라고 이렇게 기사에 나와서 그때도 황당, 뜨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갑질에 연아양과는 전혀 연관도 없는데 그냥 목걸이도 아니고 그렇게 이름 박아서 안 좋은 기사와
    더불어 엮는 그 교묘함에 전혀 당사자 아닌 나도 이럴진대 당사자나 가족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보통 멘탈로는 참아내기 어려운 일이고 그나마 이렇게 사람들이 알아주고 댓글로라도 막아줘야지
    안 그럼 멍청하게 있다 내 것 좋은 것도 뺏기겠어요.

  • 10. ...
    '13.10.20 5:01 PM (210.223.xxx.18)

    참고로 덴츠랑 아직까지 징글징글하게 연아양 물어뜯는 전 기획사인 아이비랑 업무 제휴 맺었어요
    이젠 더 확실하게 보이시죠?

  • 11. 웃긴다 ㅋ
    '13.10.20 5:04 PM (175.223.xxx.132)

    이런글이 일본 혐한하고 다른게 뭔가요?

    김연아 삼성 모델하는것도 일본 짓이라고 해보시지 ㅋ 보광은 삼성 계열 회사구만 ㅋㅋ

  • 12. 그리고
    '13.10.20 5:07 PM (175.223.xxx.132)

    한국 언론이 무슨 적대적? ㅋㅋ 팬들 항의때문에 기사도 함부로 못쓴단 기자 고백도 봤구만 ㅋ 종편 나가고 조중동에서 엄청 쉴드 쳐줬던 과거는 어디 하수구로 흘려버렸나요 ㅋ

  • 13. .....
    '13.10.20 5:14 PM (218.234.xxx.37)

    음.. 매체에 몸담은 경력이 좀 됩니다. 이건 그야말로 음모론이고요..
    김연아 까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어그로 끌어보려고요.

    매체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서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인지도가 높아져야 광고도 따오고
    그 인지도는 트래픽과 불가분의 관계에요. 산업 전문지들이 다 연예인 기사 베껴쓰는 것 포함해서
    김연아 선수 까는 건 트래픽 때문이에요..

    연아 선수 나쁜 기사를 안읽으면 안까요. 그런데 우리의 연아선수 사랑이 너무 지극하기 때문에
    그런 기사가 있으면 더 많이 읽어요. (김연아 선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사람 본능이에요, 남의 험담에 더 귀가 솔깃한 거는...)

    요약 : 매체와 기자는 트래픽에 영혼을 판다.
    연아 선수 잘하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거기 때문에 까는 기사를 써야 어그로를 끌 수 있다(클릭 팍팍)
    연아 선수 잘한다는 기사는 어떤 기자든 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달리 써서 페이지뷰 늘려보려고 그러는 거다.
    결론 :

  • 14. .....
    '13.10.20 5:16 PM (218.234.xxx.37)

    다시 덧붙여서.. 아무 연관도 없는데 왜 자꾸 김연아를 끼어넣느냐, 그것도 다 같은 이유에요.

    한 마디로 말해서 '김연아'라는 단어가 제목이든 기사에 들어가면 그것만으로도 기사 클릭이 보장되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그런 기사는 아예 안읽어서 페이지뷰가 떨어지면 그런 기사 안쓴다니까요..)

  • 15. 175.223은
    '13.10.20 5:18 PM (68.36.xxx.177)

    시도 때도 없이 ㅋㅋㅋ거리고 한국 언론사정에 깜깜한 것을 보니 한국인이 아닌 듯.
    김연아 악의적인 기사 쏟아내고 손연재 언플에 앞장선 게 한국언론이 아니었나?

    하여튼 더러운 넘들은 서로 통한다더니만
    일본 덴츠 - IB - 엘지마케팅 담당 - 아사다마오 언플담당 - 손연재 배후
    이게 다 연결된 거였다니...

  • 16. 여기도 있어요.
    '13.10.20 5:40 PM (178.190.xxx.148)

    시도때도 없이 김연아 물어뜯는. 정신나간 ㅁㅊㄴㄴ들.
    김연아선수 힘내세요!

  • 17. ............
    '13.10.20 7:29 PM (203.226.xxx.209)

    이런 일이.....
    연아선수 힘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18. dd
    '13.10.20 7:55 PM (116.124.xxx.239)

    걍 연아가 언론사 기자들이랑 친분없고 쌩 한게 있어서 그렇다고 보는게
    이바닥 정설이예요. 기자들이랑 스킨쉽 좋은 연예인들 체육인들 다 좋게 써주고 그러죠.
    치졸하다고 느껴지지만 어쨌든 그네들도 사람인지라.

    무슨 일본이 어쩌고 하면서 괜히 오바하지 마세요. 오글거려요. 김연아가
    극좌파도 아니고, 독립운동하는것도 아니고...피겨에선 한획 그은건 맞지만 말이죠...^^;;;;;

  • 19. 연아선수
    '13.10.20 8:52 PM (112.149.xxx.115)

    기자한테 쌩하지 않죠. 윗분 어디서 그런 소리 들으셨는지.
    외려 몇몇 기자들..실제로 연아선수 따라다니면서 취재 경험 쌓일수록 지극정성으로 기사 쓰는게 눈에 보이는데요.
    얼척없는 기사 쓰는 인간들은 한번도 본적도 없고 자료조사도 없이 혼자 소설쓰는 기자 자격없는 쓰레기들이라서 그런거에요.
    기자들이랑 스킨쉽 좋은 연예인들 체육인들이라니.. 멀쩡한 기자들 모욕하지 마세요.

  • 20. 쉴드 출동했네요.
    '13.10.20 9:22 PM (198.23.xxx.130)

    김연아 목걸이 기사가 단순히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유명인을 끌어들인거라고 볼 수 없는게
    일부 언론이 그런게 아니라 전 언론이 이구동성으로 김연아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런 비리사건에 전혀 상관도 없는 특정인을 끌어들여서 기사화하는거 유례가 없어요.

    저 비리사건 뇌물 액수가 40억인가 하는데 그 목걸이 가격이 40만원인가 한데요.
    전체 액수의 0.0001 도 안되는걸 특정인 갖다 붙여서 모욕하는데 써먹는데 전 언론이
    동참하는게 단순히 기자들이랑 안친해서 그런거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이번만 그런게 아니라 그동안 건수도 안되는걸 가져다 주구장창 괴롭혀 왔는데
    우연의 일치는 한두번으로 족하지 그토록 집요하게 괴롭혀왔다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 21. ..
    '13.10.21 1:45 AM (116.39.xxx.114)

    김연아가 기자랑 친분없고 쌩해서 저런다니..ㅎㅎㅎ
    일면 맞는 면도 있죠. 기자님~기자님하면서 뒷돈 찔러주고 호텔 뷔페권 찔러주고, 시계주고 선물주고 회식비 돌리고 룸살롱 잡아 여자 대주고 그래야 좋아하는데 그걸 안하니 저 패악질하는거죠
    게다가 저런 더런돈은 과자회사가 촥촥 대주니 기레기들 흥이 나 더 저러는거예요.
    스킨쉽이 좋다?> 그거 얼마나 더런 말인지도 모르고 저런식으로 쉴드라니..82가 아줌들 모여있는 곳이라고 우습게 보고 저런말 쓴듯한데..이봐요. 창피한줄 아세요

  • 22. dd
    '13.10.21 3:27 AM (116.124.xxx.239)

    스킨쉽좋은게 뭐가 더러운말이예요. 정절녀라도 되시나....
    왜 성적으로 생각해요? 흔히하는 표현인데.
    업계용어도 모르면서 누굴더러 변태라는건지 ㅋㅋ
    우리공주님한테 감히 그런말을. 뭐 그렇게 들리네요 시녀도 아니고 참내...님이야말로 창피한 줄 아세요.

  • 23. 참고...
    '13.10.23 10:49 AM (218.234.xxx.37)

    위에 댓글 적은 분이 보실랑가 모르겠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언론사들 쉴드 치냐고 흥분하는 분께..)


    인터넷에 기사를 써내는 매체들은 '실검' 작업이라는 걸 합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수십개 매체가 일제히 같은 기사 쏟아내는 거 보셨을 거에요.
    이 경우 두 가지입니다. 1. 업체가 매체들에 보도자료를 죄다 뿌렸다 2. 실검 작업한다.

    실검 기사란, 현재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 10개를 가지고 해당 기사를 다시 또 베끼는 기사를 말합니다. 일명 우라까이죠. 남의 기사를 재탕하는 것.

    예를 들어서 김연아-목걸이 요걸로 어떤 매체가 처음 써서 히트쳤다 칩시다. 그러면 실시간 검색어에 김연아-목걸이..가 뜹니다. (이건 순수 네티즌들이 실검 1위를 만드는 거죠)

    그런데, 이걸 독자들만 보느냐.. 모든 매체는 온라인 뉴스팀, 인터넷 뉴스 팀 등등이 존재합니다. (기자 바이라인도 안나가는 기사에서 이렇게만 쓰여진 거 보셨을 거에요) 그 팀이 실시간 검색을 모니터링하다가 실검 순위 높아지는 기사(타 매체 기사)를 가지고 적당히 재탕해서 자기네 기사로 만듭니다. (일명 우라까이 기사라고 합니다.)

    이게 많은 매체들이 대부분 합니다. 왜냐면 실검 리스트에 뜨면 우리 네티즌들이 그게 궁금해서 한번 눌러보거든요. 그러면 김연아-목걸이를 눌렀을 때 그 기사가 있는 매체들이 좌라라락 뜹니다. 늦어도 상관없어요. 그게 실검 순위에 있는 이상은요.

    요약하면
    1) 어떤 매체가 자극적이거나 흥미로운 기사를 가지고 히트 쳤다
    2) 네티즌들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3) 타 매체들이 모니터링하다가 그 실검 상위의 기사들을 베껴서 써낸다
    4) 다시 실검 순위가 계속 올라간다..

    이래서 모든 매체들이 한번에 같은 주제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겁니다.
    늦게 써도 상관없어요. 모든 네티즌들이 같은 시간에 인터넷 하는 건 아니니까요.
    오전 7시에 첫 보도가 되어도 오후 8시까지 그 주제가 실검 상위 목록에 있다면
    그 시간에 인터넷 하는 사람들은 그 실검을 눌러서 해당 기사들의 목록을 보고,
    이렇게 보는 사람들로 인해 해당 매체는 기사 클릭 수가 무진장 높아집니다.

    미디어쪽 경험이 있어서 알려드려도 '쉴드' 친다며 목소리 높이지 마시고요..
    남대문 안가본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기자와 업체의 연계. 분명히 있어요.
    그게 돈이 오고가서 연계일 수도 있고, 평소에 해당 기자들한테 잘해서 친분이 쌓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 기자가 돈을 먹게 되면, 추후라도 사기 협박으로 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돈봉투를 직접 받는 간큰 기자는 없어요. 받게 되면 선물이나 접대(좋은 곳에서 술, 음식)를 받지..
    그리고 연예인 뉴스는 너무나 쓰기 쉽고 이리저리 베껴도 기사가 나와서 돈을 잘 쓸까 모르겠네요.

    접대을 받기 좋은 부문은 산업지에요. 특정 기업 출입하는 기자들요. 특히 대기업보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출입하는 기자들에 잘 보여야 하죠..

    그리고 이런 이권이 아니더라도, 업체 홍보실하고 기자가 서로 업무상 자주 연락하고,
    취재하는 데 도움을 잘 주고 그러면 인간적으로 친해지게 되죠..
    그럴 때 업체에 안좋은 기사를 다른 매체에서 터뜨리면 이쪽 매체에서는 좋은 기사로 방어해주기도 하고..

  • 24.
    '13.10.23 9:26 PM (39.7.xxx.8)

    순수 네티즌들이 검색어1위를 만든다고요? 검색어 1위로 만들어주는 업체까지 뉴스데스크에 나왔습니다. 전혀 생뚱맞은 사건이 1위로 올라간게 허다하구요 ㅋ 요즘은 검색어 조작업체와 보도자료로 돌리는게 더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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