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함이 극에달할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개인적으로 힘든일도 있지만..
항상 이럴때마다 부드럽게 유연하게 넘어가지못하고
큰병앓듯이 우울함이 극에 달해요..
지나가는 행복한사람들보면 저사람들은 저렇게 행복한데
나만왜? 이래야하나 싶고
빨리 늙어버렸음싶고
내마음을 이해해주지않으면 서운하고 그서운함으로인해 또 우울해지고 반복이에요..
너무답답해서 책한권들고 집앞카페에 나와있는데..
다시 집에들어가면 똑같아지겠죠..
어떻게하면 우울한감정을 이겨낼수있을까요?
1. 저는 항우울제
'13.10.20 2:56 PM (175.192.xxx.35)처방받아서 매일 복용중이구요
상담도 일주일 한번씩 꼭 받구요
꽃꽃이 취미생활로 하구요
사람들도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수다 떨고
이렇게 지내니 조금씩 나아지는 제 자신을 느끼네요.2. 햇볕
'13.10.20 2:58 PM (119.149.xxx.212)함께하는사람 수다...
3. 흠흠
'13.10.20 3:08 PM (175.195.xxx.73)일단은 세로토닌,햇빛 속을 걷기
그저 꿈꾸는 작은 식물임을 깨달을 때쯤
자신 안의 생명력과 대화하기4. ...
'13.10.20 3:11 PM (211.222.xxx.83)생각을 많이 안할려고 합니다... 걍 머리 비우고 욕심 버리기... 걍 가는 세월 게으르게 보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가지려고해요... 조급해할 필요없다고... 그렇게 맘 편히 가질려고 노력합니다.. 그대신 나가서 햇볕보면서 맑은공기 마시고 산책하고 개인위생 특히 샤워 양치 더 신경쓰고 청소 더 합니다.. 그러다보면 나아져요..5. 받아들임
'13.10.20 3:12 PM (59.11.xxx.121)감기처럼
마음의 감기라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세요6. ..
'13.10.20 3:15 PM (222.237.xxx.108)무조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그와 별도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혼자 하기 힘들면. 프로그램(요가나 에어로빅. 기타등등)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7. ...
'13.10.20 3:19 PM (152.99.xxx.165)밖에 나가서 빠른 속도로 걷기를 한시간 정도 하던가
계속 잠만 자기도 하고, 아무 생각없이 웃기만 하다 나올 수 있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눈물이 안나올 때까지 펑펑 울기도 하고, 뭔가를 집중 해서 만들기도 하고
그러면 좀 나아지던데요.8. 전
'13.10.20 3:30 PM (119.207.xxx.109)전업으로 있을땐 우울증오면 꼼짝도하기 싫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중에 조관우 음악 연속듣기 하루종일 하고나면 괜찮아져요
조관우노래가 저한텐 우울증 치료제에요
근데 직장 다시 다니고부턴 우울증이 자주 오지도 않고,어쩌다 기분이 좀 쳐지면 그냥 있다가
주말에 한번씩 조관우노래 틀어놓고 일해요9. 폴고갱
'13.10.20 3:35 PM (119.198.xxx.130)저는 백화점가요
쇼핑하는거 보는거 좋아해서
한바퀴 돌고나면 기분이 우울했는지
별 기억도 안나요
그리고 티비프로 중에서 재미있는거 보고
막 웃어요 순간 이지만 잊게됩니다
우울하고 즐거운거 한끗차이 인거 같아요10. 폴고갱
'13.10.20 3:43 PM (119.198.xxx.130)감성이 예민하신분 같아요
저도 예술해서 그런편이거든요
뭔가 하나에 몰두해서 자신의 감성을
해소할수 있는일을 많드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피아노 치고 부터 좀 우울한거
덜하더라고요
미술 피아노 요리 운동 음악감상...
자신에 맞는것을 찾아보세요11. 234
'13.10.20 3:44 PM (221.164.xxx.106)집을 번쩍번쩍하게 치우고 (꼭 본인이 할 필요없음)
뜨거운물로 씻으시구
생수 많이 드세요 커피등때문에 수분 부족해지면 더 우울해짐12. ..
'13.10.20 3:52 PM (118.221.xxx.32)약 처방받아 먹고요
나가서 운동해요 산이나 공원 돌며 계절 바뀌는거 보고 맛있는 케잌 커피 마시고요13. tods
'13.10.20 3:54 PM (119.202.xxx.17)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기분이 처지고 무기력증세라는 전제하에...
그냥 그 상태로 하루 이틀 지냅니다.
좀 지나다보면 다시 물 위로 올라갈 의지와 이유가 생겨요^^14.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서
'13.10.20 4:06 PM (218.236.xxx.208)더 우울하지는 않은가 생각해보세요~
바쁘게 살고 나보다 못한,,경제적이나 건강상으로 못한 사람을 보면 그 기분 어느정도 사라질거라 생각되어요,,
우울증이 심각해 지는 이유는 자기의 굴레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지 못하는 소심한 사람이 걸릴 확율이 높고요,,
혹은 그 반대로 외적,내적으로 반대인 사람들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심할 수 잇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 대략적으로 시간많은 사람들이 더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많이 봤어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세요,,
허나 무조건 나가서 시간 보내면 개인적으론 아까우니까요,,뭐라두 배우거나 봉사권합니다.
감사하는 마음 샘솟는걸 느낄거예요,,15. 저두
'13.10.20 4:14 PM (220.76.xxx.224)우울할 때는 출퇴근 전철서 하염없이 막 울고 그랬어요. 그냥 감기처럼 앓고 나아지고 그러던데 힘드시면 병원가시는 게 젤 좋을 듯요
16. 고아원
'13.10.20 5:02 PM (105.229.xxx.179)같은데 봉사활동 함 해보세요.
귀찮지만 시작하심 인생이 바뀔듯...
우울할 새 없어요.
봉사하면 내 삶이 소중하고 감사해질걸요.17. 오메가
'13.10.20 5:47 PM (1.127.xxx.235)오메가3 효과있고, 인삼제품들도 좋다네요
저도 바쁘게 살고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을 땐 항우울증제 복용하고요
등산 자주 가니 좋더군요18. 햇볕거르지마세요
'13.10.20 7:19 PM (59.27.xxx.43)오전에 쬐는 햇빛에너지의 힘이 굉장한것 같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겸한다면 더 좋아요.. 매일 일정한 양의 오전 햇볕쬐기 거르지 말아보세요
뭔가 늘어지지 않도록 바쁜 일감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도 중요하구요
작던 크던 운동도 늘 함께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경험담이예요. 홧팅=)19. 시간
'13.10.20 7:20 PM (119.203.xxx.233)정말 심하게 우울할땐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전 그냥 기다립니다, 우울이 지나갈때까지.20. 헬스장
'13.10.21 12:31 AM (122.31.xxx.60)헬스장가서 걷거나 뛰어요.
난 왜이렇게 살지부터 생각하다보면 걷다보면 한시간 뚝딱가요.
걷다보면 정말 내 생각이 터질것처럼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데
신기한게 집에서 샤워하고 잠들때 별 생각이 안들어요. 잘 자요. 그래서 좋아요,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