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는 것 같아요. 이해가요.
저같아도 남편과 아이가 있으면 남편 특히 아이들을 위한 삶으로 바뀔 것 같아요.
아이 잘 키우는게 제일 중요한 목표가 될 것 같아요.
전 아직 미혼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보통 전화해도 못받았다 하더라고 전화 다시 안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친구를 좋아하고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신경쓰고 고민하는 시간들을
오로지 좋은 직업 갖는데 투자할 걸 친구들에 일희일비하고
너무나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이해가요.
저같아도 남편과 아이가 있으면 남편 특히 아이들을 위한 삶으로 바뀔 것 같아요.
아이 잘 키우는게 제일 중요한 목표가 될 것 같아요.
전 아직 미혼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보통 전화해도 못받았다 하더라고 전화 다시 안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친구를 좋아하고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신경쓰고 고민하는 시간들을
오로지 좋은 직업 갖는데 투자할 걸 친구들에 일희일비하고
너무나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는 그냥 친구일뿐
너무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조카가 친구문제로 고민하기에 해준 말과 정확히같네요.
마흔즈음에는 다들 친구관계의 허무함을 느끼는것 같아요.
네 근데 연락 끊는 건 이해 가지만 그러다 돌잔치때 갑자기 연락하는 친구들은 정말 평생 연 끊고싶더군요
여자들은 아무래도 가까이 살고 자주 봐야 친구가 유지되요
아이 중심이다 보니 아이 학년도 같아야 하고
차라리 동호회같은 편하고 갠적인 얘기 안하고 얼굴 볼때만 즐겁고 마는 관계들이 좋아져요..
절친들이라고 만나도 뭔가 예전같지 않고 사는 모습들이 달라지다보니 생각도 달라져서
이해보다는 오해가 먼저인거 같고..
암튼 기대 하지 않고 편하게 서로 대해야 실망도 아쉬움도 없는듯
더 집중하는 시기가 있다고 친구가 의미 없어 지는건 아니죠.
자식과 친구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것도 아니고요.
자식은 의무와 책임이 더 크게 작용하는 시기가 있고
그때는 당연한거고요.
자식을 놓아보내야 할때가 오면 그 친구들이 다시 중심에 놓이는 시기가 오고요.
다시 나이들면 친구가 자식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는 시기도 옵니다.
그냥 그때는 서로를 존중해주면 될 거 같은데요.
10년을 못만난다고 친구가 어디 가지는 않던데요.
저는 결혼했다고 친구버리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되는 편이라
남편있고 자식있으면 친구 안아쉬울거같아도
결국은 친구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아이들기르고 이래저래 바쁠때는
좀 뜸할수밖에없다해도
그렇다고 평샘 필요없을거같이 행동하면
결국엔 인생 쓸 쓸하죠
속하는 사회의 종류와 범위가 달라지니 그에 맞춰 인간관계의 종류와 비중이 달라지는거죠.
혼자서 뭘 할 수 없는 아기 때는 엄마, 아빠가 전부이지만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친구가 전부가 되고 사회생활, 결혼생활, 학부모로서의 생활로 바뀌어가면서 그에 맞는 인간관계로 조정할 수 밖에 없겠죠.
예전만큼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주지 못한다고 해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그때 연결되는 사람들과 최선의 관계를 맺는거죠. 여행길에 잠시 친구를 만나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지만 곧 각자 갈 길을 가는 것처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대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내 삶이라는 조각보를 이루는 한 조각이라고 생각해요.
가다가 또 만나면 그때 좋은 시간을 가지면 되죠.
연애를 했었어야 했다 라고 생각드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여자애들이 친구친구하지만 실제로 애인이나 가족에게 더 신경쓰고 몰입하는게 본능이고
친구는 그냥 서로 어려울떄 도와주거나 (상대의 요청이 있을때 도와주는게 좋아요)
함꼐 놀거나 딱 그정도..?
다들 자기 생활이 우선인거고 친구에게 심정적으로 의존하는거 서로에게 부담이죠
사람이 그리울때
내 이야기 들어줄사람이 필요할때
정서적 교감이 필요할때
힘든 일에 누군가 부탁할 사람이 필요할때
다 필요에 의한거라고 할수있을텐데
원글님이 생각하는 필요는 아마도
자기가 할일없고 아쉬울때? 인것도같네요~
부정적으로 쓰신거보면요
근데 너가 필요해...좀 나와주라
라고 말해도 관찮은 친구
그걸 나를 이용한다고 생각안하고
힘들구나 그런 순간에 내가 필요했구나...
를 더 기쁘게 생각해주는 친구는
저는 오래된 친구였어요
오래 만나며 서운해하고 싸우고 다 소용없다
돌아서다 결국 끝까지남은 친구랄까
인생의 시기마다 몰두하는 게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기에게 부모가 전부였다가 청소년기엔 친구가 부모모다 더 좋다 하잖아요.
자주 만나고 전화 자주하고 그런것만 친구는 아니죠.
20년째 만나는 친구들 10명
유학갔을 때는 몇년 연락 못하기도 하고
일년에 한번 만나고
경조사 때 보기만 해도
어쩌다 한번 목소리 듣고 싶을 때 부담없이 전화하고
서로 간에 남 흉보지 않는
좋은 친구들이에요.
나이가 들ㄷ면서 사는게 바쁘고 힘들어서일수도 있어요
하루하루 일에 치이고 집에 들어와서 집안살림하다가 쓰러져 자기도 바쁜데
부모밑에서 해준밥 먹고 제 몸 치장만 하고 다닐때랑은 마음의 여유가 다르죠
쉬는 날에는 남편이랑 가족부모님들도 뵈야되고.. 친구는 당연히 2순위가 되는거 같아요
그래두 특별한 생일이라도 만나 축하해주고 중간중간 안부문자라도 하는게..다행이네요
더 그런게 있어요... 끼리끼리 더 놀게되고 (미혼 vs 유부)
만나서 하는 대화도 달라지고...
관심사가 다르니까요...
그러다가 서운해지고 오해하고...
친구란게 사실 지인의 하나인거죠. 경제적인 격차가 크거나 그리고 직업의 유무
포지션의 차이 결혼의 유무 등등에 따라 또 지인들이 확 바뀌는거에요.
예전의 친했던 지인에 대해서 연연해 할 필요 없다고 나이들수록 느껴요.
그런 남에 대해서 정성 쏟을시간에 자기 가정 더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친구라는건 이런 저런 일들로 2-3년간 연락이 소원해도 결국은 다시 만나지고 오랫만에 만나도 여전히
예전 같은 친구가 진짜 친구 아닌가요 ?
나에게 예전과 똑같이 투자를 안해준다고 해서 바로 친구들 다 소용없다 괜히 투자하고 살았네
그런다면 이런 평생가는 친구는 못만나겟죠
저는 친구들 연락 못하고 살다 돌잔치 연락오면 ..그래도 이런 일 있으니 얼굴이라도 불수 있네
그러고 제게 연락조차 안하면 우리는 이런일로도 만날수 없으니
우리는 그냥 아는 사이이지 친구라고 볼수 없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젠 그렇게 돌잔치 참석하고 그랬던 아이들이 다 중학생이 된 나이이지만
진짜 친구는 몇년에 한번을 봐도 바로 예전으로 돌아가고 웃고 떠들고
이젠 나이들어 친구 밖에 없다 그런 소리 편히하고 아이들 스트레스 남편 스트레스 같이 풀고 그럴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전 그냥 잠시 알던 사이 ...이런 사람에게 친구란 호칭은 잘 안써요
최소한 5년이상 사실은 더 긴세월 보내보고 친구란 호칭을 쓰죠
나머지는 그냥 아는 사람 ...아는 사람들중에 저사람은 평생 알고 싶다 그런 사람들 잇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위기의 세월을 5년이상은 보내봐도 여전히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고 오해할 만한 상황이나
잠시 연락이 끊기고 그래고 끈끈하게 그 인연이 이어져 와서 7-8년은 흘러야 내맘속에 친구라고 믿어요
일년을 내내 붙어 살았어도 친구가 아닌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일뿐 ...
근데 원글님의 지금 순간도 한 단계일지도...그 단계 지나가고 애키우고 조금 정신들고 나면 친구들 또 헤쳐모여! 할 때가 와요. 그럴 땐 남편보다 애들보다 친구가 더 내 맘 알아주고 내 편 같죠
원글님 나이대에서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거죠.당연한거라고 봅니다.
댓글도 보면 이사람들의 나이가 이정도겠구나 싶게 만들듯이요.
청소년기때 정말 친구 좋잖아요.부모보다 더 좋은관계 이때 친구떔에 힘들다 어쩐다 그러는거구요.
그러다 대학교가서는 남자에 목매달죠.그러고 결혼.그럼 이제 아이들에게 또 에너지를 쏟아요.애 다 키우고나면 남편이나 애나 뭐가 그리 좋겠어요.그럼 다시 친구가 그립고 그런거죠.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한다면 영원히라고 단정지을 이유가 없어요.
자식 다 키우고나면 자식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때 친구들 잘 챙겨놓을걸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겠죠.
근데 애 키울떄 친구만나기가 쉽던가요? 동네 아줌마들과도 사이챙길려면 힘든마당에..
그저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봐요.
결혼안한 사람 입장에서는 결혼한 친구들이 다른세상으로 저만치 가는것 같아 속상하겠지만.
그 친구들은 결혼하면 완전히 또 다른세상에 적응하느라 힘든거라는것도 이해해보시구요
이래서 남편과의 관계가 중요한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제일 친한 친구는 남편인 것 같고...남편과 사이 안좋은 친구 보면 자식에 너무 집착해서 아이를 괴롭게 만들기도 하구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 전 몇 안되는 친구가 더욱 그립고 자주 못 만나 아쉬워요.ㅎㅎ
아이 키우느라 1년에 한두번 만나기도 힘들지만 이십여년 되는 친구들이라 언제 다시 봐도 반가운..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데 매진한다지만 전 자식으론 채워지지 않는 듯..
여자는 연애할 때나 결혼할 때나 남자친구, 남편이 있으면 다른 인간관계(동성친구)를 참 등한시해요..
... 남편이 어느날 사고로 사망할 수도 있고 이혼할 수도 있는데 그때가서 다시 옛날 친구 찾으러하죠..
남편있고 자식있으면 친구 안아쉬울거같아도
결국은 친구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22
다 역할이 다른 거 아닌가요?
전 친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은 나를 아내로, 아이는 나를 엄마로만 볼 때가 있지만
친구는 나를 나로 보는 사람이잖아요
아이 친구 엄마 이런 거 말고...
오래 사귀며 적절히 관계 업그레이드한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인간관계는 가꿔야 풍성해져요 정말 노력이 많이 필요해요
그 노력 대비 나한테 돌아오는 게 없다고 느끼고 회의하고 친구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줄 수 있을 만큼 기대 없이 베풀면
어느 순간 마음으로 돌아와요
저는 "내" 인생 위해서 친구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말씀도 맞아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결혼후 친구관계가 뜸해진게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인게 커요. 다들 멀리살기도하고.. 남편이 너무 편하고 좋으니까ㅎㅎ
제 남편역시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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