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은 엄마가 있는걸 냄새나 다른 감각으로 느끼기도 하나봐요.

.... 조회수 : 8,889
작성일 : 2013-10-20 01:31:46
19개월 딸래미가 신생아때부터 예민했어요.
잠 잘 못자고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깨고
사실 저도 평소엔 둔한데 잘때는 엄청 예민해서 엄마가 고생하셨다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역시 잘때 엄청 예민해요.
그래서 그냥 집안내력이려니 제가 아기때 엄마 괴롭힌 업보?려니 생각하고 참고있어요.
아기가 잠을 안자서 진짜 힘들었는데 엄마가 너도 그랬어 하시니까 갑자기 마음이 놓이기도 하더라구요.
암튼 보통은 애잘때 같이 자는데 오늘은 불토니까 남편과 오붓한 시간 좀 보내려고 방에 재워놓고 거실에 나와서 티비보는데요.
요녀석이 한시간마다 우는 소리가 나요.
근데 제가 방에 들어오면 딱 그쳐요.
제가 금방 나가면 또 울어요. 옆에 앉아서 다시 잠든 숨소리 확인하고 나가야되요. 남편이 들어오면 계속 울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고 낮잠잘때도 거의 그래요.
젖떼기전에는 젖냄새로 아는건가싶었는데 젖뗀지는 한참 되었는데도 여전히 그러는걸 보면 잠결에도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는 뭔가가 있나봐요. 신기하고 귀엽고 그치만 이제 동생도 나올텐데 언제까지 이럴려나 살짝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참 동생생긴것도 아는건지 임신확인하기도 전에 갑자기 저한테 착 붙어다니기 시작하더니 그후로 찹쌀떡처럼 붙어다니고 있어요.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알건 다 아나봐요.
IP : 183.96.xxx.17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드너
    '13.10.20 1:39 AM (180.182.xxx.193)

    저희 조카도 그렇더군요.
    애엄마가 수다떨고 싶어 잠시만 자리를 비우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엄마를 찾아요.옆에 없으면 불안한가봐요

  • 2. 234
    '13.10.20 1:48 AM (221.164.xxx.106)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책을 보면
    정말 엄마가 임신 알기도 전에 유아인 첫째가 동생 엄마 뱃속에 있다고 하는 경우가 많대요 ㅎㅎ

  • 3. ...
    '13.10.20 1:59 AM (112.166.xxx.71)

    생후 6개월된 아기의 기억지속시간도 24시간에 불과해요..
    과학기사에도 나온거에요.
    뱃속에 있을때는 뇌도 덜 만들어졌는데 아이가 뱃속의 일을 기억한다구요?

  • 4. 대한민국당원
    '13.10.20 2:06 AM (118.222.xxx.178)

    아기 키우는게 쉽지 않습니다. 대화가 안 통해서라는 생각입니다. 그들도 다 생각이 있을텐데 방법이 있어야 표현하지 아기가 뭘 해? ㅠㅠ 너희들(어른) 생각은 뭐니?

  • 5. 234
    '13.10.20 2:06 AM (221.164.xxx.106)

    네~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일본 산부인과 의사가 쓴건데요 ^^ 여러 아이들 사례 모은거에요
    나름 스테디 셀러니까 한번 읽어보세요^ ^

    그 책 한때 인터넷에 예비 엄마들 사이에 유행해서 실제로 한국에서도 물어봐서 대답 들은 엄마들 많아요

  • 6. 234
    '13.10.20 2:09 AM (221.164.xxx.106)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5143&no=114

    이거 한번 보세요 ^^ 실제로 애엄마인 만화가가 물어보고 대답을 만화로 그린거에요

    애가 태명도 기억하고 나오자마자 아팠던것도 기억하고 엄마가 한 말도 기억하고..

    아스퍼거 중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태어날때 풍경이나 있었던 일등(의료사고등) 기억하는 성인도 많다고 하네요

  • 7. ㅋㅋㅋㅋㅋㅋ
    '13.10.20 2:13 AM (175.223.xxx.55)

    애가 뱃속의 일을 기억할리는 없고 어른들이 해주는 어릴적 얘기를 본인의 기억으로 변환해서 갖고 있는 아이들이 더러 있죠.

  • 8. 234
    '13.10.20 2:17 AM (221.164.xxx.106)

    태명 말해준적 없대잖아요..
    저분도 저 여섯살짜리 애도 그런 거짓말 할 사람은 아닌걸로 보이고
    울음 그친 타이밍 같은 걸 누가 말해줘요

  • 9. 234
    '13.10.20 2:18 AM (221.164.xxx.106)

    댓글도 보면 나도 기억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내가 말한게 다 진실이래요 이런 애도 있고 애한테 물어봤더니 잘 말하더라 그런 엄마도 있고..
    아무튼 서양에서도 이미 다 연구 된 사실이에요

  • 10. 234
    '13.10.20 2:21 AM (221.164.xxx.106)

    이런 댓글도 있는데 거짓말같나요?
    (forr****) 2012-07-05 00:00
    좋아요 : 0싫어요 : 0신고
    4살 아가가 있어요. 웹툰 보고서 오늘 맘먹고 물어봤네요. 깜깜했데요. 태동 별로없던 아가였는데 자기는 수영을 못해서 잘안했다네요. 막 말문이 터진 참이라 못알아듣겠는 말도 꽤 많이 했는데 엄마랑 놀고싶었다고 심심했단말은 귀에 쏙 들어 오더라구요. 태교할때 생각만해도 되는줄 알고 직접 들리게 얘기해주고 이름 불러주고 그런건 잘 안했거든요. 뱃속의 아가도 한 사람이었는데 저는 제 몸속에 있는 한 기관정도로 생각했던건 아닌지 많이 반성했어요. 되돌릴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살아가는동안 많이 얘기해주고 놀아주고 사랑해주려구요.. 고맙습니다

  • 11. ㅋㅋㅋㅋㅋㅋ
    '13.10.20 2:29 AM (175.223.xxx.55)

    엄마 자신은 아이에게 말을 안했다고 믿겠지만서도..
    엄마는 꼭 아이에게 말했다는게 아니라 은연중에 태명을 말했겠죠. 다린 가족들 누구에게라도..
    아이는 우연히 그걸 듣고 기억하고 있었겠구요.
    가람아 하고 부르니 아이가 울음을 멈췄다는 것도 가족들에게 말할만 한데요.
    신기하니까요.
    물론 신새아는 자기 이름을 인지했던건 아니겠지만요.

  • 12. ...
    '13.10.20 2:33 AM (112.166.xxx.71)

    아이가 태아적 일을 기억한다는게 서양에서 이미 연구된 사실이라구요?
    과학적 사실은 아이는 태아적 일을 기억 못한다입니다.
    해마도 덜 만들어졌는데 태아적 일을 어떻게 기억해요?

    그리고 태아가 어떻게 엄마 뼈를 볼수가 있겠어요?
    투시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태아는 시력이 제로에요.

  • 13. ㅋㅋㅋㅋㅋㅋ
    '13.10.20 2:38 AM (175.223.xxx.55)

    다린을 다른으로, 신새아를 신생아로 정정합니다.ㅋ~

  • 14. 234
    '13.10.20 2:42 AM (221.164.xxx.106)

    일상만화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기억력이 좋아야할 수 잇는게 일상 만화가인데 말하고 잊었을리가 있나요

    방송사 조사에 따르면
    영혼의 존재를 믿고 있는 사람이 미국인 절반 이상이에요 ^^;
    유체이탈이나 수호 천사나 그런 경험 한 사람도 30퍼센트는 되구요
    태아들은 뱃속에서 내내 영혼이 들어와있는게 아니라(그럼 정말 심심해서 몸이 비틀어지겠죠) 태어날때까지 나갔다 들어갔다 한다네요
    환생이나 그런거 안 믿는 유물론자인 거 같은데 원래 사람이 각자 한계가 있으니 더이상 말은 안 할게요 ^_^

  • 15. ...
    '13.10.20 2:51 AM (112.166.xxx.71)

    일상만화가가 기억이 좋나요?
    사람이 모든걸 어떻게 다 기억해요?
    자신이 유물론자이건 아니면 신비주의자이건 간에 태아가 기억하지 못한다는건 과학적인 사실이라는거에요.
    임신말기쯤 되야 태아는 단순자극에 반응하고 수분에서 수시간동안 기억하는 단기기억능력이 생겨요.

  • 16. 234
    '13.10.20 2:55 AM (221.164.xxx.106)

    어휴 저 만화 보면 굉장히 디테일해요
    만화가가 관찰력 기억력 안 좋으면 저정도로 그리기 힘듭니다

    엄마가 애들 울게 너 아팠니 어쩟니 니가 태어날때 배설물을 먹었니 이런 이야기를 했겠어요?
    해놓고 기억을 못하겠어요?

    댓글로 우기는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던간에

    의사들이 한 연구 결과 되게 많아요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책이나 한번 보세요

    님이 말하는 주장은 옛날에 폐기된 주장이에요.. 지금도 한국 전문대나 4년제 육아보육학과나 그런데서는 그렇게 가르치겠죠

    님도 좀 업데이트를 하세요. 세상에는 많은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 17. ...
    '13.10.20 3:05 AM (112.166.xxx.71)

    참 님도 귀 얇으시네요.
    그 만화그린 사람이 무슨 신이라도 되나요?
    황당한 주장을 과학적이라고 주장 하시는거 보면요.

    님이야 말로 과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시네요.
    태아는 단기기억만 할수 있다는건 폐기된 주장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계속 확인되고 있는 과학적 사실이에요.

  • 18. ...
    '13.10.20 3:06 AM (112.166.xxx.71)

    네이버캐스트에 나오는 태아의 두뇌발달에 관한 글입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3&contents_id=1628

  • 19. 123
    '13.10.20 3:21 AM (221.164.xxx.106)

    태아들이랑 어떻게 연구를 하냐구요 - _ -
    뱃속에 있는 애들이랑 텔레파시로 기억하니 안 하니 확인했어요?



    * 아이에게 "왜 뱃속에서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니? 물었더니 "엄마가 아파요 라고

    했어요. 엄마가 너무 가여웠어요. 그래서 움직이지 않았어요."라고 대답했다 - 네살 9개월 남자아이

    * 뱃속에 있을때 아빠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아빠가 "코끼리야 코끼리야. 너는 코가 길구나" 하고

    노래를 불렀어요." - 세살 6개월 여자아이

    뱃속의 아기는 엄마가 뭘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민감히 느낍니다. 엄마가 아기를

    챙기는 만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아기는 엄마를 좋아하고 또 소중히 여깁니다.


    그럴리가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제 이런 사실들은 과학적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다.

    아이들 대상으로 설문을 해본 결과 뱃속에 대한 기억 가운데 가장 많은 대답은 "어두웠다" "빨갰다"

    "조금 밝았다" 등으로 밝음, 색을 표현하고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합니다.


    "어둡고 따뜻했어. 오래있고 싶었어." - 두살 8개월 여아

    ""뱃속에서 쉬지 않고 춤췄어. 아~ 엄마 뱃속으로 돌아가고 싶다." - 세살 남자아이

    "아빠하고 엄마가 배를 만지기도 하고 통통 두드리기도 하면서 얘기 해지요." - 두살7개월 남자아이

    * 임신중, 부모와 함까 무서운 방송을 보고 있던 엄마가 낳은 아기

    " 엄마 , 그건 참 재밌었지. 옛날옛날 무서운 텔레비전 봤잖아. 할아버지 할머니하고 말이야

    난 엄마 뱃속에서 다 듣고 있었어." - 네살, 남자아이


    뱃속의 아기들은 지금까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능력을 갖고 있고, 뱃속에서도 바깥의 상황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한 듯 합니다.

    또 자신이 세상에 나올때 어땠는지 그 기억들도 꽤 보입니다. "아팠어요" "괴로웠어요" 가 자주 등장합니다.


    "아기가 나올 떄 얼마나 아플까? 나는 많이 아팠는데." - 세살 9개월 남자아이

    "선생님이 '이리 와' 했어. 그래서 "예" 했지. 무섭지 않았어." - 두살 2개월, 남자아이


    주로 순산일 경우 보다 난산이엇던 경우는 모두 " 다 기억하고 있어요," 라는 대답이 많았다.


    예정일을 9일 넘기고도 나오지 않아 진통 촉진제르 놓고 만 하루 걸려, 그것도 흡입기를 사용한

    출산을 겪은 아이. " 빨리 나가고 싶었는데 잘 나가지지 않았어. 너무 힘들었어. 그리고 눈이

    막 부셨어." - 세살 남자아이

    산소 호흡을 시작하고 한시간이나 걸려 출산한 경우 " 무서워서 두근두근 했어요. 좁고 어두운

    구멍으로 떨어질 거 같애서 막 소리를 지르고 싶었는데 목소리가 안나와 말 못했어요." - 다섯살 남아


    태어날 때 아기의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엄마가 어떻게 느꼈는가 인 것 같습니다.

    "나올 때 머리가 아팠어. 너무 눈이 부시고 추웠어. 엄마 얼굴이 믿기지 않아 자꾸 쳐다봤어."

    "뱃속에서 나오니까 너무 밝아 눈이 부셨어. 사람들이 아주 많고 아빠가 노래를 불렀어."

    "엄마 목소리가 제일 잘 들렸어요."

    양수가 터지거나 태변을 눈 기억을 가진 아이도 있습니다.

    "뱃속에서 응가가 나왔어. 뭐가 목에 걸려서 콜록 하고 기침이 났어." - 세살 4개월, 여아

  • 20. 123
    '13.10.20 3:23 AM (221.164.xxx.106)

    '과학'은 사실이나 진실이 아니라 당시 연구결과일 뿐입니다

    천동설도 과학이고 지동설 주장하는 사람을 갈구면서도 나름대로 논리가 있엇겠죠


    답답한건 8대 전문직 뿐만이 아니라 저랑 댓글로 이야기하던 분도 마찬가지지만 뻔한 사실을 보고도 수천명의 애 엄마와 유아들이 다 거짓말장이고 귀가 얇다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물론 낙태를 하셨거나 이런 분들이 태아는 만삭까지 기억을 못한다 이런 식으로 믿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니까 더이상 말 안 하겠습니다

  • 21. 1984년
    '13.10.20 3:46 AM (112.167.xxx.166)

    과학은 100% 사실이라고 할수 없지만 가장 사실에 가까운 모음들의 덩어리라고 할수 있죠.
    과학적인 의미에서 보면 지동설도 100% 사실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과학에서는 100%라는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어린아이등 사람들의 경험적인 진술들을 모아놓은 사례들이 과학적인 증거는 아니에요.
    그런식으로 과학연구가 이루어지고 그런것들이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세상에 믿지 못할건 없습니다.
    전부다 진리고 사실이죠.
    과학계에서 그런 방식은 씨알도 안먹혀요.

    영국에서는 19세기부터 빅토리아시대때부터 영혼이나 신비적인걸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있었죠.
    그런 과학자들이 지금도 존재합니다. 소수이기는 하지만요.
    영혼의 무게가 21g이라는 둥, 유령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는둥..
    그러나 그런 주장들은 전부 엉터리였어요.

    요즘에는 신비주의자들도 과학을 들먹이길 좋아합니다만 그들은 과학용어만 갖다붙여 남발할뿐
    그런 주장에 과학적인 의미가 있는건 아닙니다.
    요즘에는 성명학하는 역술가들도 주파수니 파동이니 하면서 물리학용어들을 쓰고 있던데 그사람들이
    물리학용어의 의미를 이해나 하고 그런 용어들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22. 과학.
    '13.10.20 5:17 AM (188.23.xxx.99)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백사장의 모래알 한 알 일뿐.

  • 23. ^^
    '13.10.20 5:44 AM (118.34.xxx.169)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태아때의 일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극소수겠고 그 사람들의 말이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태아의 일을 기억한다는게 진짜로 가능하다면 유전자 돌연변이로 뇌가 빨리 형성된게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어쩌다가 영혼이야기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옛날에는 사람들이 천동설을 믿었듯이 영혼이나 사후세계. 천국. 환생등을 당연한 사실로 믿지 않았나요?
    천동설처럼 영혼의 존재는 고대인들의 당연한 상식이었던거죠.
    동,서양에 따라 그리고 각각의 문화권에 따라서 세상사람들이 믿는 사후세계의 레파토리는 달랐지만서두,
    그런건 아프리카. 남미. 인디언. 아시아. 유럽.. 전세계 공통인데..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이성적으로 사고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은 종교나 그런 전통적인 사상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거죠.

  • 24.
    '13.10.20 6:11 AM (173.89.xxx.87)

    신생아들도 후각은 예민한 편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예민하고 엄마만 찾는 신생아를 아빠가 돌볼 때는 엄마가 입던 잠옷가운을 입고 엄마냄새를 풍기면 아기가 좀 안정을 찾는다는 글도 읽었어요.

  • 25. 3131
    '13.10.20 6:36 AM (222.114.xxx.58)

    태아도 기억을 하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억이란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어떤 사건을 기억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외부자극에 대한 조건반사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억이라고 해요.
    가령 갓난아이가 태아때 들었던 엄마의 심장소리에 안정을 찾는다든지 그런거죠.

    뇌는 다른 신체장기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뱃속에서 유전자의 지령에 따라 정교하게 태아의 뇌가 착착 만들어집니다.
    태어나면 뇌가 모두 완성되는게 아니라 태어난 그 이후에도 뇌는 계속 형성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점차적으로 감각기관도 발달하고 뇌가 형성되면서 지능이 발달하니 자아의식도 자연스럽게 갖게되죠.

  • 26. 3131
    '13.10.20 6:51 AM (222.114.xxx.58)

    엄마의 뱃속은 태아에게 환경이죠.
    사람의 성격이나 지능등 정신적인 기능도 유전자+환경이 좌우하는데 태아의 정신적인 영역이 형성되는
    임신시기에 태아의 환경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중요한거죠.
    엄마의 몸에서 한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이니만큼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다 위대한 존재인거같아요.

  • 27. 마녀
    '13.10.20 7:19 AM (119.64.xxx.121)

    흥미로운댓글들 재밌네요.
    두고읽어볼게요

  • 28. 아휴
    '13.10.20 8:17 AM (1.126.xxx.228)

    위에 분 갑갑하시네요, 과하계에선 뭐든 지 오픈 디스커션이지
    엉터리라고 우기고 그런게 젤 미개 해 보이네요

    원자물리학, 이런 거 에너지필드 , 여러 분야 통틀어서 이런 스피리츄얼 한 연구 많습니다. 옳고 그르고가 아니고....

  • 29. ~~
    '13.10.20 9:11 AM (175.223.xxx.35)

    수천년전의 종교적 사상을 믿는 사람들이 미개한거죠.

  • 30. II
    '13.10.20 9:12 AM (222.118.xxx.181)

    엉터리를 엉터리라고 하지. 뭐라고 하나요?
    과학에서는 과학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한다면 아주 단호하게 배격을 합니다.
    에너지와 원자의 구조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들이 스피리츄얼한 연구를 한다는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전세계 어느 대학의 물리학과에서 학생들에게 그런걸 가르치고 연구를 한다고 하던가요?
    정령, 영혼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물리학 교과서는 없습니다.
    그런건 신학대학에서나 가르치는겁니다.

    과학은 뭐든지 오픈 디스커션이죠.
    그러나 지금껏 신비주의적 사상이나 호교론을 목적으로 과학을 끌어들인 결과는 사이비 과학들만 양산했을뿐입니다.

  • 31. ㅜㅜㅜㅜ
    '13.10.20 11:30 AM (61.85.xxx.91)

    제 다섯살때 여섯살때의 기억을 생각하면 본능같애요.
    엄마랑 있다거나.혹은 누군가랑 놀다가도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럼 엄마가 사라지신것에요

    그때부터 우는거죠..뭐.ㅋㅋ

  • 32. ...
    '13.10.20 6:57 PM (211.225.xxx.53)

    조건반사적인 반응이라...
    태아들도 엄연한 생명이고 기억을 분명히 하고 있으니 그런 반응을 보이는거죠.

  • 33. 맞아요.
    '13.10.20 7:42 PM (211.36.xxx.42)

    엄마를 느끼는 첫감각은 냄새예요~
    신생아들도 다 구분한답니다.

  • 34. UUU
    '13.10.20 8:51 PM (58.124.xxx.20)

    태아에 대한 연구결과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아기들이 조건반사작용을 한다는건 익숙한것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자동적으로 반응한다는 의미일겁니다.
    그 익숙한 자극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한다는 거죠.

    내가 어떤 노래를 머리 속에 떠올리고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갑자기 그 노래를 흥얼거리는 경험을 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노래를 자신이 의식적으로 생각 한게 아니라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노래를 입밖으로 흥얼거리면서 시작하는건데요.
    옆에 있는 사람도 노래를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따라서 흥얼거립니다.
    노래를 반복적으로 들어본 기억이 있고 익숙하면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려요.

    심리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인간의 행동 대부분이 의식적인 생각이 작용하지 않는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능적인 행동들도 있지만 태어나서 반복적으로 같은 것을 접하고 같은내용들을 학습하게 되다보면
    나중에는 의식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과학에 의하면 사람이 순간적인 판단을 할때는 의식이 미치지 않는 부분에서 신경전달물질이 활동한다고 합니다.
    운전할 때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그때 그때의 외부적 상황이 두뇌에 접수가 되면 의식적인 생각이 작용하지 않고 바로 조건반사적인 행동이 이루어집니다.

    사실 과학적 연구결과에 대해 언론이 소개하는 기사들은 많은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환자의 뇌파를 컴퓨터가 해석해서 신체장애 환자가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이용해 사과를 집어내는 연구성과를 두고 염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생쥐의 뇌에 전극을 이식해 다른 생쥐들끼리 신호와 정보를 교환한 연구결과를 두고 텔레파시가 입증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물리학자들은 팩스의 정보전달처럼 양자원격정보전달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자신과 타인이 생각과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일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식적인 생각만으로 팔이 없는 사람이 로봇팔을 움직여 커피를 마시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학에서 하는 설명은 초능력자들이 흔히 믿고 있는 자연적인 상태의 인간이 잠재적인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 그런 신비한 초능력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유물론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유물론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들에게 않좋은 이미지로 인식이 되어있죠.
    세상의 모든 일은 화학과 물리학으로 설명할수 없는일이고 과학은 중립적인척 교묘하게 포장하지만
    과학의 심연한 내부에는 유물론적 철학이 도사리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판하는
    지적설계론자들의 주장은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과학이 모든것들에 대한 최종판단을 하는 심판자 역활을 하고 있고, 이 시대의 또 다른 종교라는 비판과 함께 말입니다.
    과학은 유물론적 철학, 자연적 세계관, 유물론적 세계관을 퍼트릴 목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건 아닌데
    방법론적으로는 유물론적 사고를 취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종교를 가진 과학자들조차도 일단 과학을 할때는 자신의 종교적 배경은 내려놓고 연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의식도 없는 화학분자에 불과한 유전자가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복잡한 생명체를 제조해내는걸 두고
    과학자들은 다윈이 말한 자연선택이라는 기작의 그 경이로운 효율성과 무자비함에 전율을 느끼지만
    지적설계론자들은 고도의 지성을 지닌 어떤 지적인 존재의 위대함에 감탄을 합니다.
    자연을 보는 시각은 이토록 달라요.

  • 35. 234
    '13.10.20 11:17 PM (221.164.xxx.106)

    그러니까
    한국 일본에서 엄마 뱃속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한 유아들이
    수천명은 되고 그거 확인한 아줌마들이 수천명인데
    다 거짓말장이고 엉터리라는 거죠?

    참나 - _ -;;

    개독이 따로 없네요

  • 36. 234
    '13.10.20 11:18 PM (221.164.xxx.106)

    나중에 부끄러울겁니다 - _ -

  • 37. 234
    '13.10.20 11:23 PM (221.164.xxx.106)

    아래 만화 한번 보세요
    임신중에 뱃속의 애가 딸꾹질 많이한거 밥 먹을때마다 밥 떨어진거 태명과 태어나자마자 아팠던 일..
    그런걸 도대체 누가 말해주겟어요? 태어나자마자 금방 이혼한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5143&no=114

  • 38. ㅠㅠ
    '13.10.20 11:50 PM (211.244.xxx.71)

    아이들에게 한 설문조사와 만화내용을 가지고 과학적인 데이터라고 우기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무슨 주장을 하던간에 그게 무조건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심보가 황당할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721 요즘 금강 세일 기간인가요? 3 백화점 2013/10/20 1,868
309720 혹시 블루클럽회원분 계실까요? 1 콩^^ 2013/10/20 718
309719 새누리당 김태흠.. 또 막말파문.'박원순은 밖에서 데려온 양자'.. 1 새또라이들 2013/10/20 855
309718 미디어 다음 보도 - "밀양사태, 한국 인권탄압국 되려.. 2 light7.. 2013/10/20 386
309717 부산남천동 문의여 10 ㅂㅈㄷ 2013/10/20 1,358
309716 응답하라 1994! 24 ..... 2013/10/20 8,762
309715 무소음시계는 자꾸 느려진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가요? 9 ... 2013/10/20 1,992
309714 검찰수뇌부가 무뇌부가 될려고 하네요 1 댓글대통령충.. 2013/10/20 473
309713 분리수거함 조언부탁드립니다. 4 // 2013/10/20 1,131
309712 웃긴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추천해 드립니다 5 영화 2013/10/20 1,108
309711 10일간 갈 만한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13/10/20 1,347
309710 결혼식때 아이복장 1 cjdout.. 2013/10/20 802
309709 용기와 위로좀 해주세요 (강아지싫어하시는분은 패스해주세요) 17 이쁜천사 몽.. 2013/10/20 2,824
309708 고소하려고 하는데요 6 스토킹 2013/10/20 2,056
309707 외국 음악사이트에 결제가 된 것 같은데요. 도와주세요 2013/10/20 436
309706 멍멍이한테 소리지르지 말라구 2 우이씨 2013/10/20 1,044
309705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아는엄마 129 글씨 2013/10/20 17,274
309704 아기들은 엄마가 있는걸 냄새나 다른 감각으로 느끼기도 하나봐요... 38 .... 2013/10/20 8,889
309703 토스트 해먹을건데 뭘로 하는거에요? 5 ai 2013/10/20 2,215
309702 조수미나 다니엘헤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는게 너무 부럽네요 14 9999 2013/10/20 5,129
309701 어디로훌쩍떠나고 싶어요 다그런것 2013/10/20 555
309700 롱샴가방 사이즈요 5 ㅎㅎㅎ 2013/10/20 4,788
309699 대전에 있는 재활잘하는 요양병원 꼭!!추천좀해주세요~ 6 kk 2013/10/20 2,056
309698 고기부페에 왜 가는걸까요? 42 dd 2013/10/20 11,662
309697 사업가 남편 둔 와이프는 남편 퇴근 시간 관리가 직장인 남편 둔.. 1 독사과 2013/10/20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