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40대 중반 사업가 남자분을 일 관계로 알게 됐는데
일 끝나고 몇몇이서 맥주 마시다가 밤 1시가 넘었길래 사모님 기다리실테니
집에 들어가야하지 않겠냐고 하니, 자기네는 평일은 몇시에 들어가도 상관없고
주말만 애들이랑 지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아내분들 남편이 회식 있다고 말 한 마디 하고 새벽 3시까지 연락없이 안 들어가면
싫지 않나요? 그것도 가끔 아니고 자주 말이에요. (남자분은 아주 젠틀하게 행동하는 분이고
보수적이신거 같고 술 퍼마시고 이런 스타일도 전혀 아니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돈 관리도 사업가 남편 둔 부인들은 직장인 남편 둔 부인들보다 덜 엄격하니
남편 퇴근시간 관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해서요
제 생각이 맞나요?
사실 저라면 남편이 친구모임이나 회식을 이유로 자주 새벽 1-2시 넘어 오면 정말 싫을거 같거든요
아무리 어디 간다 언제 들어간다 보고해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