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너무 궁금합니다. 좀 많이 아프고 무기력해서 체중이 급격히 늘었어요. 원래도 늘씬한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 부위가 안 빠져요.
팔, 다리는 원래 가늘었고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는 체중과는 상관없이 한단계 아래 사이즈를 입는데
유독 배와 옆구리, 허리는 아예 자취가 없습니다. ㅠㅠ 운동한지 보름밖에 안되었지만 나올 생각을
안 합니다. 트레이너는 상체 기구운동을 하기엔 아직 허리가 낫지 않았으니 일단 6개월 잡고 천천히
해라. 그리고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요. PT는 몸이 좀 회복된 다음에 하라고 합니다.
1. 일단 굶어서 살을 줄인다음 운동으로 다져간다. (제 주변 대다수 지인들의 의견)
2. 소식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되 기간을 길게 잡아라. (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 트레이너의 의견)
3. 식습관을 아예 바꿔서 굶다시피 평생 살아라. (우리 동네 20킬로 감량한 엄마 의견)
운동은 그냥 옵션이고 오로지 식이조절이다.
4. 먹고 싶은 것을 배불리만 먹지 말고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죽도록 해라. (우리 친정 식구들)
체중은 차마 말 못하겠고, 서서히 내려가는 중입니다. 복부비만이 아주 대단합니다.
서 있을 땐 표시가 안 나는데 앉거나 정사이즈를 입으면 배가 꽉 낍니다. 허리는 뒤만 헐렁.
커브가 심해서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앞에는 살이 몰려있고 뒤에는 허전한 체형이죠.
지금 헬스만 하고 있고, 연기해두었던 요가는 일주일에 두세번 다음주에 시작할 겁니다.
혹시 내가 해보니 그렇더라.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누가 그랬다더라...도 좋습니다.
일단 저 중에서 제일 수긍이 가고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하는 번호를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실감있고 디테일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 가을에 다이어트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