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윤석열, 국정원 직원 체포·압수수색 직후 특별수사팀서 배제
ㆍ‘보고·결재 누락’ 이유… ‘트위터 정치글’ 5만여건 유포 새로 확인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18대 대선 직전에만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반대의 글 5만5689건을 유포시킨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이는 검찰이 지난 6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기소할 당시 국정원 직원들이 포털사이트 등에 쓴 것으로
발표한 ‘게시글 1970개, 찬반 클릭 1711회’와 단순비교할 때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 팀장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지난 17일 트위터 글 게시 및 ‘퍼나르기’를 한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을 진행하다,
수사팀에서 전격 배제됐다. 서울중앙지검 상부와 대검찰청에 사전보고 없이 체포·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체포 절차도 위법했다는 것이 윤 지청장이 수사에서 배제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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