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였죠.
피곤해서 눈도 침침. 운전하다 무심코 라디오켰는데
이금희씨가 사연을 읽어주더군요.
어떤분이 회사에서 학교후배를 직장상사로 모시고 있는데..
똑바로 하라며 손가락으로 이마를 밀더라며..
젊은 아가씨였던것 같은데
둘다 여자라니 더 멘붕.
듣는 저도 참..
감정이입이 되어서 참 딱했지요.
이금희씨는..
사연을 읽더니..
에휴................
굳이 구구절절 위로하지 않아도
이 한숨 한번으로
얼마나 따스하던지
제가 다 위안이 되더군요.
그 팀장인지하는 위인한테도 그러지 말라고 한 마디 하고..
전 그날부터 이금희씨 팬이 되어서
퇴근길엔
언제나 그녀와 함께..
요즘엔 버스타고 다니는데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