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인줄 알고 지금 보면서 사연이 기구하길래
홈페이지 갔더니 오늘 마감이라고 ㅠㅠ
가을개편으로 종영한다는게 참...
동행에 나올 분들이 없어서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나온 아기엄마 진짜 착하네요.
남편은 지난 4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서 자꾸 병원밖 집으로 가려고 하고..
에휴
재방인줄 알고 지금 보면서 사연이 기구하길래
홈페이지 갔더니 오늘 마감이라고 ㅠㅠ
가을개편으로 종영한다는게 참...
동행에 나올 분들이 없어서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나온 아기엄마 진짜 착하네요.
남편은 지난 4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서 자꾸 병원밖 집으로 가려고 하고..
에휴
이런 프로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왜 종영하지?ㅡ,.ㅡ;;;
맨날 연예인들 나와서 웃고 떠들어대고 억지로
웃기려하는 식상한 방송보단 백배 좋은데 왜
종영이 래요..
항상 하는 프로그램처럼
느꼈는데
이건 공익프로그램이라 더 오래갈 줄 알았는데 정규방송시간에 자꾸 결방하더니
이렇게 흐지부지 없앨줄이야..
이승기 후원회도 만들어지고 그랬는데 참..
우울하고 답답하게 느껴질수도있으니까요.
82에서도 그거보고 짜증나고 우울하다는 분들도 많았잖아요.
나라에서 할일을 시청자에게 떠맡기는 느낌도 좀 주기도하고 ..그래서 폐지된거 아닐까요
짜증나고 우울하면 안 보면 되지....왜 짜증 날까요?
저는 못 도와 줘서 안타깝던데...;;;;;;;;;;
항상 사회안전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던데요..
오늘도 남편의 교통사고로 단란했던 가정이 차상위계층내지 그 하위층이 되버린 가족이야기였어요.
남편 회사에서 병원비는 나와도 간병비 등등은 나오질 않으니 보증금 빼서 간병을 해야되고
양육만 하던 아내는 1살박이 데리고 전단지 3-4시간 돌면서 1만원 벌고 저녁에 간혹 걸려오는 식당서 설거지하며 가장노릇하고...
큰 아이는 혼자 하루 종일 학교에 갔다 집에 오면 간병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늦게 오는 엄마를 9시 10시까지 굶주린 배 안고 기다려야 하고
남편은 아내도 못알아 보고
이 모든 걸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면 국가가 존재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원래부터 가난했고 사회적 약자였고 이래서 동행에 나온 사람들보다는
어느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내가 겪게 되는 사람들 이야기예요.
그리고 적어도 내가 그들보다 나은것같으니 힘차리고 열심히 살아보자~싶을때도 생기던데요...
안타깝네요..그런 프로그램..더 늘었으면 늘었지 왜 줄인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