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결혼 후 첫 김장 200포기..저도 질문추가요
시어머니 연세가 고령이시고 시누가 셋이예요~ 전 타지역에서
직장다니는 주말부부구요~
김장하면 시누네들것까지 합쳐서 많이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시누들은 돕는걸로 아는데)
이미 결혼한지 2주도 안되서 시어머니,시누의 염치없음과 무경우에 어이없었던적이 두어번. . .
남편은 시누가 도발할땐 제편에서 누나들 안봐도 상관없다고 제편에 서더니...같은 문제로 시어머니가 딴지걸자...면목없어하면서도
누나들처럼 쎈 대응은 못하네요... 미안하다, 면목없다. 나도 내가족이 싫다 정도입니다.
솔직한 마음..오래연애하고 연애동안 남편에게 온 경제적,건강상 어려움도 안흔들리고 굳건하게 지켜냈지만....그건 남편에 한정된것이고, 시가 식구들까지 감당할 깜냥도 안되고 자신도 없고...당하기도 싫습니다.
어차피 확 찍혀버렸는데 싶어 뭘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성의를 다하고 마음을 써도 무시했다고 생각하니깐요)
김장 한번 가서 도리라고 생각하고 도와드리고 다음부터 안간다고 할까요?
아님 첨부터 못갓다고 못박는게 나을까요?
1. 김치 친정에서
'13.10.19 10:40 AM (180.65.xxx.29)받아 먹는다 하고 안가면 될것 같은데요
2. ...
'13.10.19 11:02 AM (1.247.xxx.201)예. 친정에서 받아먹는다 하세요.
김장날은 거래처 약속 있다고 하시고요.3. 소리소문없이
'13.10.19 11:11 AM (110.70.xxx.58)첫 김장인데 핑계대고 안가시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관계만 더 악화되실테구요.
저도 첫 해 200포기 했었는데요. 평생 김장 안도왔던 신랑 같이하고, 또 제가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고마워하더라구요. 김장을 많이 하는데는 이유가 있잖아요 저희는 시고모님들 김장까지 할머니때문에 담았던거거든 그래서 신랑이 아버님 어머님 설득해서 그 다음해는 100포기 또 그다음해는 80포기 점차 줄여나갔어요. 올해는 30포기정도 할 것 같네요. 첫해부터 고생해서 그런지 이젠 80포기는 일도 아니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결혼하고 일을 많이 한 경우인데 그때마다 신랑같이 꼭 해요. 그래야지 힘든 거 알더라구요.4. 님도 일하시고
'13.10.19 11:22 AM (220.86.xxx.20)주말부부시면 김치를 얼마나 드시겠어요..
사실 김장이 힘쓰는 남편분이 가시는게 더 도움도 되는데요..
남편하고 같이가서 하시거나 (가기만 하고 멀뚱멀뚱~ 딴짓 말고 진짜로 같이하기)
아니면 가지마시고 받아 드시지 마세요.
첫해 섭섭하고 괘씸타 하시지만 다음해부턴 안오려니~ 맘 접으시니 오히려 길게 보면
그 편이 나을듯~5. 딸기댁
'13.10.19 12:10 PM (175.209.xxx.159)가지 마세요.
한번 가면 쭈욱 가야합니다.
처음부터 울 집 김치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힘드신데 신경쓰지 마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김치 맛은 보시더라도 절대 한쪽도 받아오지 마시고
내집 살림 내가 알아서 다한다. 도움 필요없다 모드 확실히 하시면 못건드려요.
원칙을 세우고 흔들리지 않아야해요.6. 00
'13.10.19 12:19 PM (175.124.xxx.171)바쁘다, 그날 야근이나 세미나로 1박 한다 등등 다른 핑계를 대세요.
7. ..
'13.10.19 1:01 PM (223.62.xxx.69)나중에 내빼면 그간 도왔던건 없어지고 욕만 먹어요~~처음부터 안가고 안먹는게 깔끔합니다~~~~200포기 먹을 사람들이 해야죠~ 못가서 미안하다고 수육값이나 좀 부치세요~~~~
8. ...
'13.10.19 3:15 PM (222.109.xxx.80)남편 보내세요.
남자들이 체력이 좋아서 배추 절이고 씻고 채칼로 무 썰고
김치 속 버무리는것도 잘 해요.
나중에 김치 버무린 다라이 닦는 뒷 설거지도 휘딱 해 치워요.
제가 아는 분은 자기 남편, 사위, 아들 불러서 김장 하고 간만 본인이 보셔요.
며느리나 딸은 아이가 어려서 아이 보라고 하세요.9. rls
'13.10.19 4:49 PM (112.155.xxx.72)그런데는 가도 좋은 소리 못 듣고
안 가면 욕먹는 뎁니다.
욕먹을 각오 하시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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