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80년대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시절을 떠올려보니,
중
레이프 가렛, 부룩 쉴즈, 박노준, 조다쉬, 영 일레븐, 젊음의 행진,
성룡, 나이키, 회수권
고
송골매, 톰보이, 그린에이지, 장원(블랙진..), 아디다스,요넥스,
프로야구, FR 데이비드 words, without you, 이종환의 디스크쇼, 스콜피언스, 한수산, 조동진, 생의 한가운데
대
그녀의 웃음소리뿐, 논노, 나인투 나인, 마르조, 백마, 화사랑, KFC,
월팝, 하이야트, 타워, 일일찻집, 제임스딘, 한신포차, 변진섭, 동숭동 소극장, 써클, 최루탄, 6월, 임을 위한 행진곡...
뭐 이런 단어들이 두서없이 떠오르네요.
아름다웠던 그 시절의 키워드들.
분명히 또 많을텐데,,
함께 80년대를 떠올려봐요.
1. 조다쉬
'13.10.19 8:01 AM (223.33.xxx.226)에서 빵터지네요~
저보다 언니신가봐요~
전 그녀의 웃음소리뿐이 " 고 "였네요~
언니랑 자취할때 산책하며 무한반복하던 노래~~
변진섭은 대학때 LP로 주구장창~~~ㅎ
아침에 옛추억을 떠올리네요~~^^2. 지금도
'13.10.19 8:03 AM (223.33.xxx.226)톰보이꺼 몇개 가지고 있어요~
톰보이 진짜 내스탈였는데 ㅎ3. yj66
'13.10.19 8:08 AM (154.20.xxx.253)저 85학번이라 딱 원글님이 쓰신 상황 그대로 살았네요.
고2때 교복 자율화 돼서 조다쉬 그린에이지 사러 다니느라 공부 잘 못했네요ㅜㅜ
그 당시 일본 노래 엄청 유행해서 테잎사서 듣고 다녔고
스타들 사진 코팅하는거 유행하고 일제 학용품 사느라 용돈 탕진하고...
그당시 노래는 다 테잎이거나 LP 라서
누군가 나중에는 CD 라는 작은 사이즈 판이 나올거라고 했는데
믿지 않았죠.
10년뒤를 못내다 보고 살았네요. ㅜㅜ4. 오호
'13.10.19 8:21 AM (223.33.xxx.226)파르페~~~
대박이었죵ㅋ5. ...
'13.10.19 8:31 AM (182.219.xxx.48)저는 중핵교때 토쿤을 가지고 댕겼는데요... ㅎ
6. 고교야구
'13.10.19 8:50 AM (210.206.xxx.107)박노준 김건우 아 ‥ 저 봉황대기 결승전에 동대문야구장에 있었습니다 ‥
그 새카맣고 날카로운 코에 눈도 안보이게 모자 눌러썼던 박노준도 생각나고
볼이 통통했던 김건우도 생각나고
그 여름을 동대문구장에서 보냈던 내 중딩시절 ‥
어린여학생이 야구보러 온다고 예뻐해주시던 나이든 고교동문 아저씨들 ‥
제게 야구 보는법 즐기는법을 가르쳐주신 친정엄마도 그립고 ‥
레이프가렛과 숀캐시디를 놓고 서로 싸워대던 친구들 ‥
명동의류 지나서인가? 죠다쉬매장에서 사입었던 스노우진바지
50원 넣고했던 갤러그 ‥
문화체육관에서 했던 산울림 콘서트
여중동창이 너무좋아하던 그대로그렇게 이명훈
여중 여고앞에는 거의 다 있던 하얀집
진추하와 아비 ‥졸업의눈물
아 ‥ 그립다7. 추억속으로
'13.10.19 9:01 AM (2.42.xxx.243)yj66님,
네^^ 전 86학번요.
맞아요, 일본 노래도 참 많이 들었네요. .
긴기라기니, 호텔 라버사이드~8. 추억속으로
'13.10.19 9:03 AM (2.42.xxx.243)변집섭 LP 다 갖고 있었죠~
500냥 하우스
파르페 ㅋ
맞아요^^9. 추억속으로
'13.10.19 9:08 AM (2.42.xxx.243)고교야구님~
정말 그때 박노준 인기 엄청났었죠.
슬라아딩하다 발목 접지르는 사진 아직도 생각나요.
그쵸, 레이프 가렛이랑 숀 캐시디를 놓고 왜 글케 싸웠을까용 ㅎ10. 아침인사
'13.10.19 9:16 AM (1.232.xxx.254)듀란듀란을 중학교때 좋아하다가 wham의 조지마이클에
완전 빠져서 지금까지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때 브르스박스라이트너 좋아하는친구랑 절친이었구요 제친구는 연대앞을 지날때마다 저기서 조계현이 야구하는데 하면서 눈을 못뗐구요
고3때 독서실에서 맥가이버할때면 꼭집에 갔다는 ..11. jeniffer
'13.10.19 9:40 AM (223.62.xxx.80)논노, 스즈끼잡지.. 부룩쉴즈.. 전영록.. 스튜디오 80.. 청송대.. 막걸리.. 아놀드파마 가디건.. 라코스떼 티셔츠..
12. ..
'13.10.19 10:01 AM (211.58.xxx.121)아..조용필이 있잖아요.
자취하면서 마이마이에 스피커 연결해서 밤마다 들었던 라디오 음악방송,
팝송도 많이 들었지만
가장 큰 자리는 역시 조 용 필!
브로마이드로 벽을 도배했다는 ㅎㅎ13. 84학번
'13.10.19 10:19 AM (175.206.xxx.157)영등포 123. 종로ABC..디스코텍
이치현의 사랑의슬픔. 하늘엔 흰눈이 내리고~
여의도 5.16광장. 자전거..
반도패션. 논노패션.
이대앞 튀김집. 가미주먹밥집. 구제옷가게. 필그림청바지. 은하미용실.
피카디리. 단성사. 국도. 명보. 대한. 서울극장
월미도. 대성리. 마석. 남이섬.
대학로 오감도. 성대앞 Bun. 교환일기. 모던타임맛보기
농민춤. 해방춤. 진달래. 타는 목마름으로. 광야에서14. 육사-83
'13.10.19 10:21 AM (175.209.xxx.20)아~~추억돋네요^^
레이프 갸렛 좋아하는 친구랑 숀 캐시디 좋아하는 친구랑 맨날 아웅다웅했었는데..ㅋㅋ
대학 4학년때 방배동카페 처음가서 술이취해서는
'그녀의 웃음소리뿐' 무한반복하게 행패를 부렸던 기억도 나네요ㅠ
혹시 무교동 코파카바나 혹은 강남에 월드팝스 기억하실라나용~??15. 84학번
'13.10.19 10:22 AM (175.206.xxx.157)서강대 방송제. 건대 우유마시기대회.
학보편지. 꼬마김밥. 350원짜리쫄면짜장16. 희망
'13.10.19 10:41 AM (175.223.xxx.102)비엔나 커피 관철동 션사인 태양다방
부기부기 함박스텤 떼아트르 추 바빌론
인디아나 존스 라라의 테마 사랑과 야망
최류가스 탈춤 코파카바나 독수리다방
석탑다방 그린하우스 명화당 명동돈까스
섞어찌게 카뜨리네뜨 조이너스 랜드로바
신의 아그네스 경복궁 다원 삼청공원
자연농원 새터 한탄강 산정호수 춘천
청평 청량리역 기차와 통기타 차장과 오라이 교련실습 예비고사 파인힐 정독 도서관
샹그릴라 필링 넥스트 도아 투 엘리스
창밖의 여자 ᆢ그때가 좋았죠 아련하네요
친구들 보고프고17. 89
'13.10.19 10:41 AM (211.237.xxx.12)방배동 카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얇은 잠바는 캐논 잠바 아니었나요?
스노진 ㅋㅋㅋㅋ 우리 학교에서는 그거 입으면 잡혔어요 ㅎㅎㅎㅎㅎ18. 월팝
'13.10.19 10:43 AM (211.237.xxx.12)월팝 알죠
고 직전에 브이존이랑 보스터치
월팝 다음에는 유니콘이랑 당코 그리고 90년대가 됨**19. 아
'13.10.19 10:54 AM (124.55.xxx.130)아까 이글보고 제가 떠올렸던 그거
윗분떔에 찾았어요...
커피위에 생크림 가득 얹어줬던, 신기했던 커피...비엔나 커피..이대입구에서 미팅하던날....시골에서 올라온 제 파트너 남자분이 비엔나커피 두잔 시켰더니 제가 마시는거 보고 한참 있다 먹더라구요..
어떻게 먹는건지 너무 신기한데 물어보기 자존심상해 보고 있었단...
그 시절 제겐 대학본부 앞 ....아크로 폴리스, 도서관위에서의 분신자살하셨던 선배형...대학교 안까지 들어와 있던 짭새...289종점...400원짜리 학교 백반, 깡통식당 라면과 쫄면,,,뭐 이런 학교관련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군요...20. 희망
'13.10.19 10:57 AM (175.223.xxx.102)소유냐 존재냐 민중학개론 한완상 법정스님
릴케 나는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가
교보문고 광화문 극장 원미경 정윤희 장미희 육체의 노예 애마부인 실베스타 스텔론 람보 실비아 크리스텔 채탈레부인 가정교사
멋진 신세계 토지 톨스토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라스트콘서트 바른손 스터디그룹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아들과 딸들
서편제21. 루디아
'13.10.19 11:03 AM (211.36.xxx.203)84학번인 저 여기 한번 끼어봅니다 ^^저도 레이프가렛내한 공연때 중학생이었고 그때 우리 친구들은 만화책에 빠져있었죠 흑조 백조 하는 발레만화, 또 그때 최인호선생이 불새를 연재중이라 완전 열심히 봤던 기억이 ㅋㅋㅋ
22. ....
'13.10.19 11:07 AM (125.179.xxx.20)코파카바나 보고 빵 터졌어요.
전 대학로 학림 다방 그립네요23. 하~~
'13.10.19 11:10 AM (121.131.xxx.112)모르는 단어 하나도 없고, 다 알아요!!! 386세대!!!
헤어스프레이 왕창 뿌린 앞머리와 스노우진.
이대앞 그린하우스 옆골목의 악세사리 리어커, 첫번째 리어커 눈큰 아줌마 어디 가셨을까?24. ....
'13.10.19 11:17 AM (218.234.xxx.37)아.. 대학로 학림.. 혹시 신촌 기차역에서 연대 내려가는 길 왼편에 있던 클래식 음악 다방 아시는 분 있나요?
위치도 별로고 내부 인테리어도 여자 취향은 아니어서(무미건조한 클래식. 당시에는 이쁘고 귀여운 카페들이 인기였음) 사람 별로 없었는데 정말 좋아했거든요. 2층에 좁은 계단 올라가서 있던..
그리고 올리비아 뉴튼존.. 호주 출신 가수로 진짜 인기 있었던 여가수인데 이 사람 모른다던 후배들이 많더라구요.
이대 앞에 티키티키와 티티카카가 동시에 있는데 카페 이름도 비슷하고 인테리어도 비슷해서 미팅할 때 꽤나 헷갈려 했던.. (30분 넘게 안와서 서로 헤매기도 하고.. 당시엔 삐삐도 없었으니까요.. 공중전화로 상대방 집이나 기숙사로 전화해서 메시지 전달하고, 나도 집/기숙사 전화해서 연락온 거 없었느냐 물어봐서 중간에 누군가 메시지를 전달해줘야 만났다는..)25. ...
'13.10.19 11:33 AM (175.193.xxx.73)윗님, 그 클래식카페 타이틀이 '미네르바' 였어요. 아직도 있을까요?
26. 저질 기억력
'13.10.19 11:35 AM (58.148.xxx.2) - 삭제된댓글클래식 음악 다방 저 자주 갔어요
근데 지금 그 곳 이름이 생각 안나요ㅠㅠ
멘델스죤의 바이얼린 협주곡 틀어 달라고 하기도 했고, 친구들끼리 스터디하러도 자주 갔었어요
이대에서 기차역 가기 전에 아트박스가 있었는데 아트박스앞 건물 3층에 프로미넌트라는 작은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가수 김광석이 방위일때 그곳에서 노래 아르바이트 했었지요. 우리는 자주 김광석 노래 들으러 가고 박수도 제일 크게 쳐서 김광석이 우리 보면서 웃어도 주고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가수하면 잘 하겠다고 했는데 방위 제대하더니 바로 가수 데뷔하더군요.27. 소름돗넿ㅎㅎㅎ
'13.10.19 11:35 AM (112.158.xxx.144)그시절 그립네요
대학로 오감도도 생각나고
낙산가든은 아직도 있고 지금은 없어지 섞어찌개집이며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혜화역 인근 지하카페엔 은행잎을 꼭 깔아주셨는데...
주말에 한번 나들이 해 봐야할듯~~28. ...
'13.10.19 11:37 AM (175.193.xxx.73)미네르바 2000년 즈음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제가 82학번인데, 그때까지 하나두 변하지 않은 그 모습으로 그 자리 지키고 있었어요. 위대한 유산에 나오는 미스 헤비셤의 방처럼 말이죠...기분 참 묘했는데...
지금도 그 자리 지키고 있음 좋겠네요.29. ...
'13.10.19 11:49 AM (175.193.xxx.73)종로의 코지코너, 파인힐, 지금은 없어진 광화문네거리의 국제극장. 건너편 신문로쪽으로 과외도 아니고 학원도 아닌 가정식 학원들이 꽤 많았죠. 과외금지조치 내리기 전까지 다닌 곳이었는데...
이딸리아노...하얀집, 미리내, 덕수제과...삼청동길에 있던 불란서 문화원..그옆의 앙드레김 의상실...
광화문에 흩뿌리던 은행나무 낙엽...도 생각나구...
제 주무대가 신촌이었는데...하얀박, 줄란분식, 그리고 가미가 나중에 분식계의 혁명적인 모습으로 등장..거기 드나들던 여자애들은 예쁘게 차려입고 양손으로 수저를 나눠쥐고 조금씩 조금씩 입을 살짝 열어 먹는 모습에 우리가 재수없다고 흉도 보구...가미의 대척점이 지금은 없어진 기찻길 옆 잡초 가득한 언덕배기에 얼기설기 대충 지은 쪽방집같은 분식점...그 이름이 생각 안남. 운동권애들이 주로 다닌..맛도 좋구 가격이 무척 쌌던...한글자인데 생각이 안나네요.
학교 정문앞의 메인스트리트 양옆으로 쫙 있던 구두방, 양장점...글고 울 1학년땐 청바지 맞춤집도 꽤 많았는데 2학년땐가? 죠다쉬라는 브랜드 청바지가 돌풍을 일으킴서 하나둘씩 문을 닫았죠. 그땐 나이키에 죠다쉬 청바지에 아놀드파마 폴로티를 입고 이대 뱃지 하나 달고 이대마크가 선명한 노트나 책들 끼고 다니는게 유니폼이었죠. 죠다쉬 청치마엔 원색의 팜프스 힐을 신었구...
카페가면 성냥 하나씩 가지고 나오는 것도 유행..성냥갑 예쁜 것 모으는 것도 당시 유행. 생각해보니 라디오 청취프로들도 생각나네요. 애청자 엽서전도 하구 진짜 재주많은 사람들 많아서 끼기도 부담되었던...
우리 중학교땐 임예진 날려서 진짜진짜 시리즈도 완전 인기짱이었구...전 마론인형을 중학교때까지 갖구 놀았다는...ㅋㅋㅋ
아빠가 항상 여학생 잡지 사다주셨는데, 정말 문화의 빈곤국가였던 시절 사춘기의 꿈을 마구마구 피우게 해줬던 아이템 중에 하나였죠. 여학생 학원..이런 잡지들.
거기에 김지연인가? 내이름의 마야라던가 한수산의 바다로간 목마 박범신의 소설들...참 인기 좋았죠.
김동화인가 이동화의 만화도 그렇구...
아,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아주 잘 싸놀아다녔던 시절이었어요. ㅎㅎㅎ30. ♬
'13.10.19 12:04 PM (122.35.xxx.226)운동화 프로스펙스사면 주던 신발모양 열쇠고리
교복자율화이후 나온 인기브랜드 움베르또세베리
캠퍼스플래그 빼패로네 챌린저
옷좀 신경쓴다 싶은 친구들이 보던 일본패션잡지 논노31. ...
'13.10.19 12:18 PM (218.234.xxx.37)가미의 대척점이 지금은 없어진 기찻길 옆 잡초 가득한 언덕배기에 얼기설기 대충 지은 쪽방집같은 분식점...그 이름이 생각 안남. 운동권애들이 주로 다닌..맛도 좋구 가격이 무척 쌌던...한글자인데 생각이 안나네요.
이거 저 기억날듯 말듯.. 정말 허름한 곳인데 당시 비빔밥이 2000원인가 1500원이었던가...
깔끔떠는 친구들은 싫어했어요. 그리고 가미.. 그 작은 주먹밥 하나 먹으면 아쉬운데, 2개 먹으면 위장 큰 여자로 보는 시선들. (아..쓰고 보니 내 친구들이 좀 공주꽈..)32. .....
'13.10.19 12:29 PM (142.179.xxx.170)원글 보면서 86학번이겠다 싶었어요.. 저도 86학번.... 이어야 하는데 재수해서 87..ㅎㅎ 백마 화사랑,신촌 콜롬비아, 안암동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혜화동 연우무대와 그 앞에 있던 혜화칼국수, 새터, 대성리, 극단 아리랑, 인사동 경인미술관, 안국동 브라암스...... 그립네요.....
33. 1964
'13.10.19 1:34 PM (175.223.xxx.142)한돌 작사곡 터, 의연한 산하, 새,
종로 제주은행 옆 종로방, 인사동 아가페,
종로서적, 종로 이층집,
광화문 논장, 해방전후사의 인식, 역사란 무엇인가,
호헌철폐, 독재타도34. 추억속으로
'13.10.19 1:49 PM (2.42.xxx.243)윗윗님
안안동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안암동 로타리는 꽉 잡고 있었눈데..35. 추억속으로
'13.10.19 1:53 PM (2.42.xxx.243)댓글들 보니 생각나는 너무 재미있어요~
맞아요
대학로 오감도, 월팝에서 유니콘, 당코 ㅋ
스노우진ㅋ
대학 1학년때 유행한 아라아라 스카프도 생각나네요.
디제이가 신청곡 받던 분식점도^^
(중학교때 돈암동 은하분식 단골ㅋ)36. 추억속으로
'13.10.19 1:57 PM (2.42.xxx.243)으 맞아요
성냥갑 모으기~
집에 성냥이 신발박스로 두 박스였는데^^37. SODA
'13.10.19 2:35 PM (58.143.xxx.14)소다 구두에 SODA 로고 씌여진 가방도 유행이었어요
38. ...
'13.10.19 2:38 PM (168.126.xxx.198)코파카바나 ㅎㅎㅎㅎ
39. 희망
'13.10.19 2:42 PM (175.223.xxx.102)안암동 고대 로타리 써브웨이 다방
오락실 갤로그 그때도 허무했던 인생
지금도 허무하고 울쩍하고 기운없네요
그래도 그때는 힘도 있었고 꿈도 많았죠40. 불칸호프
'13.10.19 3:51 PM (175.211.xxx.14) - 삭제된댓글대학로에 있던 불칸호프 기억나네요.
일이층 엄청 넓고 6시 전까지는 생맥주 할인해주던.
학교 끝나고 친구들 하고 6시 직전에 가서 일인당 두세잔씩 미리 사놓았던..ㅡ.ㅡ
돈없어서 감자튀김 안주시켜 케찹을 듬뿍 짜놓고 조금씩 아껴가며 먹었던..
아 그립다~~~41. 희망
'13.10.19 6:44 PM (175.223.xxx.102)롯데리아에서 한달간 알바하고 나이키 사 신는 후배에 놀라고 흰고무신 나이키화도 보구 ᆢ직장 들어간후에 사 신어본 나이키 신발 없어져서 슬리퍼 신고 집에 가던 시절 ᆢ왜 그 때가 더 행복 했을까요
집도 차도 남편도 얘들도 다 있는데 나는 내가 없다는 슬픈 현실ᆢ내 의사는 반영되면 큰일 날듯 나를 배제하는 주변 일들 내 인생의 주권 상실
내가 터치하면 망치게될 아이들의 따끈따끈한 인생들 ᆢ 나를 잃어버린 무기력함속에도 늘 열정으로 아픈 가슴ᆢ80 그때는 내가 살았던 때 지금은 내가 없네42. 빠진거..
'13.10.20 12:25 AM (1.235.xxx.31)고딩때‥별밤과 공개방송
대학때‥새롭게 떠오른 데이트 장소 장흥 토탈미술관 안의 찻집.. 자기 마신 머그컵을 가져가게 했죠.
저 위에‥안국역의 브람스는 지금도 있어요^^43. 추억속으로
'13.10.20 12:41 AM (2.42.xxx.243)불칸호프 저도 아는데^^
네, 별밤과 공개방송도 있었죠.
좋아하는 노래 라디오에서 나오면 언제든지 녹음할 수 있도록 공테잎 항상 끼워놨었고, 음악 나올때 번개같이 눌러서 녹음하곤 했죠.
베스트 글에 있는 미드나잇 블루도 참 좋아했어요.44. ㅋㅋㅋ
'13.10.20 12:55 AM (174.93.xxx.34)중학교 때 페페로네..
SS패션 반갑네요.
중1때 부터 고 1때 까지 패션을 책임져준 ㅋㅋ
그리고... 써지오 바란테 청바지 청치마 인기 많았었는데....
저 91학번 ^^45. 희망
'13.10.20 1:29 AM (175.223.xxx.236)카세트 녹음기 아이와 소니 이어폰 끼고
영어 회화 테잎 들으면서 외국인 회사 듀퐁에 취업하는걸 대단하게 생각했던 시절
마맘 뚜가 등장하고 열쇠 3개 운운 의사 사위 보는거 소원하는 벼락부자들 과소비 시대 하얀색 클랙 가구들 르망 남산 타워
신촌 크리스탈 백화점 을지로 쁘렝땅 백화점 겨울방학 특강 타자반 토플반 크리스마스 이브 송년의 재야의 종소리 들으러가던
종각과 택시 합승 귀가 데모하다 잡혀간
친구들 들어간 종로 경찰서앞의 배회 고문에 대한 공포 분신자살 민주화 열사들
아~~많이 담았네요 많이 보았고 겪고
치열한 대한민국의 삶의 현장감이 기억납니다 역사는 흐르고 생명은 불타오르고 서서히 사그라들고 또 다른 생명들이 대신합니다 참 잘 살다 가는 인생이 되게 해준 한국입니다 갑자기 이 나라가 고맙네요 치열하게 살아준 제가 만난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46. 희망
'13.10.20 1:38 AM (175.223.xxx.236)사랑의 교회 광화문 새문안 교회에 가면 시국 기도회 나라를 위한 기도 많이 하는거 보구 감동 받았었는데 철야 기도도 하고
새문안은 교회안에서 민주화와 고문철폐 데모 하다가 연행되는 청년들 보구 타 교회와
다른 분위기에 눈물 흘렸던 아직도 생각나는 그들의 앉아서 하던 시위 장면들 ᆢ
그들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 왔을까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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