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동기들이 워낙 성공한 인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장학금도 쾌척하고 당당하게 교수니 배우니 이름있고 한자리 하는 사람들...
40대에 그렇게 다들 자리잡고 잘살고 있으면서
대학 방문해서 옛날 이야기하면서 학교 방문한거 보니
되게 우울하더군요.
저 이제 몇년후면 40인데
저렇게 대학 찾아가긴 커녕
동창회도 안나가고 대학 동기들도 안만나요.
하는일이 계속 안되고
경제적으로도 위축되고
결혼도 못하고....
초라해지다보니 대학 동창들 아예 안만납니다.
다른사람들은 결혼이라도 해서 가정생활이라도 하면 보기라도 좋지
저는 결혼도 못하고 그러니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학창시절 공부 ㅈㄹ하고 열심히 살았어도
사회에서 고꾸라지고 집안에서 쳐지고 하니
밑바닥 추락하는건 금방이더군요.
남들 웃으면서 보는 예능
전 오늘 울면서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