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크림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썼었어요.
국내 제품은 BB본연 기능이라기 보다는 메이크업 제품 기능이 충실한 것 같아 출장 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슈라멕이나 알렉스 제품 사서 메이크업하긴 그렇고 그냥 가볍게 안색 보정하면서 피부 보호도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새제품을 써도 오래된 듯한 쩔은 듯한 냄새와 파운데이션 바른 것처럼 묻어나는 점, 시간 지나면 기름기가 좔좔 도는 점 때문에 그냥 70%정도 그냥 저냥 만족하며 사용했던 거 같아요.
그 후에 아기 낳고 몇달 전에 언니가 CC 쿠션 하나를 써보라며 줬는데, 일단 선크림 기능하고 보정 기능이 함께 있어서 간단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사실 파운데이션하고 뭐가 차이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우연히 TV 방송 보고 VB 크림을 써봤는데, 이건 묻어 나는 것도 없고 투명하니 색보정이 자연스럽게 되서 좋네요. 1+1 으로 받은 썬 스프레이는 왜 이걸 개발한거지 싶구요 ㅡㅡ;;; 미스트가 아니고서야 화장품을 스프레이로 만든다는 건 의상이나 기타 주변에 뿌려진다는 건데 그런 건 전혀 고려 안한건지... 야외 수영장 아니고서야 일상 생활에 쓰기엔 참 에러다 싶은 제품이었어요. 향도 안 좋아서 한번 써보고 구석으로...;;;
CB 크림은 안 써봤는데, 이것도 VB 크림하고 비슷하려나요?
아무튼 제가 써본 것 중에, 그냥 일상 생활 중에 진짜 민낯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안색 개선 가볍게 하고 싶을 때 VB 크림이 가장 최강이지 않나 싶어요.
VB 크림이 한 업체에서만 생산되는 것 같아 광고로 의심 받을 것이 우려되지만, 광고는 정말 아니구요.
거기 다른 제품은 사은품으로 받은 에러다 싶은 선스프레이 외에는 써본 적도 없구요 ㅋ
하지만 제가 써 본 민낯 연출(?)에 적합한 보정 크림, 그리고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VB 크림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 제품이 가장 좋으셨는지도 듣고 싶네요.
CB 크림은 안 써봐서 사용해보신 분들 얘기도 듣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