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애들 때리는 엄마봤어요.

...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13-10-18 22:51:46
딸애들 둘은 중학생쯤 얼핏보면 엄만지 모를 정도로 큰키에 생머리 늘씬한데다 초미니스커트까지 입은 엄마
횡단보도 앞이였는데 첨엔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진짜 사정없이
따귀를 올려치고 내리치고 한애 때리고 또 다른애 잡고 이년아
하면서 머리 후려치고 대충 왜 너네 둘이 싸우냐 그런 내용으로
혼내는 아니 폭행하는걸 봤어요.
애 하나가 맞다가 엄마는 왜 예전얘기까지 길에서 꺼내냐고 한소리 하고는 머리채 잡히고
도망칠법도 한데 처음 맞은애도 옆에 다시 와서 또 맞고
와 진짜 대단하더라구요.
진짜 맙소사예요.
IP : 211.36.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0:53 PM (119.201.xxx.164)

    그런거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아동학대로 신고해야됨

  • 2. ...
    '13.10.18 10:58 PM (211.36.xxx.161)

    완전 충격이였어요.
    82에 몇번 엄마한테 맞고 욕듣고 너무 힘들다는 글 봤었어도 설마했는데
    상상도 못할 일을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어휴

  • 3. 생각나네
    '13.10.18 10:58 PM (175.117.xxx.31)

    엄마한테머리끄댕이 잡힌 채 집까지 끌려갔던 어린 시절 .--^

  • 4. 저는
    '13.10.18 11:04 PM (99.226.xxx.84)

    그럴 때는 무조건 신고하겠다. 멈춰라....합니다.
    두 번 그렇게 했지만, 아주 효과가 좋았습니다.
    문 걸어 잠그고 때리는거야 할 수 없지만, 아동학대죄로 신고합니다.

  • 5. ...
    '13.10.18 11:12 PM (211.36.xxx.161)

    제가 잘못했네요 ㅜㅜ
    그 엄마 진짜 얼마나 매서운지 애들도 큰데 꼼짝을 못하더라구요.
    다음엔 꼭 그래야겠어요.

  • 6. 에구..
    '13.10.18 11:28 PM (124.5.xxx.87)

    길에서도 때리는걸 보니 아마 폭행이 지속적으로 있었나보네요..
    안타깝습니다..ㅠㅠ

  • 7. 무조건 신고
    '13.10.19 12:29 AM (183.102.xxx.20)

    보이지 않는 학대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일단 학대와 폭력이 눈에 뜨이면 무조건 신고합시다.
    눈에 뜨이는 거라도 막아야
    점차 눈에 안보이는 학대도 줄어들겠지요.

  • 8. 레인아
    '13.10.19 1:11 AM (211.246.xxx.13)

    전 젊은엄마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듯한
    여자아이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는 거 봤는데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아이 생각에요
    아이도 엄마도 단정했고 어떤 상황이 되어서
    욕을 한다기 보다 평상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고 아이는 듣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정말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9. 예전에
    '13.10.19 7:39 PM (124.199.xxx.18)

    맞고 자란 82님들 트라우마도 크겠지만 지금 시대가 변하고 교육법이 변한 이 시점에
    그런 폭력을 당하는거는 정말 범죄 수준이죠.
    애들 저렇게 때리고 자기는 나가서 술마시고 놀고 남자 만나고 돌아다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373 비밀에서 지성 형이 궁금해요 5 비밀 2013/10/31 2,604
314372 kbs 세계는 지금 볼만한가요 . 2013/10/31 364
314371 아프기전에 보험들라하잖아요. 15 환자 2013/10/31 2,294
314370 법원 "수만명의 광우병 촛불, 시민단체가 모은 것 아니.. 1 촛불 승리 .. 2013/10/31 859
314369 저렴한 화장품추천할게요 11 호호 2013/10/31 3,151
314368 설거지 모아두는 성격아니면 식기세척기 사용못하겠죠 9 ... 2013/10/31 2,488
314367 부정선거 2 나가라 2013/10/31 544
314366 산적용 채끝살을 구이용으로 먹으면 맛 없나요? 호수의별 2013/10/31 427
314365 비밀...깨알재미 10 ... 2013/10/31 2,884
314364 노라노 라는 디자이너를 아시나요? 13 노라노 2013/10/31 3,125
314363 화이투벤 광고 소름돋음이요 2 2013/10/31 1,705
314362 비밀에서 12 지성 2013/10/31 2,767
314361 상속자들은 영도 밖에 안 보이네요 55 .. 2013/10/31 8,019
314360 34살 막내남동생이 있는데요 훈남처럼 옷입는법 조언좀 부탁드려요.. 9 ,,,,,,.. 2013/10/31 1,676
314359 비밀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리나요! 18 나무 2013/10/31 2,806
314358 [속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동자 자살 11 깍뚜기 2013/10/31 2,863
314357 한국시리즈 최종전 vs 대종상 뭐가 더 중요하죠? 33 /// 2013/10/31 1,605
314356 여행시 가져갈 밥할수있는 전기쿠커나 밥솥 추천해주세요 2 ........ 2013/10/31 991
314355 시집회비를 걷는데 5 회비 2013/10/31 1,706
314354 오메기떡먹다가 머리카락나왔어요 ㅠㅠ 3 ㅇㅇ 2013/10/31 1,650
314353 식욕이 너무 없어요 식욕당기는 영양제 있나요? 15 도와주세요 2013/10/31 4,411
314352 대학입시 상담드려요 5 얼마나 2013/10/31 1,218
314351 씁쓸한 밤입니다.. 3 ㅇㅇㅇ 2013/10/31 1,412
314350 고1 아이 혼자 살수 있을 까요? 16 2013/10/31 4,420
314349 롯데아이몰 고객센터 통화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3 . 2013/10/31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