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이 넘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난 바보인가? 조회수 : 8,576
작성일 : 2013-10-18 17:26:54

김수현씨 드라마를 보다보면 가끔 돈이 매우 많은 사람들이 나와요.  주로 회장님이라고 하지요.

돈이 많다는 이유로 회장님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게 저는 이해되지 않아요.

저 무지 돈 좋아하는 속물입니다만 어째서 돈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존경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39.7.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은 힘
    '13.10.18 5:31 PM (175.113.xxx.237)

    돈이 많은 분을 몇 분 본 적 있어요. 계열사가 서너개 되는 회사의 회장님들.
    TV에 나오는 분들보다는 뭐.. 한참 없으신(??) 분들이시지만 제가 실제로 뵌 분들이니까요.

    전 사실 별로 어렵지 않던데.... 다들 어쩔 줄 몰라하더라구요.
    혹시 기분이 상하실까, 혹시 불편하지는 않으실까... 존경까지는 아니고요.
    사실 좀 웃겼어요.


    그냥 제가 이해하기는
    돈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선택권이 더 많을텐데...
    다른데로 안가시고 여기로 오셨구나. 감사하다. 뭐 그런 느낌??
    영업을 하는 분들이 특히 더 많이 굽신거리시더군요.

  • 2. 존경은 아니지만
    '13.10.18 5:37 PM (14.52.xxx.59)

    생존을 거기에 걸면 그럴수 있다고 봐요
    저도 뭐 이건희 봐도 무서울거 없지만
    남편 회사 회장님이면 이건희보다는 무서울지도 모르죠 ㅎㅎㅎ
    실제로 상 당했을때 회장이 왔었는데 직원들이 완전 긴장 빡!!해서 따로 자리 마련하고 신발 각세워서 정리하고 막 그러긴 하더라구요

  • 3. ...
    '13.10.18 5:39 PM (119.197.xxx.71)

    막상앞에 가보면 존경까진 아니어도 숙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돈 많이 버시는 분들 세금도 엄청 내시더라구요.
    1년에 세금을 억대로 내요. 저 아는 분 작년에 배당을 십몇억 받으셨는데 배당에 대한 세금만 2억내셨데요.
    물론 그 분들이 버는 돈이 혼자만의 힘으로 벌어지는게 아니기에 일정부분 환원해야하는게
    맞지만, 똑같은 사람인데 저는 그렇게 못내고 있거든요.
    노력해서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어 세금도 많이 내는 사람이라면 대우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대우의 다른말이 존경이 될 수도 있겠고요.

  • 4. 윗님
    '13.10.18 5:45 PM (116.39.xxx.87)

    배당은 몇십억 받았는데 세금은 2억 냈다는거에요? 무슨 세금을 월급장이 보다 적게 내요?

  • 5. ...
    '13.10.18 5:49 PM (119.197.xxx.71)

    배당소득세만 15.4% 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12~3억 받으셨나보죠.
    그외 소득도 많으니 그건 또 비율대로 엄청냈겠죠.
    요점이 그게 아니잖아요.

  • 6. ....
    '13.10.18 6:20 PM (211.107.xxx.61)

    이해관계때문에 굽신대는거겠죠.
    상대방이 재벌이라해도 아무 관계없는 전 아무렇지 않을것같은데요.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으니...

  • 7. ..
    '13.10.18 6:33 PM (39.7.xxx.246)

    생존의 문제니 그런 거죠

  • 8. 원글이
    '13.10.18 6:37 PM (39.7.xxx.176)

    그 사람이 우리 회사 회장 이라면 좀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단지 돈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설설기고 존경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는 인품이랄까, 사회에 대한 기여, 인생에 대한 태도 등등이 배울만 하다 싶은 때이거든요.

  • 9. 행복한 집
    '13.10.18 8:21 PM (125.184.xxx.28)

    쩔쩔매는 사람들이 주로 회장님께 월급받는 사람이던데요!

  • 10. .....
    '13.10.18 9:09 PM (218.234.xxx.37)

    다른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 드라마를 떠나서 현실에서도 돈이 많은 사람 앞에선 굽실거리잖아요. 그 사람하고 오늘 처음 본 사이이고, 두번 만날 일도 없는데 그 사람이 엄청 부자다고 하면 대부분 굽실굽실.. (그런 사람 많아요. 굽실거리진 않더라도 주눅 드는 사람 태반..)

    그런데 내게 그 사람이 콩고물 던져줄 것도 아닌데 왜?????

  • 11. 샤랄
    '13.10.19 2:24 PM (125.252.xxx.59)

    전에 논현동 건물통째 병원앞 무슨 레드카펫이 깔리고 검은 정장에 경비에 한 여덟은 되어보이는 아저씨들 서성이더니
    세단한대 서니까 양쪽으로 좌악 서서 90도 허리굽혀 인사하더라구요....
    보면서 김정일김일성 북한가지고 뭐랄게 아니다 했어요

    이십대 철없는 회사원이 커피 쪽쪽 빨면서 보기엔 넘 씁쓸하달까...돈이 파워 맞더라구요

  • 12. 평소에.
    '13.10.19 2:27 PM (1.177.xxx.116)

    스치며 잠시 보는 경우라면. 이해관계가 없다면. 대부분 사람들 굽실거리지 않을 꺼예요.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좀 신기해하거나 궁금해할 수는 있겠지만요.

    드라마에 나오거나 주위에 있는 경우는 결국 그 회장님이 그 사람의 목줄을 쥐고 있거나
    생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일테죠. 관계 없어 보이는 사람도 실은 마음에 뭔가 있기 때문인걸테구요.

    우리 같이 진심으로 무관하다 느끼는 사람이라면 먼 산 불 부듯 할 겁니다. 원글님처럼요^^

  • 13. 조 위에 레드카펫 깔리고
    '13.10.19 3:05 PM (1.215.xxx.162)

    90도 굽힌분은, 조폭 두목아닐까요 ㅎㅎ
    물론 겉포장은 식당이나 회사 회장님.

  • 14. ....
    '13.10.19 3:51 PM (175.117.xxx.31)

    물신숭배.배금주의죠.아무리 더럽게 던 벌어도 일단 돈이 무지하게 많은 사람이다...그러면 주눅들고 부러워하고 그러죠.돈은 곧 힘이니까...

  • 15. sladl
    '13.10.19 5:30 PM (175.193.xxx.49)

    님이 소시오패스들을 만나보지않으셔서 그래요
    그들은 돈있는걸로 대접받으려하고
    돈있는 사람한테, 강자한테 엄청 굽신거려요
    그게 소시오패스의 특징이예요
    즉 님은 소시오패스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죠
    소시오패스를 자주 접해보지않아서 그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실테고
    님과는 다른 부류의 희안한 정신세계를 갖고있는 악마들이 존재해요
    근데 저라면 돈이 많고 사람도 좋은 사람이라면
    알고는 지내고싶어요
    경제적 도움이 아니라 암튼 큰소리쳐준대거나 정보를 준다거나 도움이 될수있을 거 같아서요
    잘 보이고는 싶네요

  • 16. 라라
    '13.10.19 5:32 PM (183.96.xxx.129)

    속물근성이라 그래요....

  • 17. sladl
    '13.10.19 5:32 PM (175.193.xxx.49)

    소시오패스들을 접해보지않으면
    님같은 분들은 죽을때까지도 이해못할 일이죠

  • 18. 겨울
    '13.10.19 5:57 PM (112.185.xxx.109)

    돈만 많으면 사장인 세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696 울산 앞바다 기름 유출 1 안타까움 2013/11/26 810
323695 생각해보니 저는 패딩이 필요없는 사람이에요. 5 현실은이렇네.. 2013/11/26 2,519
323694 분당주민분들 도와주세요. 2 정자동 2013/11/26 1,532
323693 박근혜 생각보다 더 많이 불안한가 보네요 24 --- 2013/11/26 5,568
323692 황금무지개에서 김상중 http 2013/11/26 1,009
323691 미주 희망연대, 정상추, 시위, 이 노인네들은 누구! 6 ㅗ랴ㅕㄹ 2013/11/26 1,315
323690 쫀쫀한 레깅스나 트레이닝복 추천 해주세요 1 운동복 2013/11/26 1,885
323689 지금 tvN 채널에 해태 나오네요 1 ,,, 2013/11/26 1,471
323688 친척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3 fdhdhf.. 2013/11/26 1,918
323687 좋은 글 3 Chloe 2013/11/26 1,340
323686 소보라는 수제화 어떤가요? 6 ... 2013/11/26 2,403
323685 서울대학교 인액터스에서 82쿡 회원님들께 천일염 설문조사를 부탁.. 비밀이야 2013/11/26 1,478
323684 패딩 좀 봐주세요 래쉬 2013/11/26 813
323683 7세 아이 손톱 2개가 반이 들려 있어요. 2 ㅠㅠ 2013/11/26 1,155
323682 살빠지니 엉덩이가 5 어머나 2013/11/26 3,517
323681 천안함, 연평도 유가족들의 반응을 보고 10 28mm 2013/11/26 2,431
323680 다른 옷보다 코트는 좀 비싸고 소재좋은 걸 사야 좋더군요. 코트 2013/11/26 1,434
323679 이 시간...라면, 캔맥주..ㅜㅜ 6 이를 어쩌나.. 2013/11/26 1,082
323678 영단어 100개 정도 아는 어린아이 혼자서 한다면 뭘해야 할까요.. 9 뭘해야할지 2013/11/26 1,281
323677 원글이 저질이라며 이때다 싶어 악플 다는 사람들요. 32 ... 2013/11/26 1,759
323676 인간성이 좋다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0 마로니에 2013/11/26 4,493
323675 노인 학대 - [안방의 비명] 내 새끼라 참고.. 돈이 없어 참.. 참맛 2013/11/26 1,305
323674 통신사는 kt고 기계는 lg껀데 서비스센터 어디로 가야되나요? 4 폰바보 2013/11/26 1,209
323673 66세 엄마 72세 아빠께 선물드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겨울용 .. 2013/11/26 830
323672 30대 후반 실미도 처자..패딩 골라주세요 18 머리야;;;.. 2013/11/26 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