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아이가 숙제를 안해온다거나 했을때 가끔 선생님과 통화를 하는데요.
저번에 아이가 학원이 끝났는데 대기실에서 친구랑 30분 정도 놀았나봐요
저는 모르고 아이가 안 오니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확인해보고 아이가 대기실에서 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올시간이 되었는데 연락없이 안 온건 처음이고 그래서 전화한거고요.
선생님께서 **이가 이런 일이 종종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주의 주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이가 노트를 안 가져갔는데 수업에 필요한 거라 저한테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준비물까지 가져다 줄수는 없고 ...영어 끝나고 운동을 가야하고 집이랑 학원이랑 거리가 있어서 아이도 노트를 가지러 집까지 올수 없는 상황이라 아이가 준비물을 잘 챙기게 할테니 이번만 노트없이 수업을 진행해 달라고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수업중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못하는데 전화를 했냐면서 깜짝 놀래시네요.
아이가 예전에도 몇번 이렇게 수업중에 전화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그래서 아니라고 지금 처음 받았고 아이 입장에선 선생님이 집에 가서 가지러 오라고 했는데
갔다 올 시간이 안되니 전화를 한것 같다고 했더니
아니라고....그전에도 수업중 자주 전화를 한것 같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좀 목소리를 딱딱하게 아니에요 수업중 전화는 오늘 처음 받았습니다. 주의주겠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다른 아이들도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엄마한테 연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식으로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런데 꼭 한번 있었던 일을 애가 맨날 그런 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우리아이가 모범적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걸까요?
좀 기분이 그래서요.
1. ...
'13.10.18 4:06 PM (1.238.xxx.85)학원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2. 그냥
'13.10.18 4:07 PM (180.70.xxx.42)하소연 하신거죠?
왜그럴까는 없는것 같고 그냥 평소 말하는 습관 같은데요?3. 원글
'13.10.18 4:23 PM (175.223.xxx.63)하소연이죠..
그냥 언어습관이 그런가보네요
좋은 일은 아니고 지적당하는 입장이라 신경이 쓰였나봐요
아이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더 그랬나봐요4. 뭔가
'13.10.18 4:48 PM (58.233.xxx.170)선생님께 평소 아이의 행동이나 영어 성적?이나 그런걸로 봐서 그다지 신뢰받는 이미지가 아닌 것 같긴하네요
보통 학부모한테 학원선생님이 다 좋은 쪽으로 말하지 그런식으로 말하진않죠..
정도가 그리 심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원글님이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잘챙기고 열심히 하고 시간 잘 지키도록요..
누구든지 아이가 지적당하면 예민해지고 기분 나쁜 게 당연하죠..
그냥 좀 더 신경써주세요.5. 원글
'13.10.18 4:53 PM (121.136.xxx.152)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실하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되니 저도 답답해서 미칠꺼 같아요
아까도 분명히 아침에 준비물을 다 챙기라고 했는데도 숙제 노트를 안 가지고 간거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좀 더 신경써서 봐줘야 하는 애인가봐요6. 어휴
'13.10.18 5:03 PM (110.15.xxx.151)어머님도 답답하시겠어요
정말 준비물 안가지고 오는 애들은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가져오는 상습범 있는데...
어머님이 챙기시는 수 밖에 답 없어요
냉정하게 말씀 드리면 학원 오는 아이들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누는데요
열심히 하는 상위권, 보통하는 중위권, 공부에 흥미없는 나머지 친구들.
그 친구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 저런거에요
성실하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도 사실 좀 관리하기 힘들답니다.....
애가 학원다니는데 영어는 왜 안느냐 이런식으로 항의하면 할말 없음...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겟는데
더 늦기전에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면 고쳐보세요7. 원글
'13.10.18 5:12 PM (121.136.xxx.152)맞아요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
여러가지로 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끼고 앉아서 지켜봐야 하나봐요.....휴...8. 원글
'13.10.18 7:34 PM (121.136.xxx.249)아이가 하교해서 물어봤더니 저랑 전화통화한 선생님은 원장선생님이고 오늘 수업한 핑크반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었다네요
우리애를 원장선생님이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나봐요...9. 쌤
'13.10.18 11:35 PM (112.163.xxx.191) - 삭제된댓글원장님이셨군요....
제가 읽으면서 이해 안되었던게 수업시간에 전화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담당샘이 관리 못한다는 소리니까요.본인이 그리 말할수는 없는거지요.10. 원글
'13.10.19 8:22 PM (121.136.xxx.152)아이한테 핑크반 선생님이 전화하라고 했다는 것을 확인하니 기분이 더 안 좋아요
원장선생님은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셨길래 나쁜 행동만 골라 여러번 하는 아이로 생각하실까요?
공부를 싫어하긴 하지만 막나가는 그런 아이는 아니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3273 | 만4세 아이 떼쓰기..어떻게 해야하나요? 20 | 정말.. | 2013/11/25 | 5,732 |
323272 | 잠시 미국에 와 있는데요 11 | 급히 | 2013/11/25 | 4,505 |
323271 | 박창신 신부는 왜 NLL이라는 뇌관을 건드렸을까? 19 | 참맛 | 2013/11/25 | 3,253 |
323270 | 아파트로 인한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아세요? 76 | aBc | 2013/11/25 | 14,095 |
323269 | 패딩을 하나 샀는데 5 | ㄹㄹ | 2013/11/25 | 1,241 |
323268 | 오늘부터 약국에서 약 받을때 잘 살펴보세요 48 | ..... | 2013/11/25 | 13,539 |
323267 | 목 디스크 병원 가면 어떤 처방을 해주나요? | === | 2013/11/25 | 1,610 |
323266 |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문의드려요! 11 | 토랭이 | 2013/11/25 | 2,423 |
323265 | 학교 2013 핸폰으로 볼 수 있는데 없나요? 3 | 정신줄놓음 | 2013/11/25 | 1,387 |
323264 | 코트 좀 봐주세요^^; 10 | ㅇㅇ | 2013/11/25 | 3,251 |
323263 | 저만큼 외로운 팔자..또 있을까 96 | 저보다 | 2013/11/25 | 21,708 |
323262 | 자러 가기 전에...40대 탈모 2 | 귀네스팰트로.. | 2013/11/25 | 2,658 |
323261 | 그나저나 북한 없었으면 어쨌을까나 16 | ㅇㅇ | 2013/11/25 | 2,013 |
323260 | 영수를 두군데서 하는 경우 3 | ㄹㄹ | 2013/11/25 | 1,337 |
323259 | 이지아 눈빛 괜찮네요 17 | 모카 | 2013/11/25 | 5,897 |
323258 | 난곡동 어떤가요?(직장 강남, 신혼집) 4 | ,, | 2013/11/25 | 2,138 |
323257 | 과음과 생리불순이 관계가... 1 | ,, | 2013/11/25 | 1,582 |
323256 | 유니클로 초경량 다운 패딩 따뜻한가요? 12 | 유니클로 | 2013/11/25 | 12,284 |
323255 | 부탄왕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 7 | 그리움 | 2013/11/25 | 2,390 |
323254 | 드디어 불교도 시국에 참여할 거라네요!! 19 | 참맛 | 2013/11/25 | 3,562 |
323253 | 추억의 웬디스, 투모로우타이거, 케니로져스로스터스 5 | 야옹이 | 2013/11/25 | 1,730 |
323252 | 리오더된 점퍼, 괜찮을까요 1 | 리오더 | 2013/11/25 | 1,444 |
323251 | 블로그 하시는분께 질문이 있어요 5 | ᆢ | 2013/11/25 | 1,894 |
323250 | 지금 sbs에서 하는 <최후의권력> 22 | callii.. | 2013/11/25 | 8,278 |
323249 | 영화 접속... 다들 기억하시려나요.. 8 | 최선을다하자.. | 2013/11/25 |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