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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부터 약국에서 약 받을때 잘 살펴보세요

..... 조회수 : 13,542
작성일 : 2013-11-25 01:57:46

23일부터 처방받은 약을 약국에서 같은 성분(?)의 저가약으로 바꿔 조제해주면

그 차액의 70% 까지를 약국에 인센티브로 준답니다.

 

명목은 저가약 사용을 유도해서 약값을 아끼자는건데

정작 그 차액이 약사들한테 돌아가면 과연 누구 좋으라는건지?

정부의 논리는 성분만 같으면 약효는 똑같고 그러면 싼 게 좋다는건데

슈퍼에만 한 번 가봐도

똑같은 달걀이나 우유, 쌀도 가격이 천차 만별입니다.

과연 제일 싼 거 사는게 제일 현명한걸까요?

그럼 과자나 라면은 거의 다 성분은 똑같은데 (밀가루, 기름, 조미료, 설탕) ? 

 

뭐, 이런 소리하면 분명히 리베이트니 어쩌구하는 댓글 나올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의사는 자기가 처방한 약먹고 환자가 나빠지면 책임이라도 있죠

그런데 중간에 약이 바뀌어서 효과가 떨어진다면 그건 누구 책임인가요?

약사 책임?

정부에서는 성분만 같으면 효과는 다 똑같다고 박박 우기니까

정부 논리대로라면  약사들은 아무 책임이 없죠. 

참 돈 아낀답시고(?) 별 짓을 다합니다.

어쨌든 바뀐 약 먹을때 먹더라도 알고는 있자구요.

IP : 203.248.xxx.7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1.25 2:00 AM (222.235.xxx.143)

    근데 어떻게 확인해요
    약봉투에 약만 들어있지
    약에는 약이름이 없잖아요 ㅜㅜ

  • 2.
    '13.11.25 2:27 AM (58.127.xxx.110)

    제가 몇년전에 약국에서 일할 때에도 이 제도는 있었어요.
    한데 약사님도 모르셨다는. 제가 뭐 찾아보다 알게 되었고요.

    지금은 제도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처방약에 들어간 약값과 조제료를 합쳐서 총 금액이 1만원이 안 넘으면
    환자는1500원만 내면 되었고
    1만원이 넘어가면 총 금액의 30프로를 지불, 대개 3천원 이상을 지불해야 되고요.

    병원에서 처방나온 대로 지으면 환자 부담금이 3천원이 넘어갈 경우인데
    조금 저렴한 약으로 대체해서 환자 부담금이 1500원으로 줄어든 적이 있습니다.
    또 성분 같은 약끼리 약값이 아주 크게 차이나는 건 몇 개 없었고요.
    대체조제를 무조건 나쁘게 보는 논리는 위험합니다.

    차라리 생동성 검사 결과를 위조해주는 기관이나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는 식약청을 욕하세요.
    대체 조제 전에 환자한테 동의를 구하지 않는 약국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하시고요.

    저번부터 82에 이런 글 여러번 봤는데, 제가 아는 선에서 적어봅니다.

  • 3. 윗 분
    '13.11.25 3:26 AM (203.248.xxx.70)

    잘 알고 계시네요
    원래 30% 정도이던 것이 올해부터 70%로 인상되었죠
    대체 조제를 나쁘게보는 논리가 위험한게 아니라
    생동성 검사 결과가 미덥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대체 조제를 밀어붙이는 정부의 논리가 더 위험하다고봐요
    그나마 아직은 동의를 구해야한다는 것이 유일한 제한이죠.
    이것도 끊임없이 약사회에서 의사는 물론이고 환자 본인의 동의없이도
    다른 약으로 바꿔서 조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니 언제바뀔지 알 수 없는 듯.

  • 4. 어떻게
    '13.11.25 4:06 AM (113.131.xxx.244)

    대체 확인을 어떻게 하라는건지요?

    저도 얼마전에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 받은건 약국에서 대체약을 줬는지 먹고 안들어서, 예전에 갔던 의사한테 다시 처방 받으면서 물어보니 오리지날과 카피의 차이라고 하던데, 이거 우리 입장에선 구분 못하죠, 약사가 조제해주는 알갱이만 보이는데.

  • 5. 그럼
    '13.11.25 5:27 AM (183.96.xxx.93)

    약 지을때 대체조제 싫다고 미리 얘기 해야 하나요??
    구매자 입장에서 유사약을 알아 볼 방법이 있을까요??
    처방전 보고 인터넷에서 확인를 하고 약 조제를 해야 하는 세상이 왔네요.

  • 6. ...
    '13.11.25 7:06 AM (175.121.xxx.98)

    우리나라에는 수백개의 제약회사가 있고, 외국제약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똑같은 성분의 약도 수십개의 제약회사에서 만드는데
    광고하는 유명한 회사의 약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의 약도 있습니다.
    의사가 꼭 유명한 회사의 약만 쓸거라고 어떻게 믿으십니까?
    의사가 잘 알려지지않은 회사의 약을 리베이트를 받고 쓸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동일성분의 약들은 약값이 거의 비슷합니다.
    약사가 대체조제를 하는경우는 약을 대체해서 차액을 보상받기위함은 거의 드물고,
    동일성분의 약을 수십개의 제약회사것을 모두 갖고 있기가 힘들어서 갖고 있는 회사의 동일성분으로 어쩔수 없이 대체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는 처방전을 들고 그 회사의 약을 갖고 있는 약국으로 발품을 팔아야겠지요.

  • 7. 그냥
    '13.11.25 8:01 AM (118.220.xxx.42)

    약대를 가세요.그리 의심많으면
    어디서 약 짓던 믿고 복용할수없으실거 아니예요?
    아세트아미노펜같은 단일성분의 경우도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생산하는데요~
    약대나와서 직접 다 해보세요.
    약사들 모두를 매도하지말고..

  • 8. 그냥
    '13.11.25 8:10 AM (118.220.xxx.42)

    오리지널야 비치해놓고

    님같은 분이
    어디서 듣보잡 허접한 약 처방전 가져와서는
    설명해도 의사처방대로 달라 우기는 경우가 더러있더라구요.

    어쩌겠습니까
    님이 직접 공부하는수밖에..

  • 9. 대체조제
    '13.11.25 8:15 AM (50.98.xxx.10)

    대체조제가 우리나라만 있는게 아니라 제가사는 캐나다는 환자의 동의 없이도 가능합니다.실제로 제가 혈압약을 복용하는데 카피약 먹습니다.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하자는게 이곳의 의료정책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가 카피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그럴때 대체조제 싫다고 하면 오직 그 제약회사것만 조제해야 하는 약국입장에선 참 ....

  • 10. 대체
    '13.11.25 8:40 AM (175.201.xxx.148)

    대체조제의 취지나 현상황을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네요
    82에서도 종종 나왔던 얘기인데 다시한번 대체조제의 의미나 현실을 알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참고로 대체조제 이렇게 막아놓고
    제약회사와 의사들간의 리베이트 생길 거리를 제공하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을겁니다.
    의약분업 실시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체조제는 오히려 권장사항입니다.

  • 11. ...
    '13.11.25 8:51 AM (218.236.xxx.183)

    의약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대체조제가 완전차단되면 약대공부 그리오래 할거 없지요.
    전문대 2년이면 충분하죠. 의사가 시키는댜로 조제하고 완제품 판매만 하면 되는데
    전문지식이 필요히지 않죠.

    대체조제해서 좋은점도 분명 있으니
    무조건 색안경 끼고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 12. ...
    '13.11.25 8:54 AM (203.226.xxx.21)

    문제는 대체조제로 인한 책임을 약사가 안진다는거지요. 오리지널이 더 잘듣고, 카피약 중에도 더 잘듣는 것과 아닌게 있다는건 아실거아니에요. 대체조제로 인한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한테 인센티브를 주면서 싼약으로 지으라는게 도대체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태도인가요? 약사의 선한마음에 기대야 하는건가요??

  • 13. 그렇다면
    '13.11.25 9:02 AM (118.220.xxx.42)

    병원에서 허접한 제약회사 약 처방하는 싼 카피약에 대해 의사에게
    항의하십니까?
    오리지널로 달라고?
    아니면 식약처에 생동성 시험 제대로 하라
    말하셨습니까?
    약사가 제일 만만하신가봅니다.

  • 14. 그런데
    '13.11.25 9:05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좀 궁금한게요.
    이렇게 하고자하는 것이 보험재정을 조금이라도 절약해 보고자 함인 것 같은데요.
    좀 더 저렴한 약으로 대체조제 하는 것을 독려하는 의미니까요.
    그런데 약가 차액의 70퍼센트를 인센티브로 주면
    재정을 별로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데요.
    인센티브를 70퍼센트나 주면서 대체조제를 활성화 하는 것이
    재정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건가요?

  • 15. 그런데
    '13.11.25 9:0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제가 영어공부 하느라고 ER이라는 미드를 요즘 다시 보고 있는데요.
    거기 나오는 지니라는 등장인물이 에이즈에 걸려서 의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의사가 진료실에서 자기 책상 뒤에 있는 캐비넷에서 약을 통째로 몇가지 꺼내서
    지니에게 설명해 주는 장면이 나와요.
    미국이 의약분업이 되어 있는 곳인데 직접 의사가 약을 주기도 하나요?
    아니면 에이즈 환자 같은 특수 상황이라서 이루어지는 일인가요?

  • 16. 문제는
    '13.11.25 9:12 AM (203.226.xxx.21)

    환자들한테 의사가 처방한 약이 아닌 대체처방된 것임을 정확히 밝히고, 그게 의한 책임도 약사가 지면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약사가 대체처방을 하고자하건말건 누가 머라고 하겠습니까...환자의 선택권도 존중해줘야죠 우리나라가 공산국가도 아니고...

    약사 리베이트도 좀 제대로 해결하고요.

    솔직히 건강재정이 이렇게 된대는 의약분업되면서 약사에게 조제비를 주게 된 것도 크자나요.

  • 17.
    '13.11.25 9:55 AM (115.136.xxx.24)

    효과가 비슷한 약이 아니라
    성분이 100% 똑같은 약이라면 책임질 일이 생길까 싶네요
    저도 약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예를 들어 약 이름은 다양하지만(지르텍정,지르세틴정,하이티진정...) 이들은 모두 세티리진염산염10mg으로
    성분이 동일하다면,
    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과자나 라면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 18.
    '13.11.25 9:56 AM (115.136.xxx.24)

    약 먹을 때 대체조제되었다는 걸 굳이 알아서 환자에게 무슨 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루약은 아니더라도 알약의 경우는 네이버에 약 이름만 검색하면 약 모양도 다 나오니
    대체조제여부를 알 수는 있겠죠..

  • 19.
    '13.11.25 10:07 AM (115.136.xxx.24)

    카피약은 불법복제약과 달라서
    오리지널약과 성분이 완전히 똑같다던데요. 아닌가요.

  • 20. 지금까지의
    '13.11.25 10:08 AM (203.248.xxx.70)

    대체조제처럼 약국에 그 약이 없어서 다른 약으로 대체...정도의 수준이 아닌거지요
    저 윗님 말씀처럼
    병원에서 허접한 싼 카피약 처방하는 경우에야
    누가 처방했는지 알 수 있으니 항의라도 할 수 있지요
    앞으로는 정부의 방침대로라면
    의사가 오리지널 처방해도 약국에서 제일 싼 카피약으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이게 오히려 권장사항이고 그 약값 차액의 70% 까지 약국으로 돌아간다는거죠
    아직은 환자의 동의라는 귀찮은 조건이 남아있지만
    복지부 플랜대로라면 조만간 이 모든 과정이 환자의 동의 없이도 (즉 환자한테 말 안해도) 가능해질겁니다.
    의료개악은 이제 시작이예요
    원격진료라는 것도 착착 준비 중이고.
    성분이 동일하다면 제품도 똑같다?
    뭐 이게 정부와 약사회의 주장이긴한데 관심있으시면 약물생동성파동 으로 한 번 검색해서 이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 21. ddd
    '13.11.25 10:13 AM (59.120.xxx.3)

    보건복지부가 카피약값 비싸게 책정하고는 그걸 의사들 리베이트탓으로 돌리는 언론. 약사들의 백마진 리베이트는 합법으로 만들어놓고는 말이죠. 어이가없습니다.

  • 22.
    '13.11.25 10:16 AM (115.136.xxx.24)

    생동성시험에 대해서 검색해보고나니 원글님 말씀이 어떤 건지 대충 알겠네요

  • 23. 오늘
    '13.11.25 11:37 AM (175.198.xxx.26)

    원글님의 오류. 의사는 오리지널만 처방한다. 땡!입니다. 의사는 오리지널보다 카피품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아실듯하고.

  • 24. 이유는
    '13.11.25 12:14 PM (203.226.xxx.21)

    오리지널 처방 많이 하면 심평원에서 싼걸로 하라고 푸쉬하니까 그렇죠. 제가 화나는건 국민을 전부 똑같은 보험에 강제로 가입하게 만들고, 국민의 선택권을 무시한채 공산주의 국가처럼 하니까 그렇죠. 오리지널과 성분은 같더라도 저같으면 오리지널 조금 더 비싸게 주고 먹고 싶어요. 그리고 더 나은 약품이 개발되었는데도 그 전 세대 약을 처방 받는것도 화나고요.

  • 25. ..
    '13.11.25 12:43 PM (58.232.xxx.150)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약국 가면
    대체조제할 일 거의 없을걸요

    만약 의사가 쓰라는 약 안쓰고
    다른 걸로 계속 대체 조제하면
    제약사 영맨이 알게 될테고
    그럼 의사가 가만 있을까요?

  • 26. 앨리샤
    '13.11.25 1:15 PM (175.212.xxx.173)

    대형약국에서 일하는 약사에요 약국이 크지만 현실상 모든제약회사의 약을 다 가져다 놓을순 없어요 메이저급 약들은 확실히 구비해 놓지요
    얀센 타이레놀만 해도 카피약이 무지 많아요 삼아제약 세토펜 한미제약 써스펜 ..타스펜 타이펜등등
    저희약국은 오히려 대체조제를 꺼려해요
    의사가 타이레놀을 처방하면 좋으련만
    (오리지날만 처방하면 이것도 문제가 되지요국내제약회사에 타격이 크구요)
    처음듣는(약사경력 10년째임) 소규모회사꺼를 내지요
    오히려 오리지날보다 더 비싼경우도 많아요 (이경우 의사한테 리베이트로 많이 가지요)

    아참 위에 흠님
    약값 모두 합쳐 약값의 30%가 환자가 약국에 내는 본인부담금이구요
    만원이 넘지않을경우는 1200원 이것은 65세이상 노인분들만 해당되요

  • 27. .....
    '13.11.25 3:37 PM (203.248.xxx.70)

    약사가 대체 조제 계속하면 제약사 영맨보다 의사가 먼저 알게 됩니다.
    지금은 사후에 '통보'가 오니까요
    그래도 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합법인데요.

    약사라는 윗님은 의사가 카피약 쓰는 경우에 리베이트라고 단정하시는데 정말 몰라서 그런 말씀 하시는건지?
    의사가 비싼 오리지날 많이 처방하면 심평원에서 조사 들어옵니다.
    보험재정 축낸다고.
    그리고 우리나라 듣보잡 카피약이 비싸게 약값이 매겨지는게 의사 탓인가요?
    무슨 리베이트 논리는 박근혜 정부의 종북 논리와 똑같네요
    무슨 문제가 생기면 만병의 근원이 리베이트 ? ㅋㅋ 참 편합니다. 누구들한테는.
    약값 결정하는건 어디까지나 복지부 공무원 소관이고
    그 공무원한테 로비하는건 약계와 제약회사지요.
    뭐 공무원들은 물론 리베이트같은거 하나도 안받고 청렴하게 하시겠지만.
    오리지날을 처방하면 국내 제약회사에 타격이 크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왜 환자들이 이것까지 걱정해줘야하죠?
    국내 제약회사들 이제까지 신약이나 기술개발은 등한시하면서
    복지부에 약값 로비해서 카피약 비싸게 팔아먹고 땅짚고 헤엄치는 장사한 건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 약에도 애국이라는 논리를 붙여서
    비싸고 효과 떨어져도 국산이니까 팔아주자?
    이게 응답하라 1994도 아니고 무슨 쌍팔년도 논리인지?

  • 28. 앨리샤
    '13.11.25 3:52 PM (175.212.xxx.173)

    원글님 제 글에 무슨 종북논리를 얘기하시는지?? 전 단편이나마 약국 대체조제 얘기를 드린건데요?
    원글님의 글을 탓하고 반대하는게 아니구요

  • 29. ..
    '13.11.25 5:24 PM (112.218.xxx.218)

    한때 이문제로 의사들이 휴업하고 했던거같은데 결국 그리됐나보네요
    제약회사는 이제 의사보다 약사에게 로비하겠군요

    오리지날과 제너릭은 아무래도 원료원산지라던지, 질에 차이가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 30. ....
    '13.11.25 6:01 PM (180.228.xxx.117)

    세상 구석 구석 도둑놈 아닌 구석이 없구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만이라도 안 그랬으면 좋으련만 이 직종도(의사,약사) 더 했으면 더 했지
    절대 덜 하지 않다는 사실이 더럽죠.

  • 31. ....
    '13.11.25 6:29 PM (121.147.xxx.125)

    의약분업으로 좋은 의사가 점점 줄고 있다네요.

    약 팔아주면 % 많이 주는 제약회사 약으로 의사들이 갈아타다보니

    유한같이 리베이트에 관심 안주고 좋은 약 만드는데만 혼신을 다하던 제약회사들

    의사놈들이 리베이트 안주면 처방전에 약을 안 써주니 할 수없이 유한같은 양심적인 회사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답니다.

    좋은 제약 회사 점점 사라져갈테고 카피약만 만드는 썪어빠진 약사빠른 돈만 아는 제약회사들만

    살아남겠죠.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요?

  • 32. 약사
    '13.11.25 6:31 PM (211.55.xxx.153)

    정말 답답하네요.

    리베이트고 뭐고 다 치우고

    약사가 환자한테 동의 안 구하고 약 대체조제 할 일 없습니다.

    이거 무슨 말도 안되는 분란글입니까.

    약사가 로비를 받는다니 무슨 소설도 아니고

    이런 글보면 어이없어서 클릭했다가도 넘겨버리는데

    너무 어이없네요.

    이런 류 글 쓰시는 특정인물이 있는건지

    저만해도 오늘 하루 종일 처방과 다른약 한알도 쓸일도 없었고

    만에 하나 없는 약 처방전 들고 온 환자가 있었다면 설면하고 동의 구하고 조제했을겁니다

    괴담도 아니고 이 무슨..

    열심히 일하고 지친하루 끝에 본 글이 참 사람 살기 싫어지게 만드네요.


    원글님도 , 이글 읽고 동요해서 진짜냐고 리플다신분도, 의사도, 약사도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고 자식키우는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러지 마세요.


    너무 사랑하는 82지만 이런 글 보면 진짜 다시오기 싫어지네요

  • 33. 약사
    '13.11.25 6:39 PM (211.55.xxx.153)

    상반기 저가약 대체조제율 '0.089%'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72882

    인센티브 준다해도 실제로 약국에서 대체조제 잘 하지도 않고

    인센티브 받는 약국 거의 없었다는 심평원자료입니다.

  • 34. 약싸개
    '13.11.25 6:47 PM (211.192.xxx.132)

    카피약 대부분이 우리나라 약품인데 한국 제약회사에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로비 엄청나게 하나보군요. 그리고 요즘 약사들 장사치 성향이 대부분인데 당연히 자기한테 이득 가는 걸로 지어주겠죠. 갈수록 짜증나요 이 나라.

  • 35. 약싸개
    '13.11.25 6:50 PM (211.192.xxx.132)

    약사들은 딴 것보다 건강식품 같은 거 팔아먹으려고 호객행위 좀 안했으면 합니다. 우리 동네 약국 대여섯 곳 중에서 호객행위 안하는 곳이 딱 한 곳이에요. 나머지는 감기약이나 대일밴드 사러간 사람한테도 30-40만원짜리 피부 미용이나 살 빼는 데 좋다는 한약 같은 거 팔려고 해요. 고발해버리고 싶은데 심평원이고 보건복지부고 약사 천국이니 단속을 제대로 안하는 거 같습니다.

  • 36. 약사
    '13.11.25 6:53 PM (211.55.xxx.153)

    http://news.donga.com/3/all/20131118/58985740/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 시기 중
    병원, 약국 등이 받은 인센티브는 2339억 원이었다. 반면 이 제도로 약값을 내려 아낀 건보 재정은
    700억∼1800억 원 수준에 그쳤다. 제도 시행 이전부터 약을 싸게 공급받던 대형병원들이 약값을 깎았다며
    인센티브를 받아갔기 때문이다.

    또 지급된 인센티브의 91.7%(2143억 원)는 종합병원 이상 대형병원에 집중됐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120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
    반면 일반병원(6.4%) 의원(1.7%) 약국(0.2%) 등이 가져간 돈은 미미했다


    ----------------------------------------------------------------

    약국에서 약을 저가약을 써서 인센티브를 챙긴다?

    통계자료랑 기사부터 검색하고 쓰세요.

    약사 백명을 붙잡고 물어보세요

    인센티브 받아본 약사가 얼마나 되는지

    이렇게 매도하는 의도 명확한 현실적이지 못한 글 쓰시는것도 82회원분들께 잘못하시는 겁니다.

  • 37. 하여튼 82에
    '13.11.25 6:57 PM (211.192.xxx.132)

    약사가 참 많긴 많군요. 이 시각에 사람 제일 많을 땐데 여기에서 꼬박꼬박 댓글 다는 거 보니 손님도 없는 거 같고.

    원글님은 약사가 지금 인센티브를 받는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대체약을 쓰면 인센티브를 받도록 되어 있어 걱정된다고 쓰신 거에요. 난독증 있으세요? 왜 그렇게 엉뚱한 소리를 되풀이하는지???

    초점 흐리는게 국정원 알바들이랑 비슷한 듯.

  • 38. 약사
    '13.11.25 6:58 PM (211.55.xxx.153)

    윗님

    약싸개.

    진짜 인격 쩔게 기품있으시네요.

    진짜 손떨리고 속이 울렁거릴정도로 모욕적이네요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이라고 이러시는거 아닙니다.

  • 39. .....
    '13.11.25 7:07 PM (203.248.xxx.70)

    약국에서 저가약 대체조제할 때 인센티브 주는건 엄연히 시행되고있는 정책인데 매도라니요?

    이 전부터도 저가약 대체조제는 정부에서 권장하는 사항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실적이 저조했고
    그래서 올해 수가협상하면서 약사회에서 '동일성분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를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하고
    약국 수가 2.9% (추가재정 657억) 인상되었죠
    그런데도 실적이 저조하니까 차액의 70% 까지를 주겠다는 거잖아요

    약사님들 말처럼 실제로 시행하는 약국 별로 없고 인센티브 받은 약사 별로 없다면
    실효성 없는 정책을 폐지해야지
    오히려 웃돈주고 인센티브 올려주면서 하라는건 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요?

  • 40. 약사
    '13.11.25 7:08 PM (211.55.xxx.153)

    하여튼 82에...님

    지금 나중 이야기가 아니라

    30%를 주든 70%를 주든 저가 대체조제율 0.1% 에 못 미칠정도로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할 현실적인 여건도 안되고

    더더군다나 환자모르게 약을 바꿔쓰고 이런 괴담같은 일이 있을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른 82회원은 가족이고

    약사인 회원은 82에 꼬박꼬박 글쓰는 약사회원은 손님없어 글이나 쓰는 적인가요?

    애정 가지고 일하는 중간에 들락거리면서 글들에 울고 웃던 사람인데

    국정원 알바라니요..

    진짜 오늘 느끼는게 많네요.

  • 41. 소비자
    '13.11.25 7:16 PM (220.86.xxx.151)

    아니.. 오늘 약 조제하고 왔는데 자세히 봐야 겠네요

    전 원글님의 주장이 극단적이거나 무용하지 않다고 봅니다
    1%던 0.1%던 대형병원에 인센티브가 집중되었건 뭐건,
    저 정책이 현실적으로 존재했던 자체를 오늘 처음 알았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일단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웃긴 일이고
    퍼센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 발상 자체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리고 위에 어떤 분들 '그럼 당신이 다 나가 조제하던지.' 이러며 따진다는 식으로
    보호하시는데 이건 그리 무식하게 쉴드칠 일이 아니에요
    소비자 입장에선 너무나 불쾌합니다.

    환자 모르게 약을 바꿔쓰고..가 아니라 대체 조제 가능토록 입법화되면
    약을 바꿔쓰는게 공식 합법화되니 환자모르게가 아니라 당연하게 하는 일이죠.
    그리고 인센티브 돌아가며 먹은 약사가 하나도 없다고 해도
    엄연히 존재하는 저 상황은 반드시 시정조치해야 되지 않나요?

  • 42. mmm
    '13.11.25 7:25 PM (121.143.xxx.219)

    저 약사인데요

    약국 근처 병원약은 대체조제 안해요 .
    환자들한테 사전동의 얻어야 하는데 환자들이 대체조제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바빠 죽겠는데 일일이 다른약으로 짓겠다고 그런거 물어볼 틈도 없고
    병원에 사후 통보도 해야하는데 건건이 그렇게 다 바꿔버리면
    병원하고 사이 틀어져버리는데 그럼 나만 손해예요.

    그리구 병원이라고 오리지널약만 쓰는것도 아니고
    이상한 메이커 / 저희는 똥약이라구 하지요 / 쓰는 병원도 많아요 .

    대체 조제 하는 경우는 멀리 있는 처방전 가지고 와서
    진짜 약 없을때 환자한테 사전동의 구하고
    나라에서 정한 약 리스트중에 나한테 있는거 찾아서 대체조제하고 병원에 팩스 보내는데
    어쩔때는 병원에서 낸 약보다 더 비싼약 들어갈때도 있어요 .
    의사가 130원짜리 약 처방냈는데 내 약국에 150원짜리 뿐이 없어서 150원짜리 넣어요.

    그리고 차액의 30% 던지 70% 던지 약끼리 거의 가격차이가 크게 없어요 .
    금액적으로 혜택받는것도 별로 없구요 . 제약회사 로비나 리베이트 받아본적도 없네요.
    월말에 결제하면서 캔커피 하나 사오는 사람 없어요 요새는 .

    저번달에 5건 대체 조제 했는데
    다른 지방꺼 , 늦은밤에 옆동네꺼 이런것들뿐이네요 .

    요지는 약 바꿀때 먼저 알린다는거예요.
    사전동의 얻지 않고 마음대로 바꾸면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 43. 말도안돼.
    '13.11.25 7:28 PM (110.14.xxx.166)

    약국에서 대체조제할때 다 물어보던데요..담부턴 그 병원앞에약국에서 지으라고 말도해주고...

    요즘사람들이 얼마나 똑똑한데...그걸 맘대로 싼약으로 바꾸겠어요...ㅋㅋㅋ

  • 44. 다미엔맘
    '13.11.25 9:14 PM (118.37.xxx.141)

    제가요 남의 약국 근무하는 약사인데요
    원글님처럼 몇푼 남기자고 그런거 계산해서 손님한테 일일히 물어보고
    동의구하고 조제할만큼 저희들 그렇게 시간많은 인력들 아닙니다
    도대체 대체조제가 어떤 시스템하에서 되는지 알고나 하시는지요
    정말 답답합니다. 왜 대체조젱율이 그렇게 낮을까요??
    그리고 의사선생님들이 쓰시는 그 많은 저가 카피약들은 먹어도 되고
    약사들이 하루에 한두껀하는 대체조제는 그리 의심하시면서 드세요??
    안타깝고 정말 원글님의 무지함에 기가 막힐 뿐입니다.

  • 45. 약사들만 이로운...
    '13.11.25 9:16 PM (175.206.xxx.235)

    가족중 의사한테 들은바에 의하면 보건복지부나 정책 담당하는 부서에 약사들의 입김만 세어서
    모든 정책이 약사들 좋은 방향으로만 되어서 의사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 약사들이 해야할 일을 의사한테 덮어 씌우는 경우도 있고 그냥 약병을 꺼내 주기만 해도
    약사는 조제비를 챙기는데 그야말로 의사는 처방전 내주고 받는 돈으로는 앞으로 점점 먹고 살 일이 걱정이라는...

    저는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나와있는데 한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일반 국민들한테는 천국이지만 한가지 눈에 띄이는 불만은 약국에서 약을 받을때 약사들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슨 약인지도 모르게 이약 저약 섞어서 한번 복용할 약을 포장해 주는 것입니다. 약이라는 것이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약을 줄때는 자세한 복용법을 약별로 적고, 부작용은 무엇이 있는지 적어서 환자에게 약 이름을 적은 약병을 따로따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의료 정책이 자꾸 약사들만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지양해야 됩니다. 위에 말한 약에 대한 설명은 당연히 약사가 해야하는데 의사들에게 처방전을 환자용 하나를 더 프린트해서 두장을 내주라고 한다던지 하는 약사가 해야할 일을 의사에게 덮어 씌우는 그런 경우가 생기는거죠. 아마도 얼마 안있어 의사들이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동네의원들이 하나 둘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 46. 다미엔맘
    '13.11.25 9:17 PM (118.37.xxx.141)

    그리고 소비자님... 절대로 동의 없이 대체조제 하지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소비자 모르게 바꾸다니요
    저희들 배울만큼 배우고 생각있는 직업군입니다
    비록 돈벌려고 일은 하지만요....슬프네요

  • 47. 약사복약
    '13.11.25 9:33 PM (183.107.xxx.97)

    약사들은 복약도를 해야하고 꼬박꼬박 부과해서 받고있대요. 꼭 복약안내서?를 달라고 하시고 안주면 그 비용빼달라하세요.
    약사들 많으니 복약안내서와 그 비용에 대해 설명 좀해주세요.

  • 48. 무지몽매한사람들..
    '13.11.25 11:05 PM (110.70.xxx.117)

    의사들이 얼마나 똥약만 쓰는지 환자들은 알까?
    오리지널쓰는 의사 거의없다..
    의사가 처방내는 약은 다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유한양행 대웅 한미 광동 등등.. 이런 국내 상위권 제약사 약들도 거의 안쓴다
    이연제약 유니온제약 동구제약 영풍제약 테라젠이텍스 휴텍스 듣도보도 못한 약 쓰는게 의사다
    생동성 실험을 믿을수 없어서 대체조제에 반대한다고??
    저런똥약을 선택하는 근거는 뭘까
    의사가 직접 생동성한것도 아닐텐데
    제약사 리베이트 때문아니겠는가...

    약사가 임의로 대체조제하여 똥약을 환자에게 주는게 아니라
    이미 의사가 리베이트 많이주는 똥약을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걸 왜 모를까..
    오리지널 그렇게 좋아하면 약국가서 처방전 들고 물어봐라
    이 약이 오리지널이냐고 카피냐고
    오리지널 처방 내는 의사 수가 더 많을까 카피약 처방내는 의사가 더 많을까..
    한숨만 나온다...

  • 49. 무지한 환자들
    '13.11.25 11:50 PM (50.98.xxx.10)

    의사에대해선 맹목적인 신뢰 ..약사에 대해선 같은 동네 점포장사치로 생각하는 무식함에 할말이 없네요.

  • 50. 이런기사도
    '13.11.26 1:09 AM (58.230.xxx.36)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14897

    도대체 어떤 게 맞는건지? 아무것도 잘 모르는 환자는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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