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요지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10-18 13:18:14
반찬만들고 간식만드는 일 정말 재미나세요?
저는 재미있기도 하고 맛있는거 만드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왔엇는데
얼마전부터는 환멸을 느낄 때도 종종 있어요.

재료손질부터 시작해서 음식쓰레기도 어마어마하고
재료사다놓고 묵히기라도 할라치면 짜증만땅이고요.
썰고 다지고 하다보면 이리저리 튕겨나가는 것들도 신경질 팍 나고요.

부치고 튀기는거 하다가 데일때도 정마라 화딱지 팡팡.

맛있다고 좀 먹다보면 배는 불러 허걱,,급후회막심.
설겆이는 각종 냄비에 프라이팬에 도마 칼까지 합하면 한가득이니

조금 먹는다고 이리 많은 일들을 감수 해야 한다는게 너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요리하는거 너무 싫어지네요.
IP : 210.219.xxx.1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21 PM (115.126.xxx.100)

    재미있어요 제가 한 음식도 맛있구요
    근데 설거지는 15년이 지나도 재미없네요 ㅎㅎ

  • 2. 덧붙여서
    '13.10.18 1:21 PM (210.219.xxx.180)

    싱크대.베란다에 잇는 조리도구며 그릇들. 먹거리 사다 놓은 것들도 진절머리나요.
    그런거 없으면 집이 훨씬 깔끔하고 정리하기 쉬울텐데요.
    먹을거에 신경쓰고 사는 일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 3. YJS
    '13.10.18 1:22 PM (223.62.xxx.132)

    마지못해 해요.부부만살면 대충 먹을텐데 아이들때매 썰고볶고하네요ㅜ.ㅜ

  • 4. 요령
    '13.10.18 1:24 PM (106.68.xxx.60)

    저 요리 잘하는 데요. 재료 수를 너무 많이 잡지 마세요. 간단히
    계란+ 베이컨.
    당근+호박
    쌀+거피녹두?
    고기+양파
    요정도로 딱 두가지만 넣고 나머지는 향신료 써요- 여러가지 가루나, 참기름, 고추장, 간장 등등..
    조리도구는 - 숟가락 하나.. 전골팬 하나(또는 압력솥하나).. 과도 & 주방가위 하나..
    우리집은 맵게만 해주면 좋다 해서리.. 케연페퍼 샤샥 뿌려주면 끝이니 참 쉽죠잉..

  • 5. 요령
    '13.10.18 1:25 PM (106.68.xxx.60)

    아 그리고 반찬 안만들어 먹어요. 그니깐 딱 일품요리(또는 저질요리) 하나 만들어 먹고 샥 끝내요.

  • 6. 빈맘
    '13.10.18 1:25 PM (211.224.xxx.70)

    안먹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 매일 합니다.

  • 7. 봉지
    '13.10.18 1:26 PM (218.52.xxx.169)

    주방용품도 자주 사고 식자재며 소스에 돈좀
    쓰고 하면 그거 쓰고 지지고 볶을땐 재미나요
    근데 매일 똑같은 그릇 매번사는 뻔한 식재료
    거의 비슷한 음식을 하니 재미 대가리도 없어요

  • 8. ....
    '13.10.18 1:30 PM (175.249.xxx.100)

    하는 건 좋은데.....치우기 싫어요.ㅡ,.ㅡ;;;

  • 9. 123
    '13.10.18 1:33 PM (203.226.xxx.121)

    공감합니다 하는거 좋아하고 요리프로그램 보는거 좋아해요
    근데....
    치우는거 느무 시름.

  • 10. 솔직히
    '13.10.18 1:39 PM (182.209.xxx.106)

    저는 음식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장보고 다듬고 씻고 요리하고 설겆이에.. 또 먹고나면 설겆이 ㅜㅜ

  • 11. 도대체
    '13.10.18 1:40 PM (14.32.xxx.97)

    캡슐 한개로 하루 영양분 섭취하는 그날이 오긴 올까요?
    아무래도 내 생엔 힘들겠죠? 아흑....

  • 12. 요새
    '13.10.18 1:45 PM (121.148.xxx.81)

    음식을 취미로 하다시피 하고 살았는데
    지금 진짜 하기 싫어요.
    그러다가 요새는 장아찌만 쭈욱 담아놓고
    식구들 다 고등이라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별로 없어서
    토.일에 요리 한가지에 장아찌 종류별로 내놓고
    김치만 곁들여서 냅니다.
    그렇게 하니 거의 장보러 가는 일도 없어졌네요.

  • 13. ...
    '13.10.18 2:05 PM (175.194.xxx.113)

    요리하는 것 자체는 싫지 않은데
    뒷정리랑 남은 재료 정리가 힘들어요.
    그리고 1-2 시간 걸려서 허둥지둥 요리해도 먹는 건 20-30분이면 끝나니까
    좀 허무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설거지!!! 너무 싫어요!!!

  • 14. jdjcbr
    '13.10.18 2:10 PM (1.238.xxx.34)

    전 차라리 설거지가좋아요

    요리 넘 복잡해서 싫어요 ㅜㅜㅜ
    요리할때 은근히 머리를막굴려야하드라구요

    간단히한다는분들도있는데
    전 친정엄마땜에 입맛만 고급이되버려서
    재료를 제대로 종류 갖춰서 양껏안넣고
    뭐하나라도 생략하면 먹기싫어지구그래요 ㅜ
    그런건 남편갖다줌 ㅡㅡ;;;

  • 15. ...
    '13.10.18 2:31 PM (118.221.xxx.32)

    취미가 반찬 김치 같은거 해서 나눠 주는거라서 ㅎㅎ
    좋아하고요
    자다가도 생각나면 오밤중에 반찬해요
    베이킹도 하다가 이건 뭐 처치 곤란이라 포기
    사먹는거 외식 너무 맛도 없고 조미료에 저가 재료가 뻔히 보여서.. 못먹어요
    입맛 까다로우니 내 신세 볶는거지만 할수 없죠
    근데 ..청소 정리는 너무 싫어요

  • 16. ..
    '13.10.18 2:34 PM (58.233.xxx.170)

    먹고 치우는거 너무 일많고 힘들지요
    누가 장보고 재료 준비까지 다해주고 저는 딱 조리만하고 먹고..뒷정리도 누가 다 해줬으면 딱 좋겠어요
    유명쉐프처럼요
    특히 가스렌지주변 기름튀어 더러워지는게 젤 보기싫고 닦으려면 짜증나고 힘들어요

  • 17. 33
    '13.10.18 5:20 PM (117.111.xxx.175)

    아뇽 ㅠㅠ
    재미없고 귀찮습니다. 요리가 취미인분들이 존경시러움

  • 18. ...
    '13.10.18 7:52 PM (211.196.xxx.20)

    저는 아직 재미있어요...
    뭐 몇년 안되기도 했지만;;
    근데 어느 윗분 말씀처럼
    주기적으로 다른 거 도전해보고
    특히! 조리도구 그릇 내맘에 드는 거 한번씩 사줘야
    그 흥미가 높게 유지되는 것 같아요;;;
    부엌의 컨디션도 그 흥미에 한몫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192 광주 베비에르빵집..어떤빵이 젤 맛있나요?? 6 ㅇㅇ 2013/10/18 4,557
309191 바질씨앗 잘받았습니다~ 4 고미0374.. 2013/10/18 1,342
309190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맞나요? ㅠㅠ 2 .. 2013/10/18 1,228
309189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하나요?? 5 요즘엔 2013/10/18 2,384
309188 삶은 달걀로 뭘해먹을까요? 6 .. 2013/10/18 1,398
309187 메디컬탑팀 정말 재밌습니다 5 BuSh 2013/10/18 1,559
309186 인터넷에 보면 제품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거있잖아요. 1 ... 2013/10/18 472
309185 왜이렇게 들 날카로운지.. 12 앗따거 2013/10/18 2,224
309184 오징어채무침. 히트레시피대로 했는데..왤케 윤기가없죠? 16 ..... 2013/10/18 3,772
309183 제일 좋아하는 반찬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36 ㅇㅇ 2013/10/18 4,154
309182 전교조 법외노조 처리, 히틀러가 떠오르는 이유 2 형식적법치주.. 2013/10/18 1,151
309181 아이허브 추천인코드가 안보이는데.. 미치겠어요~~ 2 아이허브 2013/10/18 4,303
309180 이거 밀땅 인가요? 고수님들~~~ 8 홀랑 2013/10/18 1,550
309179 ‘채동욱 사건’으로 본 한국 언론의 현주소 샬랄라 2013/10/18 528
309178 동생이 사채를 썼나봐요 ㅠㅠㅠ 8 이눔의 자슥.. 2013/10/18 5,692
309177 큰 꽃무늬 프린트 이불만 덮고자면 꿈자리가 안좋아요 3 dd 2013/10/18 1,348
309176 진선미 “국정원 댓글녀 애인 ‘현직 경찰관’도 승진” 1 김하영애인 2013/10/18 1,208
309175 돈벼락의 저주 2 우꼬살자 2013/10/18 1,651
309174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555
309173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086
309172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594
309171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073
309170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649
309169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489
309168 지드래곤 팬분들 계시나요? GD에 빠져 일상 생활이 힙듭니다 ㅜ.. 36 블링블링 2013/10/18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