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짠음식에 예민한 분 계세요?

...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13-10-18 10:18:34

저요...

 

전 짠거 먹으면 그날 밤에 발 퉁퉁 붓고 너무 괴로워요. 다음날까지 몸이 안 좋아요.

 

그래서 많이 먹지 않아도 임신당뇨검사 수치도 높게 나오는 체질인데

 

문제는 시댁이 전형적이 짜디짠 전라도식단이라

 

시댁에서 밥만 먹고오면 분명히 조절한다고 했는데도 발이 퉁퉁 붓고 잘 때 괴로워요.

 

반찬이며 국이며 짜고 맵지 않은게 없어서 조금씩만 먹으려해도 국 떠놓은건 다 먹어라 하시니 눈치보여 먹게되고

 

밥은 반공기만 먹는데 반찬도 거의 안 먹구요 .(김치 안 먹어요..너무 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눈치보여서 조금씩 먹고나면 내 몸이 너무 괴로워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남편 본인은 아무렇지 않으니까 이해도 못하고 기껏 맛있게 정성껏 해주시는데 불평이라고 ㅡㅡ

 

하나 더 걱정되는건

 

이제 아기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기도 짠음식을 먹는 분위기에서 자라게 될까봐 너무 신경쓰여요.

 

제가 예민한가요?

 

몸이 반응하는걸요... 그렇다고 안 먹겠다고 나는 계란후라이 하나만 해주시면 그걸로 먹겠다고 할 수도 없고..

 

시댁이랑 가까워서 저녁 때 종종 밥 먹으러 가요.. 물론 지금 임신 중이라고 설거지 같은건 안 하죠.

참 고맙고 감사한데..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리 태어날 아기도 짜게 먹이고 싶지 않은데, 가까이 사니 분명히 식습관에 영향 미칠테고 ㅜ.ㅜ

IP : 113.30.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0:20 AM (113.30.xxx.10)

    아, 글구 저처럼 짠음식 먹고 몸이 예민할 땐 어디 이상이 있는건가요? 정기검진 받고 뭐해도 몸에 이상은 없는데 밤만되면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몸이 너무 달라져서.. 이건 학생때부터 그래요...
    짜게 먹으면 발 붓고, 손발이 뜨거운 느낌에 괴롭네요..

  • 2. ㅇㅇㅇ
    '13.10.18 10:22 AM (68.49.xxx.129)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면 포타슘 섭취 같이 해주면 그게 중화가 되는건데요.. 평소에 밥 드실때 탄수화물 종류를 충분히 드시나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드시는 양이 너무 적으셔도 그러실수 있어요.

  • 3. 짜게먹으면
    '13.10.18 10:27 AM (175.202.xxx.24) - 삭제된댓글

    얼굴 많이 붓습니다
    손 발도요
    짠음식 먹고나면 혀가 갈라질듯 아려요
    점심배달해먹는 제 일터의 일층 *가네 음식은
    저 양푼비빔밥시켜서 김치 고추장 다 빼고먹어도 간이 맞아요~
    보통 도시락싸오고요

    전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보니까
    조부모와 같이사는 아이들이
    장아찌나 젓갈류등 짠음식접할기회가많아서
    키 성장에 안좋다고하던데요
    찾아보시고 어른들께 조심스레 상의드려보세요
    지금당장 말고요...서서히
    (오로라처럼은 안하실테고 ^^;;)
    이쁜아기 순산하시고 잘 키우세요

  • 4. 그만자자
    '13.10.18 10:36 AM (1.242.xxx.239)

    짜게 먹으면 붓는단 말 자체를 공감안해주던데ㅜ저도 한창 다요트할땐 김치 라면 다 헹궈먹었어요 붓는거같아서‥지금도 짠맛이 강하다싶으면 딱 먹기 싫더군요 입에서 안짠 음식도 나트륨이 많다던데 굳이 짜게먹는다는건 ‥;

  • 5. ..
    '13.10.18 10:37 AM (222.110.xxx.1)

    저도 그 느낌 알아요 ㅠ 전 짠음식 좋아하는 편인데도 전주 가서 몇끼 먹고 나니까 아 이제 못먹겠다 싶더라고요 음식이 짜서.. 시댁이랑 같이 사시는건 아니니 앞으로 밥먹을땐 밥을 많이 드시고 반찬을 조금씩 나눠드시는 방법밖엔 없지 않을까요 ㅠㅠ 짠음식 진짜 안좋긴해요 괜히 암환자들 무염식하라고하는게아니죠..

  • 6. .....
    '13.10.18 10:37 AM (113.30.xxx.10)

    아.....포타슘. 찾아보니 제가 탄수화물을 굉장히 꺼려하고 많이 안 먹어서 더 나트륨에 반응하는걸 수 있겠네요..

    에횽.. 위기탈출 넘버원얘기 고맙습니다~ 남편한테 알려줘야겠어요.

    당장 지금은 우유부터 꺼내 먹어봐야겠어요!!

  • 7. ^^
    '13.10.18 10:44 AM (115.126.xxx.100)

    야채를 많이 먹으면 칼륨 섭취가 되어서 나트륨을 배출시켜줘요.
    그래서 김치같은 경우 짜지만 칼륨이 많아서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많이 먹어도 괜찮아요. 너무 짠 김치는 문제지만 좀 슴슴하게 담그면 김치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구요.

    아이 낳으시면 양상추나 상추, 그외 야채를 많이 먹이도록 해보세요.

  • 8. 어쩌나
    '13.10.18 10:48 AM (112.146.xxx.158)

    바나나도 나트륨 중화시켜 준다고 들었어요.

  • 9. 어려서부터
    '13.10.18 10:52 AM (122.40.xxx.41)

    싱겁게만 먹어서 그런지 짠거 먹음 몸이 막 조여들어요.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그래서 남들은 맛있다는 고봉민 김밥 짜서 저는 먹을 수가 없네요.

  • 10. 흐음
    '13.10.18 11:04 AM (125.129.xxx.218)

    저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조금만 짜도 괴로워요^^;
    짠 국은 물을 붓고 먹습니다. 소금 많이 넣어 만든 반찬은 안 먹고요.
    손발이 약간 붓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목도 막 타고요. 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된다는.
    이럴 땐 생과일주스 한 잔 마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 11. 저도요
    '13.10.18 11:05 AM (211.246.xxx.33)

    차라리 맛없는게 나아요 짠거보다는. 짜게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소변도 잘 안나오고 너무 싫어요 짠거

  • 12. ...
    '13.10.18 11:19 AM (114.203.xxx.204)

    너무 짜고 단 음식 먹으면
    하루종일 혀가 절여진 것 같고 몸이 안절부절 못 해요.
    우유라도 꼭 마셔줘야 중화되는 느낌...
    나이 드니 라면도 너무 짜서 못 먹겠네요.
    내 사랑 라면~~~~ㅜㅜ

    요즘 어르신들도 건강에 관심 많으셔서 짠음식 안 좋은 거 아실텐데
    아침프로나 건강프로 보시면서 잘 말씀드려 보세요~
    아이 있으면 시댁 방문 횟수도 서서히 줄이시고...
    어쩌다 먹게 되는건 적당히 넘어가도 좋구요.
    매일 짜게 먹지만 않으면 외식이나 시댁음식이나
    넓은 맘으로 맛나게 먹는 게 스트레스 덜 받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908 역시 운동보다는 소식이네요... 24 손님 2013/10/19 12,410
311907 온천이나 대중탕 드라이어로 머리만 말립시다 쫌!!!! 10 컨트롤 2013/10/19 2,218
311906 등기우편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어쩌나요 2013/10/19 976
311905 급)만3세반 여아, 지금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있어요. 2 hh 2013/10/19 1,463
311904 스마트폰대신 일렉기타 사줘도될까요? 3 중1아들 2013/10/19 692
311903 혈압약 먹어야 하는 기준이 9 ㅇㅇ 2013/10/19 4,955
311902 러**베** 이 분은 결혼하신 분인가요? 5 .. 2013/10/19 3,075
311901 아래아 한글 문서 전송했는데 사진이 엑스자로 나오고 보이지 않아.. 4 0 2013/10/19 1,158
311900 밀양사태, 한국 독재국가의 증거 1 light7.. 2013/10/19 691
311899 강아지가 새벽에 떠났습니다. 21 테리맘 2013/10/19 3,179
311898 이숙영의 파워 FM 8 수리 2013/10/19 9,477
311897 그래비티 3D로 안 보면 재미없을까요? 3 보신님! 2013/10/19 1,727
311896 아벤느나 라로슈포제 중에 추천할만한거 있으신가요? 특히 주름이요.. 2 약국 2013/10/19 2,601
311895 우울증의증상이요 3 우울증 2013/10/19 2,008
311894 응답하라 80년대 45 추억속으로 2013/10/19 7,707
311893 어제 궁금한 이야기 나온 그아이 말이죠 8 djw 2013/10/19 3,072
311892 자꾸 우리집 화단에 응가싸고 도망가는 개 어떡해요? 8 오키도키 2013/10/19 1,643
311891 김성령 열아홉살 연하와 키스씬 5 우꼬살자 2013/10/19 4,262
311890 제가 82보고 눈이? 높아진걸까요? 14 연봉 2013/10/19 2,908
311889 (급질)지금ktx로서울가요..날씩궁금 4 대한아줌마 2013/10/19 828
311888 기사 잘못쓰면 나한테 맞는다? 샬랄라 2013/10/19 835
311887 송파구나 강남 서초구중에 괜찮은 교회 있을까요? 11 코코 2013/10/19 2,272
311886 윤석열 수사팀 "국정원, 5만5천여 댓글 공작".. 샬랄라 2013/10/19 844
311885 슈스케5 임순영 탈락 아쉽네요 16 시청자 2013/10/19 2,503
311884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고? ㅎㅎㅎ 1 가을 2013/10/19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