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폰 바꿀 시기가 한참 지나서 아이폰에 눈독 들이고 있거든요.
여태 엘지 폴더폰과 갤탭 1 가지고 전화와 모바일 기능을 나눠서 쓰고 있었는데
둘다 기기가 맛이 가고 있어서요.
하도 아이폰이 이 시대의 아이콘인양 일각에서 꾸준히 설파하니 귀가 얇은지라
한번 경험해보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폰 살까 하는 중입니다.
근데 40대초인데 몇달전부터 노안이 두둥! 오고 있는 게 느껴져요.
심한 정도는 아닌데 약병의 깨알같은 글씨를 확인하려면 안경을 벗어야 하고
갤탭을 오래 들여다본 날은 눈이 아른아른하고..ㅠ
그러다보니 아이폰의 코딱지 만한 화면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은 갤탭 7인치 화면에 별 불만없는데 그걸 대체한다 치면 아이폰은 정말 작거든요.
그렇다고 아이패드까지 갈 생각은 없고.. 어차피 폰은 바꿔야 하고.
말로는 아이폰 화면이 또렷해서 가독성이 높고 줌 기능으로 확대시켜 보면 된다던데
제가 인터넷을 텍스트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줌 써가며 쓰는 건 너무 불편할 거 같아요.
그냥 화면 큰 갤노트나 지프로로 갈까요.
혹시 노안인데 아이폰 쓰시는 분 계시면 어떤지 말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