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긴 하지만요.
동남아 쪽은 15년 전에 신혼여행으로 사이판 가본게 다라서
기억도 잘 안나고 저는 벌레에 크게 민감하지가 않아서 불편하지 않았대서 잘 모르겠거든요.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휴양목적으로 동남아를 가려고 해요.
어제도 도움 덧글 많이 받았고 간다면 푸켓이나 발리 생각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딸아이가 벌레를 좀 심하게 싫어합니다.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지 중학생때부터 시작되어서 지금 고1인데
벌레 때문에 여름이 제일 싫은 계절 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심하게 싫어해요.
어제 푸켓, 발리 검색하다가 아이가 보더니 더우면 벌레 있지 않냐고..
자긴 가기 싫다고 하네요.
가더라도 호텔에서 절대 나오지 않을거라고. 에휴
그래서 일단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지만 드려보려구요.
막 날아다니는 벌레들 많겠죠? 모기는 좀 괜찮아하구요.
날파리, 귀뚜라미, 메뚜기, 암튼 그런 벌레들 기함을 하는데
여름날씨니 당연히 많겠지요?
다녀오신 분들 어떠셨나요?
참 질문하면서도 민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