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방통행 역주행차가 정말 많네요

운전초보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3-10-18 09:16:47
아침에 잠깐 다녀오는 짧은 거리.
번잡한 도로도 아니고 지하철이 있는 곳도 아닌
완만한 곳인데  그래도 출근 시간이라 그런건지
일방통행 역주행 차량이 너무 많아요.

아침에 저는 정방향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길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많지 않거든요.
조심 조심 올라가는데  저 앞에서 역주행으로 내려오는 차 한대.
저는 저대로 일단 멈췄고
그 차도 멈췄어요.

저는 당연히 그 차가 후진으로 빠져서 비키리라 생각했는데
그러는 동시에 옆길에서 정방향으로 주행하던 차 한대가 또 오네요

당연히 역주행 차량이 후진해서 빠져야 하는데
이 운전자 아저씨가 저한테 손짓으로 옆으로 살짝 비켜서 앞으로 오란 식으로
코치를 해요.

그 상황에서 저는 또 그렇게 살짝 비켜서 앞으로 조금 올라갔어요.
그사이 조금 벌어진 틈새로 옆 골목에서 나오던 정방향차가 제 옆으로 빠져서 나가는데
결국 그 차량도 역주행으로 내려가는 차량.

앞에서 먼저 역주행해서 내려오던 아저씨 결국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면서
빠져나가려고 하고  저는 저대로 살짝 비켜가면서 틈 벌어지게 하다가
그 차량은 역주행으로 내려가고 저는 정방향으로 빠져나오고...


괜히 출근시간이라고 버티는 거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어떨결에
그리 나왔는데

기분 참 안좋아요.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내가 왜 그렇게 맞춰줘야 하는지
왜 그 상황에서 한마디 말 못했을까.
하다못해 손짓으로 땅바닥이라도 가리키고 당신이 후진해야 한다는 손짓이라도 보낼 걸
왜 못했을까.

20대때는 정말 당당하고 따지기도 잘 했는데
지금은 내가 당당해야 하는데도 어떨결에 잘못한 사람처럼 쩔쩔매는 상황이 되는게
참 기분 그래요.


앞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서 앞으로 역주행 차량이 오면 알아서 비킬때까지
나몰라라 해야겠다...했었는데
결국 오늘은 또 아침 출근시간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겨버렸어요.
전혀 미안해하지 않던 운전자 아저씨를 보고 나서 그때서야 기분이 좀 안좋고.


난...시간도 참 많은데.  그차가 비킬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에휴.
IP : 58.78.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50 오토바이 에어백 우꼬살자 2013/10/21 502
    312649 부츠 한치수 큰거 사야될까요?/ 2 // 2013/10/21 1,463
    312648 하와이, 방사능 괜찮을까요? 2 궁금 2013/10/21 3,470
    312647 매달 마이너스 가계부... 대책 좀 세워주세요ㅠㅠ 2 힘들다 2013/10/21 1,600
    312646 현미밥의 효과 놀랍네요 46 현미채식 2013/10/21 29,876
    312645 주식 꽝 부부 8 2013/10/21 2,573
    312644 출산후에 장애아가 태어나면 어떻게 돼나요? 24 궁금 2013/10/21 12,066
    312643 특별수사팀 검사 8명, 윤석열과 의지 같다 윤상현 상황.. 2013/10/21 1,113
    312642 퇴사시 감사 떡 돌리시나요? 2 ... 2013/10/21 1,603
    312641 홍어무침에 들어가는 무생채는 3 ,,, 2013/10/21 1,164
    312640 새누리 ,대선끝난지 10개월, 패배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해 6 5만5천여 .. 2013/10/21 826
    312639 초3 가방챙기기 아직 엄마손이 필요한가요? 3 궁금 2013/10/21 876
    312638 오래 다니던 학원 그만 둘때 뭐라고 해야 괜찮을까요? 4 .... 2013/10/21 1,939
    312637 [원전]원전사고 후 일본산 가공·원료식품 수입 되레 늘어 2 참맛 2013/10/21 701
    312636 하와이 여행 갈려고 하는데, 가격이 넘 비싸네요. 12 겨울방학때 2013/10/21 5,196
    312635 입학금 환불 방통대 2013/10/21 1,034
    312634 저기 아래 장애아보고 위로받는다는글 보고 5 ... 2013/10/21 1,691
    312633 미국에서 40년만에 고국방문하는 친구 방문지 추천? 9 .... 2013/10/21 931
    312632 예전에 머리빗 브러쉬 수입품 좋은거 추천해주신거 좀 찾아주실래.. 2 플리즈 2013/10/21 1,728
    312631 1월에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여행 어떨가요 3 달달한커피 2013/10/21 1,494
    312630 소지섭 결혼설 글보고 깜짝 놀란 1인 10 1 1 1 2013/10/21 8,876
    312629 잔가시 있는 무청 그대로 말리면 되는건가요? 2 요리초보 2013/10/21 689
    312628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 5년간 496억원” 2 세우실 2013/10/21 807
    312627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은빛여울에 2013/10/21 824
    312626 공무원들 “댓글 잘 달면 출세” 2 기가막히네요.. 2013/10/21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