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 된 아파트 공사업체 선택 도와주세요.

사막여우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3-10-18 01:55:10

 

 82 자게에 인테리어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현명하신 답변 많아서 고민하다 여쭤봅니다.

남편이 사업할 예정으로 건축디자인업체 정해서 공사 시작했어요.

주변 친구들 말도 사업장 해준 업체에 집 인테리어 맡기면 비용적인 면에서 많이 깎아주시더라 해서..

같은 곳에 하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문제는 남편이 정한 A업체가 최근에 직원들을 다 퇴사시키고 사장님 혼자 하시나봐요. 그걸 남편도 몰랐던듯요 ㅠ

9월 중순에 견적 의논할때 아파트까지 같이 얘기하려고 하면 사업장이 급하니 거기 먼저 하고 얘기하자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임신 7개월이고 11월 말에 지금 사는 집 비워주기로 했어요.

20년동안 수리를 한번도 안 한 곳이라서 단열공사 배관공사 샤시 싱크 바닥 장판 도배 욕실 다 해야 하거든요.

공사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제 마음은 급한데

왜 그 회사는 설계하는 사람이 하나뿐이냐 투덜거렸는데 진짜로 하나였던 거죠 ;;;

 

사실 비교견적 받는 상담도 많고 하니 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파트견적까지 봐주기 벅차리라 생각은 듭니다만.

어쨌든 남편 사업장은 A업체로 정해졌고 공사도 들어갔어요.

그래서 아파트 얘기가 시작되었는데 제가 그 A 업체 홈피와 까페를 들어가보니

이번주에 남편 사업장 말고도 다른 사업장 확장을 맡으셔서 두 군데를 혼자 뛰고 계시네요.

이상황에서 아파트 견적을 계속 진행해서 공사 진행하는게 과연 맞는 것일까요?

 

제가 원하는 요구사항 다 적어서 말씀드리고 사진이랑 같이 이메일보낸게 3일전인데 아직 견적은 안 나왔구요.

견적이 나온다 해도 A업체 사장님 혼자 현장 3곳을 같은 시기에 본다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아무리 업자분들 연결해서 공사하는 거라지만...이미 집 계약하고 공사할거다 라고 얘기했던 시점에서 한달이 지났는데

공사 업체도 못 정하고 다음달 말에 이사를 해야 하니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기간 못 맞추고 왠지 온 정신 못 쏟아서 곁두리로 하실 거 같은 A업체를 해야 할까요?

B업체는 부동산 통해서 소개받은 인테리어 업체인데 그 동네 단지 아파트 많이 해 보셨나봐요. 시원시원하세요.

디자인적인 면은 장담 못하겠지만 살기에 필요한 공사는 부족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여기도 내일 예상 비용 말씀해 주시기로 했어요.

C업체는 소개받은 곳인데 상담하는 자리에서 세덱 벽지랑 프랑스 조명 얘기하시길래 아예 마음 접은 곳인데

아버님 지인분이 추천해 주셔서 그런지 잘 해주신다고 전화 계속 오고 있구요.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인테리어업체 사장님 혼자서 공사 세 곳 컨트롤 가능한가요?

동네 업체에 맡길까요..지인 소개 업체에 맡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0.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58 AM (112.144.xxx.231)

    A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 2. 사막여우
    '13.10.18 2:02 AM (116.120.xxx.64)

    ... 님 감사합니다. 왠지 계속 걸리는 느낌이 맞는건가요. 공사사항에 관해서 대략 비용 알려달라고 했는데
    도면 그리고 계시다 하셔서 꼼꼼하신가 했는데 아닌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338 40대 암보험 어떤제품으로 가입하는게 좋을까요? 6 보험 2013/11/25 1,986
323337 청* 꿀사과 7 장터에 2013/11/25 1,454
323336 크리스마스때 선물... 3 무엇이든물어.. 2013/11/25 1,149
323335 핸드블렌더 좀 골라주세요 7 고민중 2013/11/25 2,276
323334 5HTP 드셔보신분 계세요? 토실토실몽 2013/11/25 1,241
323333 저학년..요즈음 매일 옷 갈아 입히나요..^^; 4 그냥 2013/11/25 1,487
323332 커피콩..마늘빻듯이 해도 될까요? 9 그라인더가 .. 2013/11/25 1,459
323331 중국어 공부하신 분들.... 5 러스 2013/11/25 1,116
323330 아이허브 카드취소 문자가 안와요 ㅜㅜ 2013/11/25 1,788
323329 항생제 링거 실비처리 되나요? 2 달달 2013/11/25 4,441
323328 캐나다구스 샀는데 후회되네요 43 ... 2013/11/25 25,402
323327 화상입었는데 정형외과를 가야하나요 피부과 가야하나요 11 ... 2013/11/25 22,909
323326 시아버님 외투 추천 부탁드릴게요. 3 70대 시아.. 2013/11/25 549
323325 정치개입? 부패한 시대 눈 감으면 더 문제 11 종교인 2013/11/25 821
323324 강화마루? 견적이 대충나왔는데요. 인테리어궁금.. 2013/11/25 2,640
323323 이런거 소심한거죠? 1 왜... 2013/11/25 1,092
323322 남편으로 부터 이렇게 선물을 자주 받아보기는 첨이예요. 4 참말로~ 2013/11/25 2,047
323321 죽전동 잘 아시는분 ~~ 6 ... 2013/11/25 2,186
323320 마일리지 적립에 좋은카드 1 겨울 2013/11/25 1,372
323319 독재와 불의에 대한 항거는 정치 개입이 아닌 인간에 대한 사랑 7 .... 2013/11/25 1,708
323318 출산 3개월 내 아빠 1개월 유급휴가도 헛공약 2 우리는 2013/11/25 548
323317 마모트라는 아웃도어 브랜드 어느정도 레벨인가요? 12 .. 2013/11/25 4,909
323316 프랑스어 하시는 분들요~ 7 ㄹㄹ 2013/11/25 1,375
323315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21 아이러브커피.. 2013/11/25 2,933
323314 내년 7,5세 아이들 같은 어린이집으로 보내는게 최선일까요? 1 어린이집 2013/11/25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