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D체제, 일본과 군사일체화 추진되는 것

이중잣대 조회수 : 499
작성일 : 2013-10-17 21:37:32

김종대 “MD체제, 일본과 군사일체화 추진되는 것”

군 ‘대선 댓글’, ‘MB비난’ 대위는 처벌하면서 이중잣대”

민일성 기자  |  kukmin2013@gmail.com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은 미국형 미사일방어(MD) 체제 편입의 의미에 대해 “일본과 군사일체화가 추진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편집장은 16일 국민TV라디오 ‘김종대-정욱식의 진짜안보’에서 “전범국, 패전국으로써 일본이 갖고 있던 굴레가 완전히 벗겨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이 노골적으로 MD가입을 요구하고 조선일보가 관련 사설을 내보내는 등 전시작전통제 전환시기 재연기와 미국 MD간의 빅딜설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형 MD 체제에 편입하려면 합당한 논리와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미 MD 체제 필요성이나 적합성, 수조원에 달하는 비용 등 모두 맞지 않다”고 빅딜설을 전면 부인했다.

MD체제 편입에 대해 김종대 편집장은 “한미일 군사 일체화가 추진되는 것은 2차 대전 이후 동북아의 정치군사 지형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중국 견제로 3국이 일체화되는 지각변동을 의미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후손들이 그런 변화된 지형에서 어떤 역사를 살게 될지 매우 두려워지는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얼마전 뎀프시 합참의장이 ‘한국도 이제 MD에 참여할 때가 됐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북핵 협상에 계속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전작권 환수를 계속 늦추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요구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나름대로 이명박 정부때 훼손된 한중관계를 복원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에 얼마만큼 거리를 둘 것이냐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데 MD를 고리로 빨려 들어갈 경우 한중 관계도 파탄을 면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댓글 활동 의혹에 대해 김 편집장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내전적 사고 방식”이라며 “독재자와 군국주의자는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먼저 했다”고 비판했다.

  ▲ ⓒ 뉴스1

김 편집장은 “국민들이 정직하게 돈 벌어 세금 내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무기 사줘서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군대 만들어 보내놨더니 총부리를 적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서 돌려놨다”며 “섬뜩한 행태이다. 군이 정치논리에 오염되고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지난 9월 26일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육군 대위 이모씨 사건과 비교하며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김 편집장은 “육사 나온 엘리트 장교가 MB의 4대강과 인천공항 민영화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기무사가 사찰하고 있다가 잡아서 군 상관 모욕죄로 처벌했다”며 “정치적인 말 한마디에도 색출하고 처벌하면서 야당에 대해 무더기로 한 것은 ‘퇴근 후에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2010년 1월 국방정보본부 예하로 창설됐으며 현재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연제욱 준장(55·육사 38기)이 2011년 11월 사령관을 맡아 틀을 잡았다.

2012년 1월 200여명이 증원됐으며 1·7·8·11월 네 차례에 걸쳐 82명을 특채했다. 연제욱 사령관은 2012년 11월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진급했고 사이버사령부도 정책기획관 산하로 배속됐다.

사이버사령부의 2010년 창설 시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2010년 6.2 지방선거 직후까지 국정원 대북심리전단을 3개 팀으로 확대 개편한 시기와 겹친다. 김광진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사단을 하나 없애도 사이버사령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는 2012년 170억원의 총예산 중 45억원, 2013년 255억원의 예산 중 57억원을 국정원에서 지원받았다. 

☞ 김종대-정욱식의 진짜안보-'군의 정치개입과 다리꼬인 미국'(1부) 팟캐스트로 듣기

☞ 김종대-정욱식의 진짜안보-'지금 개성은? '(2부) 팟캐스트로 듣기 

☞ 김종대의 3분 평화 칼럼 "평화의 길은 고난의 길" 팟캐스트로 듣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697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주군 출신
    '13.10.17 9:53 PM (1.231.xxx.40)

    조케따

  • 2. ocean7
    '13.10.17 10:22 PM (50.135.xxx.248)

    한국은 하와이에이어 그냥 미국의 마지막 떨거지 주..
    전쟁은 내땅에서 민족의 피로 개박살후에 미국이 통치하면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951 식기세척기 동양매직&엘지 중 어디꺼 구입할까요? 9 조언부탁 2013/10/28 3,640
312950 응칠 응사를 보면서... 3 ㅇㄷ 2013/10/28 1,395
312949 옛날폰으로 바꿨는데 mp3화일 어떻게 다운받나요? 오늘 2013/10/28 291
312948 길 찾기 어플 좀 알려 주세요~ 4 길치 2013/10/28 1,555
312947 이정도면 아이 반친구 엄마에게 전화해도 될까요? 43 네오 2013/10/28 12,332
312946 애플 노트북 써보신분 5 사과나무 2013/10/28 1,037
312945 이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계약해놓은 업체가 말썽이에요) 초코시나몬 2013/10/28 309
312944 항상 졸린얼굴.. 3 2013/10/28 770
312943 종편이 누구 일자리 창출했나요?ㅋㅋ 아마미마인 2013/10/28 469
312942 다운받은 노래 벨소리설정되나요? 1 ring 2013/10/28 683
312941 소금 믿고 살수있는곳 있나요? 3 김장용 2013/10/28 1,014
312940 거실의 체리소품...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3 한은정 집공.. 2013/10/28 457
312939 왜 하필 병역면제자를 감사원장으로 지명했을까? 진짜 2013/10/28 357
312938 살면서 꼭 이루고싶은 계획이나 목표 있으세요? 5 .. 2013/10/28 1,665
312937 [원전]日국민 84%, 아베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quo.. 참맛 2013/10/28 504
312936 급!! 쓰던 화구도 기부할수 있나요? 8 도토리 2013/10/28 543
312935 30대 중반... 리코더 추천해주세요. 9 소쿠리 2013/10/28 1,672
312934 학교안가겠다는 중1남학생 어찌해야 할까요?? 3 .... 2013/10/28 1,259
312933 이명박 정권의 ‘반인륜’까지 계승했으니… 샬랄라 2013/10/28 356
312932 부산 동래구 지역 잘 아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3/10/28 3,417
312931 고소공포증...ㅜㅜㅜㅜ 5 밍쯔 2013/10/28 766
312930 체력이 약한 아이 2 엄마 2013/10/28 1,262
312929 할로윈파티 의상. 무슨 공주로 입히세요? 2 ... 2013/10/28 803
312928 오랜만에 미술관 나들이 가려구요~ 핑크자몽 2013/10/28 360
312927 전자제품 가전제품 1 차이점 2013/10/28 300